“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야훼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편 4∼6절)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일만 그 앞에 펼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때때로 예기치 않은 큰 문제와 어려움과 고통의 순간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보아도 헤쳐 나갈 길이 보이지 않는, 그러한 극한 절망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시편 기자도 얼마나 그가 처한 절망의 현실이 힘들고 어려웠던지 다음과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도다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공포가 나를 덮었도다 나는 말하기를 만일 내게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시 55:4∼6).
시편 기자는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서 내가 도저히 헤쳐 나갈 수가 없으니, 내게 날개가 있어서 염려도, 근심도, 걱정도 없는 곳으로 훨훨 날아가 거기에 숨어서 좀 편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고백을 주님께 드린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러한 때라도 거기서 절망해 주저앉아 한숨 쉬고 탄식함으로 인생을 끝내서는 안됩니다. 그때에도 믿음의 눈을 들어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키신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사랑의 두 팔을 벌리고 절망과 고통과 괴로움에 처한 우리를 품어 주시고 우리의 손을 붙잡고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 삶 가운데 목자가 되어 주실 뿐만 아니라 풍성한 은혜를 넘치게 채워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1. 임마누엘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23편 4절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다 보면 때때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것과 같은 고통의 시간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깊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어디 있습니까?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불행한 어린 시절을 지낸 사람들이 그 마음에 상처의 골짜기를 안고 거기서 헤어 나오지 못해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20년, 3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 상처를 안고, 조금만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과거를 떠올리면서 탄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마음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패했던 기억, 배신당한 기억, 열등의식, 이러한 것들로 인해 그 마음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또 육신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져서 그 관계로 인해 마음에 불편함을 겪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어떠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그 골짜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믿음의 손을 뻗어서 주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이러한 절망의 순간들을 지날 때 우리의 목자 되신 주님께로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도우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한평생 우리 곁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우리의 손을 붙잡고 이끌어 주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 되십니다.
마태복음 1장 23절을 보면 천사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고 했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절망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낙심하고 절망하고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절망의 골짜기를 통과할 때 우리에게 가장 큰 적은 마음의 두려움입니다. 환난을 만날 때 두려움이 엄습해 오면 순식간에 모든 것이 허물어져 큰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욥이 극한 고난에 처했을 때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욥 3:25). 우리는 두려움과 싸워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할 때 모든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4장 18절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의 염려, 근심, 걱정, 두려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음속에서 내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마음속에 머물러 있는 한은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7절은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고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염려, 근심, 걱정 모든 것을 주님께 다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이천 년 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와 사망의 무거운 짐을 대신 짊어지셨고, 질병과 가난과 저주의 짐을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주님께 나와 믿음으로 모든 짐을 내려놓고 맡기고,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때 주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시편 23편 4절에는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목자들은 지팡이를 들고 양들을 치는데, 그 지팡이의 끝이 굽어져 있습니다. 지팡이의 끝이 굽어져 있는 이유는 양들이 딴 길로 가면 목자가 양의 목을 지팡이로 끌어서 데려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양들은 시력이 굉장히 안 좋기 때문에 목자가 이끌어 주지 아니하면 양들은 자꾸 딴 길로 가고 맙니다. 주님께서는 그의 양인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바른 길로 가도록 이끌어 주시는데, 그 지팡이가 바로 말씀의 지팡이입니다. 시편 119편 105절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 깊이 거할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곁길로 가지 아니하고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목자는 막대기를 가지고 맹수로부터 양들을 보호합니다. 목자 되신 주님께서는 우리가 문제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성령의 능력의 막대기를 주셔서 흑암의 권세를 물리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 충만 받아서 능력 있는 신앙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 절대로 낙심하여 주저앉지 말고 뒤로 물러가지 말아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문제와 절망에서 싸워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상을 베푸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상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고난 중에서도 환난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축복의 잔칫상을 베풀어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23편 5절은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앞에 어떠한 삶의 원수들이 도사리고 있다 해도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조롱하고 비웃고 헐뜯고 상처 입힌 그 원수들 앞에서 우리를 높여 주시고 상을 베풀어 주시고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우리 삶을 인도해 주십니다.
