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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
2014.02.09

“야훼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출애굽기 3장 7∼10절)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땅이 공허하고 혼돈한 상태에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우리 하나님은 모든 일에 능치 못하심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어떤 불가능의 상황과 위기를 만날지라도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할 대상은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 하면서 고통당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의 근심을 아시고, 그들을 고통 가운데서 구원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 우리를 살펴보고 계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고통당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계셨습니다. 출애굽기 3장 7절은 “야훼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고통을 세밀하게 살펴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코람 데오)’의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코람 데오)’의 삶은 하나님께서 나의 행동을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의식하며 살았습니다. 요셉은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을 때 주인인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하자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 39:9)라고 말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의 의식이 있었기에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보름스 제국의회 앞에 출두하여 자기신앙을 굽히고 교황의 가르침에 따르기를 권하는 저들의 회유와 협박 앞에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 중에 어느 것 하나라도 보지 못하시는 부분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만물이 벌거벗은 것처럼 드러납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잘못된 삶의 모습에서 벗어나 참된 경건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날 때에, 집에 있거나 직장에서 일을 할 때, 길을 걸어 갈 때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미국의 패코스틸(Paco Steel)이라고 하는 큰 철강회사의 백영중 회장은 그의 성공 비결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북에서 쫓겨나 남한에서 못 살고 미국에 왔는데 이 이상 더 물러설 수 없다’라는 각오로 오직 ‘하나님 앞에서’ 정직과 성실과 진실로 일하였습니다. 그랬더니 ‘No Money No English’ 돈도 없고 영어도 못하는데 회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이 다가와도 하나님께서 나를 보고 계신다는 ‘하나님 앞에서’의 의식을 가지고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역으로 인해 탄식하며 울부짖는 신음소리를 들으셨습니다(출 3:7). 주님께서는 우리의 부르짖는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시 61:1). 시편 57편 2절은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 중에, 슬픔 중에, 모든 문제 가운데, 질병 중에 있다고 할지라도 응답이 올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주님께 부르짖고 또 부르짖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합니다.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왕은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야훼께 기도하여 이르되 야훼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왕하 20:2∼3) 히스기야 왕은 자신의 힘이나 세상의 사람과 방법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수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거룩한 결단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방법이며, 모든 문제를 여는 하늘나라의 열쇠입니다. 시편 18편 6절은 “내가 환난 중에서 야훼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만 바라보고 간절히 기도하는 자들에게 응답하십니다.

 젊은 시절 방탕한 삶을 살았지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60년 동안 고아의 아버지로서 평생 5만 번 이상의 기도 응답을 받은 조지 뮬러(George Muller)목사님은 그의 기도 노트에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기도란 응답 받을 때까지 하는 것이 기도이다” 출애굽기 22장 23절은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고통을 다 아시고 지켜보고 계시지만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하길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부르짖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의 자리에 찾아오셔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3.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의 압제에서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그들의 근심을 알고 계셨습니다. 출애굽기 3장 7절에 “그 근심을 알고”라고 말씀합니다. 시편 139편 1절부터 3절은 “야훼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인류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을 다 아시고, 동식물에게 벌어지는 일들도 다 아시며,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정신과 영혼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까지도 아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 직장의 문제, 교회의 문제를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전지하시기 때문에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것까지도 다 알고 계십니다.

 시편 33편 15절은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와 연약함을 아시며 우리가 남모르게 흘리는 눈물을 아십니다. 우리의 외로움과 슬픔을 아시고, 우리의 소원을 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거룩하고 선하게 살기 원하지만 번번이 죄의 유혹에 넘어져 죄책감으로 괴로워 하는 것도 알고 계십니다.

 전지하신 하나님은 알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시편 103편 14절은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은 죄도 알고 계십니다. 요한일서 3장 20절은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죄를 다 알고계시는 선한 목자 되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그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절망의 자리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4절부터 15절은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죄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죄짓는 순간에도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아실뿐만 아니라 우리의 진실도, 억울함도, 우리가 선을 행한 것도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갈 6:9).

 ‘하나님의 대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하중 장로는 그의 최근 저서 ‘사랑의 메신저’에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신 하나님 앞에 우리는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가치를 판단할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판단에 따라 일희일비하거나 두려워서 떨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그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겸허하게 찾으려 기도하고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그 일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실 하나님을 더욱 기대하며,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안에서 우리 마음을 위로하시고 우리를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신다는 믿음으로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때에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신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4.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절망에 처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출애굽기 3장 8절은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고 말씀합니다.

 지금도 그 같은 구원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어떤 흑암의 세력도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합니다.

 시편 23편 1절부터 4절은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한 치도 내다볼 수 없는 광야 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동안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이 세상은 광야와 같은 거친 세상입니다. 온갖 어려움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 40년 동안 구름 기둥과 불기둥만 바라보았던 것처럼 우리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때로는 기도응답이 늦어져 의심이 밀려오고, 내 계획과 전혀 다르게 전개되어 답답하게 여겨질 때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인생길을 앞서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목자가 되어 주십니다.

 지금 처한 위기가 무엇입니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나를 보고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끝까지 나를 책임지시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어떤 불가능의 상황 가운데서도 자신의 한계와 무능을 철저히 고백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역사를 체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모든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그동안 내 뜻대로 살다가 실수하고,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왔던 것을 이 시간 회개합니다. 주님, 오늘 이후로는 ‘하나님 앞에서’의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우리를 절망 가운데서 건져주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치료와 용서로 넘치게 채워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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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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