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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외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
2014.02.23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야훼라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야훼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너는 네 하나님 야훼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야훼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신명기 5장 6∼11절)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죽음 이후, 예수님을 구주로 믿은 사람에게는 천국이 기다리고 있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에게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못, 지옥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먼저 예수님을 믿은 우리들은 전도의 열정을 가지고 믿지 않는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해야 합니다. 결코 우리 앞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은 율법 가운데서도 최고의 법이요, 율법의 핵심인 십계명에 관한 말씀입니다.

 1. 구원의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은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인도해 내신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신명기 5장 6절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야훼라”고 말씀합니다.

 이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모든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게 하심으로 구원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 믿기 전에는 죄의 종노릇하며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구원은 우리의 노력과 행위와 공로로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음으로 받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요일 4:10). 따라서 우리의 영원한 감사의 제목은 바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죄악의 자리에서 우리를 인도해 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생동안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즐겁고 기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2.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고 명하심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신 5:7). 이 계명은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앙의 대상이라는 하나님의 유일성을 선언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창조주시며 구속주이시며, 참신이십니다. 다른 신은 없습니다. 다른 신은 다 헛되고 거짓된 신입니다. 이사야 45장 18절은 “나는 야훼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섬기고 경배해야 할 신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는 삶,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죄 짓고 타락하여 마음과 생각과 지식이 어두워지고 허망해진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 대신 다른 신들을 섬기며 살아갑니다(롬 1:22∼23).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지 못하고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인간이 타락한 결과입니다. 구약에 가나안 땅의 원주민들은 바알신, 아세라, 그모스, 밀곰, 몰록신, 아스다롯 등 수많은 신들을 섬겼습니다. 그 외에 태양신, 달신, 폭풍의 신들을 섬겼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하나님 대신 쾌락과 지식과 돈과 권력과 명예와 외모, 스포츠와 자녀를 하나님처럼 섬기며 살아갑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신이 물질의 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가 시간을 지체할 때 참지 못하고 금을 모아 황금 송아지 상을 만들어 신으로 섬겼습니다(출 32:4).

 이처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물질의 신을 따라 죄와 타협하고 거짓된 삶을 살아갑니다. 탐욕이 생겨,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물질을 모으려고 합니다. 썩어 없어질 물질 때문에 가까웠던 친구가 원수가 되고, 부부사이가 깨어지기도 합니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돈을 예수님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기는 사람은 돈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마 6:24). 우리는 돈을 사랑하지 말고 주님이 주신 축복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히 13:6).

 그러나 하나님을 잃어버린 인생은 허무한 것에 굴복하고 그것을 섬기며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와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결국 모든 것이 헛되어 마침내 멸망을 가져다 줄 뿐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이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참 평안과 기쁨과 행복을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 경배하며 섬겨야 합니다.

 미국 내 부자 88위 포에버 21(Forever 21) 장도원 회장은 ‘어떻게 미국 내 부자 88위에 선정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한 것밖에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축복하신 이유를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물질을 사용합니다”

 우리의 삶속에 하나님 외에 의지하고 힘으로 삼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혹여 우리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다른 신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온전히 제거해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우리의 삶의 중심에 모시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3. 우상을 만들지 말 것을 명하심
 
 십계명의 두 번째 계명은 하나님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 하는 문제를 교훈한 내용으로서 우상을 만드는 것과 섬기는 것을 엄격히 금지시킨 계명입니다. 신명기 5장 8절에서 9절은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야훼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십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피조물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 이외에 어떠한 다른 형상으로 묘사될 수 없고 비교될 수도 없는 분이십니다(사 40:18).

 만일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만든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신’에 불과한 또 하나의 우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영이신 하나님의 형상을 돌과 나무로 깎아 만들어 놓고 자신의 욕심을 위해 그 우상을 마치 하나님처럼 섬기는 어리석은 죄악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또한 어떤 유형의 것들만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아끼는 것은 모두 우상입니다. 내 삶의 자리에 첫 번째에 오는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비록 그것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우상입니다.

 우상화한다는 것은 하나님보다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사람이 우상이 되고, 세상 권력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권력이 우상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참 하나님을 거짓 하나님으로, 무한하신 하나님을 유한한 하나님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생명 없는 것으로, 만물의 창조주를 창조된 것으로 나타내는 우상제작을 금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탐심을 채우기 위하여 우상을 만듭니다. 그래서 우상은 탐심이 빚어낸 부산물입니다. 골로새서 3장 5절은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 말씀합니다.

 현대인에게 있어 우상 중 가장 큰 우상이 바로 ‘나’ 자신입니다. 하나님 중심이어야 할 인간이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 이기적인 존재가 된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권력욕, 명예욕에 빠져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평가보다 보이는 사람들의 평가에 매달려 살아갑니다. 사명이나 가치의 중요성은 간곳없고 사람들의 인정이 중요한 가치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서 ‘나’라는 우상인 탐심을 제거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늘 자기와 씨름했습니다. 로마서 7장 24절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고 말씀합니다. 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될 수 있었던 것은 늘 자기와 씨름하며 날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입니다(갈 2:20). 사도 바울은 ‘나’라는 우상을 없애기 위해 날마다 주안에서 죽는다는 고백을 했던 것입니다(고전 15:31).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철저히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나’라는 우상을 제거해야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막 8:34). 하나님은 우리를 죄와 형벌에서 건져주시고 자녀 삼아 주시기까지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면 질투하십니다. 때론 하나님의 질투가 사랑의 징계로 나타나기도 합니다(신 8:5∼6).

 우리는 고난당할 때 하나님의 징계로 알고 ‘나’라는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이 세상에 사랑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 어떤 형상도, 사람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을 우리 삶의 첫 자리에 모시고 살아가야 합니다.

 4.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 것을 명하심


 십계명의 세 번째 계명은 “너는 네 하나님 야훼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신 5:11)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것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이름을 거짓되게 사용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남용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새 번역 성경은 “너희는 주 너의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거룩히 여기며 그 이름에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시 96:8). 이름에는 그 사람의 존재와 인격이 담겨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도 그 이름을 통해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을 사람들에게 계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부정한 인간의 입술에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올릴 수 없어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이름인 ‘야훼’가 나오면 본래 발음대로 읽지 않고 주님이란 뜻을 가진 ‘아도나이’라고 읽었습니다. 그래서 자음만으로 기록된 히브리어 성경에 모음을 붙이는 작업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이름인 ‘YHWH(야훼)’의 4글자 자음에 ‘Adonay(아도나이)’라는 말의 모음이 첨가되어 ‘여호와’라는 이름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옮겨 적다가도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면 손을 씻고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옮겨 적었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과 속성을 의미하는 그 이름을 경배하며 그의 이름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는 늘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시편 18편 1절은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브라질 축구선수 카카(Ricardo KaKa)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은 나의 전부입니다. 축구를 하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우리 삶에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우리 주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살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사랑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늘 자신을 부인하며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에 헌신해야 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금까지는 내 유익과 내 만족을 위해서 살아왔었지만, 오늘 이후로는 나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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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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