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걸었던 광야처럼 우리의 인생도 광야같아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 약속 붙들고 승리해야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또 본즉 야훼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야훼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세기 28장 10~15절
인생은 마치 나그네 길과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잠시 쉬었다 가는 정거장과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을 전부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예비된 천국을 소망하며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가지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귀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그네 길과 같은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본향으로 돌아가 주님과 영원히 함께 거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야곱이 외삼촌이 살고 있는 하란을 향해 가는 도중에 하나님을 만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 야곱이 광야 길을 가는 동안 그를 떠나지 않으시고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야곱에게 주신 약속은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야곱이 광야 길을 걸어갔던 것처럼, 우리도 인생이라는 광야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귀한 약속을 주십니다.
1. 광야길을 가는 인생
야곱은 자신을 죽이려는 형 에서를 피해 먼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잘못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팥죽 한 그릇을 이용해 형으로부터 장자의 명분을 샀고,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는 아버지를 속여 형 대신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형 에서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자, 야곱은 외삼촌이 살고 있는 하란을 향해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 길을 떠나야 했던 것입니다.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는 720km가 넘는 먼 거리였습니다. 그곳으로 가는 여정은 험한 광야 길로써 보름 이상을 걸어야 하는 먼 길이었습니다. 뜨거운 햇볕과 먼지 모래로 피곤하고 고단한 여정이었습니다. 온 종일 걷다가 피곤에 지친 몸으로 밤을 맞이했지만 쉴 곳조차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야곱은 돌을 취하여 베개로 삼고 맨 바닥을 침대 삼고 하늘을 천장 삼아 누웠습니다. 형이 언제 추격해올지 모르는 불안과 혼자라는 외로움에 떨며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길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광야를 홀로 걸어가는 야곱의 모습이 바로 우리 인생의 모습입니다. 아담이 범죄한 이후로 인간은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에덴을 떠나 외롭고 고단하고 지친 인생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괴로움뿐입니다. 땀 흘리고 수고해야 먹고 살 수 있는 험난한 광야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광야에서 야곱은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광야는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모세는 호렙산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이스라엘의 인도자가 되어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습니다. 엘리야도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 새 힘을 얻었습니다. 요셉도 노예라는 광야에서, 감옥이라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고, 에스겔도 포로라는 광야에서 환상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침례 요한이 사역한 곳도 광야였으며,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신 곳도 광야였습니다.
지금 어떠한 인생의 광야를 지나고 있습니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그곳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홀로 가는 외로운 인생길에서 주님을 만날 때만이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나그네 인생길의 유일한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 꿈과 환상으로 오시는 하나님
광야 길에서 잠든 야곱에게 하나님은 꿈과 환상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야곱은 사닥다리가 땅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꿈을 꾸었습니다(창 28:12).
광야길 인생이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고 지친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하나님과 연결된 사닥다리가 있다면 우리는 새 힘을 얻고 놀라운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하는 사닥다리는 바로 우리의 구세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천국에 이르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고 생명이 되십니다.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나아가면, 하늘나라까지 사닥다리가 펼쳐져서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고, 주님의 뜻이 우리에게 임하고, 주의 은혜 가운데 우리가 승리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광야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꿈꾸는 사람 요셉이 노예로 팔려갔을 때 그는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노예라는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자 그의 범사가 형통했던 것입니다(창 39:3). 또 그는 감옥이라는 광야에서도 결코 낙심하거나 주저앉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고 그가 하는 모든 일에 형통함이 있었던 것입니다(창 39:23).
과거의 고통과 절망과 상처받은 모습을 다 내어버리십시오. 그리고 성령이 주시는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십시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놀라운 축복과 기적을 우리 삶에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는 사닥다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하며 천국 소망을 가지고 거룩한 꿈을 꾸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3. 말씀으로 오시는 하나님
광야 길에서 잠든 야곱에게 하나님은 말씀으로 찾아 오셨습니다(창 28:13).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환상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것으로 주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꿈과 환상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말씀을 통해서 꿈을 붙잡고 나아갈 때 우리 삶에 기적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누웠던 그 땅을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28:13). 그리고 야곱을 복의 근원으로 삼으셔서 그를 통해 땅의 모든 족속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28:14). 그리스도인은 복의 근원입니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우리를 통해 주위의 사람들이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야곱에게 주신 그 약속을 이루기까지 그를 떠나지 않으시고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28:15). 이 약속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길은 더 이상 외롭고 힘들거나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주님 안에서 기쁘고 감사하며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이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걸어가십시오. 그러면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케 되는 축복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가난과 저주와 절망이 모두 떠나갈 것입니다.
광야와 같은 인생길을 걸어가는 동안 언제나 우리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마태복음 28장 20절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모든 문제와 절망과 슬픔을 이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복을 누리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광야 같은 인생길을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우리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광야길 인생 살아가는 동안 꿈과 환상을 허락하여 주시고,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그 말씀이 우리 삶 가운데 기적과 축복으로 다가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일생 살아가는 동안 절대로 흔들리지 아니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오직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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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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