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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꼭대기에서 바라보라
2013.04.07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출애굽기 17장 8∼13절)

 사람은 누구나 한 번뿐인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문제와 어려움을 만나고 그 앞에서 실패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모든 인생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는 사람에게 행복한 인생이 주어진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 처음 겪은 ‘르비딤 전투’에서 아말렉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어떻게 그들의 힘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어려운 전쟁을 이길 수 있었을까요? 그 승리의 비결을 살펴보면 우리가 인생의 문제를 어떻게 이기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아말렉과의 전쟁


 아말렉 족속은 에서의 후손으로 전쟁에 능한 민족입니다. 출애굽기 17장 8절은 말씀합니다.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아말렉 족속은 홍해를 건너 르비딤을 지나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영토를 빼앗을까 두려운 나머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였습니다(신 25:17).

 이와 같이 우리도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서 마귀의 아말렉을 만납니다. 이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치열한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죄의 아말렉, 질병의 아말렉, 저주의 아말렉, 죽음의 아말렉이 우리에게 싸움을 걸어옵니다. 이때 우리는 마귀 아말렉의 전술과 전략을 미리 알고 싸워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아말렉의 전술을 보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피곤하여 행렬 뒤에 처진 약한 사람들부터 공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귀는 우리가 믿음의 행렬에 뒤처져 있을 때 그 약점부터 공격합니다. 신명기 25장 17∼18절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처럼 마귀는 우리가 지쳐있거나 믿음의 행렬에서 뒤처져 있을 때, 은혜의 자리에서 멀어질 때, 믿음의 확신 없이 방황할 때, 감사가 사라질 때 뒤에서 그 약점을 공격합니다. 물질에 약하면 물질로, 명예에 약하면 명예로, 권력에 약하면 권력으로, 이성에 약하면 이성으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또 부정적인 말과 생각, 의심하는 마음, 두려워하는 마음, 상한 감정, 인간관계의 갈등, 원망 불평, 질병 등을 통해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에 힘쓰며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하고 보혈과 예수님의 이름을 무기로 사용하며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나아가면 마귀는 절대 우리를 건드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 하나님만 의지하고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싸워 이기시길 바랍니다.

 이사야 41장 10절은 말씀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우리는 주님을 믿되 철저하게, 그리고 열심히 적극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기적과 은혜가 임하고 행복이 임합니다. 믿음의 길에서 뒤처지면 아말렉이 우리를 공격해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영적으로 깨어 늘 기뻐하고 감사하고 즐거워하십시오.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십시오. 예수님을 믿고 행복한 삶을 사는 비결은 우리의 신앙 자세에 달려 있습니다.


 2. 산 꼭대기에 선 모세


 아말렉과 전쟁하던 날, 모세는 여호수아를 적진에 나가 싸우게 하고 자신은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 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두 진영이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섰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출 17:9). 이는 산 꼭대기에서 전쟁의 모든 상황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쟁터에 어울려 있으면 무엇이 지금 잘못되고 있는지 모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지금 눈앞의 문제만 붙잡고 씨름하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황 안에서 헤매지 말고 모세처럼 높은 곳에서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하나님 안에서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생은 선택입니다.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문제만 바라보지 말고 문제 속에 숨겨진 선물을 찾아내야 합니다. 문제 속에 그 문제를 완전히 뒤집는 크고 소중한 기회가 숨겨져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면 문제보다 크신 주님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문제 안에서 더 소중한 기회를 발견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모두가 문제나 장애를 똑바로 인식하고 그 문제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구세군교회 김희아 부교는 얼굴 한쪽을 다 덮은 점을 가지고 태어나 부모에게 버려져 보육원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곳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신을 버린 부모를 원망하지 않고 먹고 잘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오른쪽 얼굴의 뼈를 드러내야 하는 상악동 암이 발병했습니다. 암 수술로 인해 안면장애가 찾아왔고 사람들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따가운 시선으로 대했고 그때마다 주눅이 들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였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만 바라보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얼굴의 점까지도 사랑하며 곁을 지켜주는 따뜻하고 자상한 남편을 만나게 하셨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감사하며 긍정의 삶을 산 그녀는 ‘KBS 주부스타 강사 오디션’에서 우승하여 유명 강사가 되었고 간증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안면 장애의 고통과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의 고난 속에서도 질병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았더니 긍정적인 마음이 생겼고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행복의 부자, 감사의 부자, 사랑의 부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제가 아무리 크더라도 그 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한일서 4장 4절은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시편 62편 5절은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현재 우리들은 어떤 아말렉과 같은 문제를 만났습니까? 절망의 현실보다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보면 조금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모세처럼 산 꼭대기와 같은 기도의 장소로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3.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모세는 산 꼭대기로 올라가 두 손을 들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애굽기 17장 11∼12절은 말씀합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하나님 앞에서 두 손을 드는 것은 주님만 의지하고 바라보며 기도한다는 뜻입니다. 모세가 기도할 때 산 아래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 때는 산 아래에서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가 힘이 빠져 손이 아래로 내려 올 때는 이스라엘이 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산에 같이 올라갔던 아론과 훌이 모세를 돌 위에 앉게 하고 두 사람이 양쪽에서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못하도록 하루해가 넘어가기까지 받쳐 주었습니다.

 출애굽기 17장 13절은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고 말씀합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전쟁의 성패는 전쟁터가 아니라 기도의 처소에 있습니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16대 링컨(Abraham Lincoln) 대통령은 기도하는 대통령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기도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링컨은 대통령이 되어서도 기도하는 일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어떤 일보다 우선시 했습니다. 노예 해방을 위한 남북전쟁 중에 남부의 명장 로버트 리(Robert Edward Lee)가 이끄는 군대와 남북전쟁 최고 격전지인 게티스버그(Gettysburg)에서 격전을 벌일 때 사상자가 4만3000명에 이르렀습니다. 거듭되는 패전 소식에 링컨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혜를 간구했습니다. 링컨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며 저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길 원합니다. 당신의 젊은이들이 무참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들을 지켜주시고, 우리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도와주시면, 평생 하나님을 위해 제 인생을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링컨은 전쟁 내내 기도에 전념하였고 마침내 그의 기도대로 북군이 1863년 7월 4일 게티스버그에서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4년간의 남북전쟁에서 승리하여 노예를 해방하고 남북이 하나 되는 귀한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는 전쟁이 끝난 후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북군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였습니다. 우리에게 남군의 로버트 리 장군 같은 명장이 없었음은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어떤 전쟁, 환란, 역경, 문제를 만나더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나타나는 승리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모세는 승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찬양하며 제단을 쌓고 그곳을 ‘야훼 닛시’라고 불렀습니다. 출애굽기 17장 15∼16절에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야훼 닛시라 하고 이르되 야훼께서 맹세하시기를 야훼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야훼는 나의 깃발’이란 뜻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의지하는 사람에게 승리의 깃발이 되셨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시편 20편 5절은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야훼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합니다. ‘야훼 닛시’ 하나님은 오늘도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하시며 승리의 깃발이 되십니다.

 ‘야훼 닛시’ 되신 우리 하나님은 오늘도 기도의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합심하여 기도하면 모든 흑암의 세력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기도의 손이 내려오지 않아서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과 승리의 깃발을 날리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사람을 바라보고 환경을 바라보고 자신을 바라보며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문제의 해결자 되시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삶 속에 기쁨과 평안함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큰 믿음 주셔서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를 통하여 응답받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영광을 주님께 돌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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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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