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링크 보내기 버튼
소망이 넘치는 삶
2010.05.02

환난 극복하고 거룩한 희망 품은 믿음의 사람되야
신앙의 눈을 예수님께 고정하고 달려나가는 것이 소망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린도후서 4장 16∼18절

 성도 여러분 날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주님의 십자가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옵니까? 많은 사람들이 처음 예수 믿을 때는 그저 감사하고 십자가만 생각해도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다가 생활이 점차 바빠지고 환경에 얽매이게 되면서 습관적으로 신앙생활하게 됩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가 점차 메마르게 되고 점차 은혜받는 일에 무감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같은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 주 안에서 날로 새로워지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한 신앙이 되어서  거룩한 꿈을 품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1. 낙심하지 않는 신앙(17절)


 기독교는 희망의 종교입니다. 희망의 신학으로 유명한 독일의 신학자 몰트만 박사는 “신앙은 곧 희망이다. 하지만 희망이 신앙과 동의어인 것은 아니다. 기독교 신앙의 희망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 있는 희망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거룩한 희망을 품은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이 언제나 기쁘고 평안해야 합니다. 마음에 근심 걱정이 가득하면 어떠한 꿈도 꿀 수 없습니다. 그저 파괴적인 인생만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늘 마음에 기쁨과 평안을 가지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근심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불행했던 과거를 가진 사람들은 지금 모든 것이 좋아졌음에도 늘 불행했던 과거를 되새기며 눈물과 한숨을 지으며 고통 중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와는 정반대로 어떤 이들은 과거에 잘 살았던 시절만 생각하고 현실을 한탄하고 한숨을 지으며 나태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거가 불행했던, 행복했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내일을 준비하며 오늘을 잘 사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특별히 이전의 것 중 불행했던 모든 기억들을 다 잊어버려야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가끔 캄캄한 굴속에 갇혀 있는 것처럼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절망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더 크고 위대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합니다(고후 5:17). 그러므로 이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 것이 된 것을 믿고 과거의 기억들을 다 잊고 새롭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나아가서 우리는 과거의 잘못된 모든 기억을 바꿀 뿐 아니라 과거의 잘못된 행실도 다 버려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달라져야 합니다. 이전에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금방 탄로 날 일인데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합니다. 거짓말이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믿는 사람이 저럴 수 있냐고 비난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인정받고 칭찬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갑자기 모든 것이 다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날마다 우리의 속사람이 새로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전 것은 다 버리고 날마다 새로워지는 신앙인이 되십시오. 새롭게 되어 주님께서 주신 거룩한 꿈을 이루어 가시기 바랍니다.
 주 안에 있으면 우리의 겉사람은 날로 늙어가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고후 4:16).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않을 때 육체가 쇠퇴하더라도 속사람이 강건해집니다. 그것이 신앙인의 특징입니다. 모세를 보십시오. 80살에도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는 소망을 가지고 살다가 120세 때 자기 민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75세에 이민을 갔습니다. 갈렙은 85세에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사령관이 되어 전투에 임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을 잃었다고, 재산을 잃었다고, 직장을 잃었다고, 가까운 사람들을 잃었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상실은 우리의 겉사람에서 속사람으로 관심을 돌리라는 신호입니다.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날로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겉사람의 상실은 오히려 속사람을 더욱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살 때 아무리 좋은 환경, 즉 좋은 집, 차, 많은 물질을 가지고 산다 하더라도 이 땅에 소유한 모든 것은 결국 다 상실하고 말 것들입니다. 한 가지도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진정한 가치는 겉사람이 아니라 속사람에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속사람이 새롭게 변화될 때만 이 세상 사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힘든 세상 살아가면서 속사람이 병들어 한숨을 쉬며 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속사람이 변화되어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날마다 새로워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엡 4:23∼24).

 

 2. 환난을 이기는 신앙(17절)


 우리는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누구나 할 것 없이 환난과 풍파를 맞으며 삽니다. 사실 이 세상 산다는 것 자체가 고난입니다. 우리 인생은 울음에서 태어나 울음으로 세상을 마칩니다. 태어날 때 울지 않으면 죽은 것입니다. 죽을 때 친지들이 울음바다가 됩니다. 이렇듯 이 세상은 눈물의 가시밭입니다. 눈물 없이 이 세상 사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때로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모욕을 당하고, 또 중상모략과 여러 가지 해를 당한다고 할지라도, 결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환난은 잠시 받는 것입니다. 오래가지 않습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 고난은 반드시 축복으로 변화됩니다. 다윗 왕도 오랜 기간 사울 왕의 시기를 받아 그를 피해 도망 다녔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도망 다니는 신세는 아니었습니다. 고난의 과정이 지나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만 의지했던 다윗을 축복해 주셔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장차 다가올 영광을 바라보고 환난 중에도 기뻐해야 합니다(벧전 4:12∼13). 환난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고후 1:9).
 환난을 당해보지 않으면 자기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의 사회적인 지위, 자기의 지식, 자기의 경험만을 의지합니다. 그러나 환난을 당하면 그 모든 것들이 헛된 것인 줄 깨닫게 되어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모든 환난을 오직 믿음으로 극복하십시오.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그저 ‘주여 믿습니다’로 나아갈 때 성령님께서 도우심으로 기적이 우리의 삶 속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어려운 일 당해도 절대로 낙심치 말고 주님만 의지하십시오(요 16:33). 주님만 의지하고 그의 말씀에 힘입어서 이 세상 사는 동안 승리하는 삶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영원한 소망을 가진 신앙(18절)


 사도 바울이 환난 중에도 삶의 원동력을 얻은 비결은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을 의지하지 않고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보고 살았기 때문입니다(고후 4:18). 세상 사람들은 부귀와 권세와 영예와 건강을 삶의 원동력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세상 것은 잠깐 있다가 지나가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요일 2:16∼17). 우리의 관심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이 세상에 보이는 것에 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원동력은 천국 소망입니다(롬 8:24∼25). 이 천국의 소망이 있기에 오늘의 환난도 능히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롯의 처는 소돔 땅에 버려두고 온 모든 재산과 세상적 향락에 미련을 못 두고 뒤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창 19:26). 보이는 것은 우리에게 참 만족을 줄 수 없습니다. 보이는 것에 소망을 두지 않고 보이는 것만을 쫓아 살 때 절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속한 것들은 다 유한하며 언젠가 다 사라질 것들입니다. 만일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에만 모든 목표를 두고 살아간다면 그것이 사라질 때, 없어질 때 크게 절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것들이 사라지거나 무너질 때 그것을 삶의 힘으로 삼던 사람들의 삶의 근거 또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 중에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천국의 영광은 영원합니다. 그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환난이 오고 핍박이 오고 재산이나 명예가 사라지고 무너져도 우리는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것입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복음을 증거하다가 순교를 당하면서도 이 소망을 가졌기에 기쁘게 세상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을 비롯한 순교자들은 자신들의 신앙고백에 따라 믿음을 지키고 아무리 혹독한 핍박 속에서도 천국의 영원한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믿음의 선배들이 이 소망 가운데 인내하며 승리의 삶을 살았듯이 우리도 그 같은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동력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소망을 예수 그리스도께 두어야 합니다. 마라톤 선수가 목적지를 바라보고 달리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적인 눈을 그리스도께 고정시켜야 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예수를 바라볼 때 우리는 신앙적 삶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십시오. 소망 중에 인내하며, 모든 환난을 극복하고, 날마다 신앙이 새로워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우리를 ‘오라’ 부르실 때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여 칭찬 받을 수 있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을 삶의 구세주로 모시고 일생 다가도록 변함없는 모습으로 주님을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