사람들 중에는 마음에 장애가 있어 마음이 굽어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그냥 보고 지나가지를 못합니다. 헐뜯고, 비난하고, 욕하고, 심지어 없는 말을 지어내서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보면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벌떼처럼 달려들어 악한 글로 남을 파괴시키고 끌어내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 것에 영향을 받고, 낙심하고 상처를 받으면 안 됩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고 나아갈 때 주님께서 주님의 때에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우리가 넘어져도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시고, 이전보다 앞으로가 더 잘되게 만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채워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고린도후서 4장 8절로 9절은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열 번 넘어져도 열한 번 일으켜 세워 주시고, 백 번 넘어져도 백한 번 일으켜 세워 주셔서 결국 우리에게 축복과 은혜와 승리를 선물로 주십니다. 하나님은 원수들의 목전에서 기쁨의 잔칫상을, 은혜의 잔칫상을, 사랑의 잔칫상을 늘 베풀어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주님의 가르침, 즉 약속의 말씀을 지켜 행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씀을 지켜 행할 때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신명기 28장 2절부터 6절은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기름을 우리 머리에 부어 주십니다. 구약 시대에는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주신다는 것은 우리를 왕처럼, 선지자처럼, 제사장처럼 존귀한 인물로 높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기름을 부어 주시되 우리의 잔이 흘러넘치게 부어 주셔서, 넘치는 인생을 살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 주위에 가난하고 소외되고 병들고 문제 있는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 은혜, 기쁨을 나눠 주고 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용서하는 우리의 삶이 되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인데 베풀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사랑을 베푸시기 바랍니다. 용서를 베푸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베푸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받고 용서받고 은혜를 받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혼자 움켜쥐고 내가 받은 축복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누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가 거기서 멈춰 버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베풀면 우리 잔이 더욱 넘쳐나도록 부어 주시고, 또 부어 주십니다.
이 기름 부으심은 성령 충만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 늘 그 사역 가운데 성령님이 임하셔서 큰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0장 38절을 보면 사도 베드로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고 선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그 마음에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이 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절하고 낙심하지 아니하고 간절히 기도함으로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주의 성령의 능력이 넘쳐나서 우리의 온 마음을 가득 채워 주시고 기쁨과 감사로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기만 하면 주 안에서 우리의 삶이 승리의 삶, 기쁨의 삶이 됩니다.
3.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생 동안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사랑과 은혜를 우리에게 값없이 부어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23편 6절은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야훼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한평생을 사는 동안 주님의 선하심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주님의 선하심은 우리가 문제 가운데 있을 때에도, 고난 가운데 있을 때에도 항상 우리를 따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을 만나게 될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자신의 연약함과 삶의 필요에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들을 쫓아다니며 도움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우리와 늘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는 말씀을 꼭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합력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우리 삶의 슬펐던 일, 괴로웠던 일, 즐거웠던 일, 기뻤던 일이 다 어우러져서 선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좋은 일이 우리에게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평생 동안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돌봐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해 주십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은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열린 문의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해가 있는 쪽을 바라보고 나가면 그림자가 늘 뒤에 따라오는 것처럼, 의의 태양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축복이 따라오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등지면 모든 것이 우리 앞에 있어서 우리가 밤낮 잡으러 쫓아가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면 모든 축복이 우리를 따라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3장 14절은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처음 은혜 받았을 때의 그 믿음을 지키고, 평생 흔들리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고 전진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게 하시고 장차 눈물도, 근심도, 걱정도 없는 저 천국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셔서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3절로 4절은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먼 훗날 저 천국에 가서 우리보다 앞서 떠난 우리의 부모님들, 믿음의 조상들을 만날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헛되고 헛된 세상일에 얽매이지 말고 천국 본향을 사모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 가스펠 음악의 아버지 토마스 앤드류 도르시(Thomas Andrew Dorsey)의 간증입니다. 이분은 ‘가스펠 음악’(Gospel Music)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분이기도 합니다. 그는 목사님의 아들로 태어나 음악을 공부하고 잘나가는 블루스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다가 교회 찬양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1932년, 아내가 출산하다가 목숨을 잃고 안타깝게도 이틀 뒤 아기마저 죽는 슬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의 절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슬픔 앞에 믿음이 뿌리까지 흔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기로 결단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았고 그때의 믿음의 고백을 글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 고백은 노래로 만들어졌고, 이후 4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랑받는 복음성가가 되었습니다. 그 복음성가가 바로 ‘주님여 이 손을’이라는 곡입니다. 이 복음성가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 때 주님여 날 도와주소서 외치는 이 소리 귀 기울이시사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어떤 절망과 고통 가운데 계십니까? 어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고 계십니까? 주님의 손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붙잡고 일생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염려, 근심, 걱정을 주님께 다 맡기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하며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합니다.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서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던 우리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저 천국에 갈 때까지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님의 영광 위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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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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