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링크 보내기 버튼
인생의 3대 질문
2013.12.08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태복음 16장 24절)

 우리는 이 땅에 잠시 머물다가 가는 나그네와 같은 인생을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도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죽은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이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며, 어디로 가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1. 인생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인생의 목적을 온 인류의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데 두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이르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마 16:24) 이 세상을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죄 가운데 태어나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가는 절망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S. Kierkegaard)는 인간의 실존에 대해 ‘죽음에 이르는 병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절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누구도 우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지 못합니다. 이 모든 죄와 절망에서 우리를 건져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우리는 예수님을 내 삶의 구세주로 모셔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께 내려놓고 그분만을 의지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합니다(고전 10:31). 잠시 있다가 없어질 세상 것을 따라가지 말고, 영원히 변치 않는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병 고침을 위해, 자신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유익을 위해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무리들은 예수님이 로마정권에서 자신들을 해방시킬 지도자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예수님을 그들의 임금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힘없이 로마 재판정에 서게 되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치고 조롱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유익이 되면 예수님을 따르다가도 유익이 되지 않으면 예수님을 떠나버렸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눈에 보이는 축복만을 위해 자기 필요와 자기 유익만을 위해 주님을 따라 다닙니다.

 우리가 한 평생 따라가야 할 대상은 인류의 희망되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 주님께서 행하신 일,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삶을 그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을 때 그 부르심에 순종하여 그들의 생계 수단인 그물과 배를 버리고, 때론 가족도 버리고 주님을 따라갔고 마침내 순교의 길을 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오직 길과 진리의 생명 되시는 예수님만 믿고 의지하고 따라가야 합니다(요 14:6).

 주님을 따라가는 삶이 하나님의 목적에 이끌려 사는 삶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언제나 주님을 따를 때 거기에 참 행복이 있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형통한 복이 있습니다.


 2. 당신은 누구입니까?


 우리는 늘 ‘나는 누구인가’를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이르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마 16:24)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축복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위해서는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고 주님이 모든 것 되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자기부인’이란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자신의 뜻을 물리치고 오직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은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자신의 뜻을 부인하셨습니다. 그 분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 뜻과 영광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돼 있는 자리에서 내려와 내 인생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결정권을 주님께 드리고 모든 소유권이 주님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 목사님은 그의 책 「나를 버려야 예수가 산다」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의 특징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자아가 깨어진 사람은 자기의 무능력을 깨닫고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이다. 나는 전적으로 무력하다’ 당신의 자아가 죽은 곳에서 주님이 일하시기 시작 하신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동참하려는 사람은 매시간, 매순간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끊임없이 자아를 부인해야 한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서 그분의 삶을 사셔야 한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이 고백이 늘 우리의 고백이 돼야 합니다. 우리는 옛 사람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과 함께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십자가에서는 죽음이 먼저이고 생명이 나중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기에 부활의 생명을 얻을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날마다 죽어야 생명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없는 그리스도인은 죽은 사람이고 십자가의 죽음이 없는 교회는 죽은 교회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의 죽음에 머물러 생명의 역사를 체험해야 합니다. 내가 죽어야 내가 살고, 내가 죽어야 가정이 살고, 내가 죽어야 교회가 살고, 내가 죽어야 나라가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어떠합니까?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셔들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까? 


 3. 지금 어떠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가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려면 각자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우리는 늘 ‘지금 나는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이르셨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이 세상에 살면서 예수님을 믿기에 당하는 핍박과 순교, 억울한 고통과 슬픔, 희생과 손해를 감수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저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주님을 따라가야 하기에 져야 하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희생과 헌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때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명자의 길은 눈물의 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가 없다면 면류관도 없고, 희생이 없다면 성공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눈에 보이는 축복과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희생과 헌신의 십자가의 길을 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토저(Aiden Wilson Tozer)는 그의 저서 「철저한 십자가」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대해 결단해야 한다. 선택은 두 가지뿐이다. 하나는 십자가를 회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십자가 위에서 죽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당신을 완전히 죽이게 하라. 하나님을 찾으라. 거룩함을 추구하고, 당신이 당하게 될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는 주의 일을 하다가 당하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며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맡겨진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돼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을 변화시키고 역사에 아름다운 예수님의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이 돼야 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 찬송 존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짧게 지나가는 나그네길 인생에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주님만 높이고, 주님만 자랑하고, 주님만 닮아가고, 주님의 일을 힘쓰다가 주님께서 오라고 부르시는 그날,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