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하나님은 사랑과 권능, 인도하시는 하나님
십자가 붙들고 절대믿음으로 나아갈 때 형통의 복 임해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 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시편 48편 9∼14절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생을 은혜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시편 48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기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것을 찬양한 시편입니다. ‘시온에서 부르는 영광의 노래’로서 히스기야 시대에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공으로 예루살렘이 함락될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이방의 군대를 심판하심으로 예루살렘을 안전하게 보호하셨음을 찬양한 시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1. 사랑의 하나님
‘주의 인자하심(시 48:9)’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변함없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기 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요 3:16).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미움과 상처로 얼룩진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언제나 사랑의 감격 속에 살아가게 됩니다(요일 4:8).
이러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무제한적인 사랑을 시편 기자는 주의 전 가운데에서 생각했습니다(시 48:9).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했다’는 것은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가운데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생각하면서 감사드렸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을 나가기 전에 먼저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에 자신들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묵상했습니다. 과거에 자신들을 도우셨던 하나님의 그 사랑을 회상하면서, 지금의 전쟁의 어려움도 하나님께서 선한 것으로 바꿔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성전에서, 예배 가운데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우리가 주의 전인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고, 그 십자가의 은혜로 영혼이 잘 되고, 범사에 잘 되며, 강건케 되는 축복을 체험하게 됩니다.
생활의 문제로 지쳐있습니까? 교회에 나와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십시오. 과거에 우리 믿음의 선진들을 도우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회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의 고난을 이길 힘을 주시고,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셔서 늘 승리로 인도하여 주실 하나님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2. 권능의 하나님
시편 48편 11절에서의 ‘시온산’은 예루살렘을 의미하고, ‘유다의 딸들’은 유다의 성읍들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대적들은 야훼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하나님이 계신 시온 앞에서 놀라고 두려워 급히 도망갔습니다(시 48:5∼6). 시온은 바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그 누구도 시온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가장 강하고 견고한 곳이 바로 시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고전 6:19). 이 세상 그 누구도 성전된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온 산이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공의로 다스리시고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이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라는 것은 없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법도 없고, 원칙도 없어서 힘 있는 사람이 무조건 이기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어렵게 살아가고, 악인이 더 형통하는 불평등한 세상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반드시 종국에는 승리함을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연단을 받는 시간이 끝나고 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사랑하는 백성들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시간 앞에 모든 거짓은 다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자를 지키시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공의로운 분입니다. 그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 하나님으로 인해 춤추며 기뻐하십시오.
그러므로 고난이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공의의 오른손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궁극적으로 악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앞에 멸망 받게 되고, 의인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굳게 세우십니다.
열왕기하 19장에 보면, 히스기야 왕 때에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쳐들어와서 시온을 포위하고 이스라엘을 조롱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너를 비웃었으며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왕하 19:21)”라고 말씀하시며 심판하셨습니다. 그날 밤 야훼의 사자가 산헤립 왕의 군대 18만 5천 명을 쳐서 완전히 멸하였고, 산헤립 왕도 자기 나라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 심판의 날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구원과 가쁨의 날이 되었습니다.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자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보여줍니다. 세상을 이기는 힘은 우리가 처한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는 데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편이 되어 주시는 권능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확신에서 나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 예수님의 이름과 그 보혈의 능력으로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주 안에서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권능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3. 끝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48장 14절에서 ‘죽을 때까지’라는 말은 ‘죽음을 넘어서’, 즉 ‘영원토록’ 이란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셔서 백성들의 구원을 끝까지 책임지신다는 시편 23편 4절의 고백을 기억하게 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우리 역시 세상을 살다보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은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죽을 때까지 우리를 인도하시고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를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안전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어떠한 경우에도 변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말 3:6).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주시되 영원히 지켜주시고, 우리 머리카락 하나까지도 헤아려 살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되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되 우리의 육체가 죽을 때까지는 물론 영원토록 인도하십니다(히 13:8).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가나안까지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광야를 지나는 동안 대적들과 짐승들과 각종 위험으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광야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지키시고 끝까지 권능으로 동행하심으로 마침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보다 안전한 인생을 위해 보험을 듭니다. 돈을 제일 의지합니다. 또는 인맥이 자신의 인생을 든든하게 받쳐줄 버팀목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남편이나 자녀를 절대적 보호자로 의지하고 믿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헛된 것이며 영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삶의 보호자가 되시고 우리의 인도자가 되십니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우리가 모태에서 조성되기 전부터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분입니다(시 48:14). 우리의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까지도 다 아시는 전지전능한 분입니다.
이것을 확실히 깨닫고 알 때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담대하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며 내 삶의 모든 문제와 그 해결책까지 완벽하게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 내 삶을 인도하시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지금까지 누가 우리를 인도하셨습니까? 지금 현재 누가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까? 또 미래에도 누가 우리를 인도하시겠습니까? 하나님뿐이십니다. 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마십시오. 십자가 붙잡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과거를 다 아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아시고 오늘 우리를 인도하실 뿐 아니라 다가올 우리의 미래에도 여전히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호흡이 다하는 그 날까지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고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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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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