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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믿음
2014.01.05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로마서 10장 17절

 2014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이 복된 새해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거룩한 꿈과 소원을 마음에 품고 말씀과 믿음으로 이 한 해를 열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

 우리는 믿음으로 살기 위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깁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세상의 부정적인 소리들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말고 오직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참된 믿음의 사람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에 힘쓰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살리는 힘이 있어 그 말씀을 들을 때 죽었던 영혼들이 소생하게 되고 우리 영육혼이 강건하여집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갈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영생을 선물로 주십니다(요 10:27∼28).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먼저 우리는 예배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입니다(요 4:23∼24).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뿐만 아니라 예배 시간에 선포되어지는 그 말씀을 통하여 영의 양식인 은혜와 축복의 말씀을 주십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예배에 집중할 때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 중에 선포되어지는 말씀에 집중하여 말씀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아멘’으로 받아야 합니다.

 느헤미야 8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에서 돌아와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온 백성들이 광장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경을 가져와서 펴니 그 말씀을 듣기 위해서 모든 백성이 일어났고, 에스라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자 모든 백성들이 손을 들어서 ‘아멘’을 외쳤습니다(느 8:6).

 뿐만 아니라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도록 잘 풀어서 일러 주자 백성들은 그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감격과 은혜에 사무쳐서 울면서 회개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므로 우리는 강단에서 선포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들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강단에서 선포되어지는 절대 긍정, 절대 희망,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들은 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세상에 나아갈 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길을 밝혀 줍니다. 시편 119편 103절은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시편 1장 1절에서 2절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야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 그 묵상이 하나님과의 대화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우리에게 들려주길 원하십니다. 묵상한 말씀 가운데 내 마음과 영혼에 깊이 파고들어오는 음성이 바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음성인 것입니다. 더 나아가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우리는 주님께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기도는 주님과의 대화이며 영적 호흡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합니다.

 소경 바디매오도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서 지나가실 때 예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깊은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기위해 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는 믿음의 삶을 살게 됩니다.

 2.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서라


 신구약 66권의 성경 전체는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말씀이 되십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4절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능력과 기적과 축복은 생명의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옵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모든 성경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흘린 피가 방울방울 적셔져 말씀을 읽을 때 그 피가 우리의 마음에 뿌려집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사 영원하고 완전한 속죄 제사를 드림으로 누구든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공로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만 의지하면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은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생명은 피에 있습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습니다(히 9:22). 피가 죄를 속하므로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속의 피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살아 역사할 때 구원의 은혜, 성령충만의 은혜, 신유의 은혜, 축복의 은혜, 재림과 천국의 은혜가 우리에게 넘쳐나며,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굳게 설 때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로마서 5장 9절은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말씀은 보혈과 함께 역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는 용서와 치료가 있고, 모든 질병을 고치며, 문제를 해결하고, 마귀를 물리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승리가 있고, 형통이 있고, 부요가 있고, 만족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은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합니다.

 모태 크리스천인 한의사 김양규 장로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폐결핵을 앓았고, 대학 졸업 후 심장수술을 받으며 죽음의 문턱에서 신구약 성경을 60회 이상 통독해 성경과 한의학이 맞닿은 연결고리를 찾았습니다. 그는 그의 책 『성경적 한의학』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한약으로는 몸을 치료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매일매일 신구약 말씀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영혼을 다스리는 의사입니다. 신구약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우리의 영을 다스리면 마음 다스리기는 저절로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신구약 말씀으로 마음을 다스려서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마음을 키워 가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에 굳게 서서 마음을 다스릴 때 우리들 마음속의 불안함이나 염려, 걱정, 근심, 두려움 등 부정적인 생각들은 저절로 사라지고 영혼이 치료됩니다”

 3. 믿음으로 전진하라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롬 10:17). 그리스도인의 삶은 믿음의 일생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믿음으로 영생의 삶을 살게 됩니다. 주님은 지금도 믿음의 사람들을 찾고 계시고 그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십니다.

 마태복음 17장 20절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세계 역사는 꿈꾸고 믿는 사람들에 의해 발전되어 왔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바라고 꿈꾸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의 근거는 감각적인 체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사건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바라고 꿈꾸고 기도해야 합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여도 믿음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도저히 무너뜨릴 수 없는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 같은 장애물이 가로막혀 있어도 믿음으로 나아가면 그 성은 반드시 무너져 내립니다. 믿음으로 기도할 때 마음과 육신의 질병이 치료되고, 방황하던 자녀가 돌아오고, 깨어졌던 가정이 회복되며, 무너진 사업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믿음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수 없는 현실에서도 생각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며 이룰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이루심을 바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랄 수 없는 조건 속에서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믿음의 역사로 환난이 변하여 축복이 됩니다.

 로마서 5장 3절에서 4절은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히 11:6). 믿는 자에게 때로 환난이 다가오나, 어떤 환난도 믿는 자를 영원히 넘어뜨리지 못하며 하나님께서는 도리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롬 8:28).

 다윗은 절망 가운데 자신을 건지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야훼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편 18:1∼2)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절망 중에서도 꿈과 믿음을 잃지 말고 거룩한 꿈을 꾸며 그것이 그대로 이룰 줄 믿고, 그 꿈을 입으로 고백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할 때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지고 우리의 삶에 기적의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믿음의 역사는 절대 긍정의 역사요, 절대 감사의 역사입니다. 때로 우리의 삶에 고통과 환난이 다가와도 절대 긍정의 믿음과 절대 감사의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통해 환난이 변하여 축복이 되게 만들어 주십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위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전진함으로 주님께서 예비한 복을 누리는 새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가나안을 우리가 믿음으로 하루하루 점령해 나가게 하여 주옵소서. 절대긍정과 절대감사로 무장해서 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체험하며 성령충만으로 믿음의 기적을 이루는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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