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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될지라
2010.01.03

말씀에 순종한 아브람은 큰 민족이루는 복 받아
우리도 하나님 의지할 때 놀라운 역사 이룰수 있어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야훼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 오세였더라” 창세기 12장 1∼4절

 축복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12장 1절부터 4절은 우리 신앙인들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마음에 간직해야할 매우 중요한 교훈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떠나라”, “가라”, “복이 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의 말씀이 되어 축복의 한 해, 승리의 한 해, 기적의 한 해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1. 떠나라
 하나님의 복 받은 자녀로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떠날 것을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창 12:1).
 하나님께서는 먼저 고향을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람의 고향은 갈대아 우르입니다. 이곳은 일찍부터 상업이 발달하여 사람들의 생활수준과 지식수준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러나 우상숭배가 만연한 곳이었습니다.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도 우상들을 섬겼습니다(수 24:2). 그 당시 모든 우상숭배는 풍요로움을 기원하기 위해서 신전에서 음란한 행위를 했습니다. 이렇게 죄가 가득한 땅에 머물러 있는 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새 삶을 살기 위해서 고향을 떠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가 살던 죄의 고향과 옛 사람의 모습에서 떠나야 됩니다. 예수 믿고 나서 새 사람이 된 후에도 옛 사람의 그 모습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죄를 짓고 잘못된 모습에 얽매여서 방탕하며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옛 사람의 모습에서 철저하게 떠나야 됩니다. 더 이상 습관적으로 죄 짓지 말아야 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잘못된 모습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나아가 친척을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힘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인맥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고대 사회에서 친척은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친척도 참된 의지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참된 의지의 대상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온전히 보호하여 주시고, 의의 길로,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인간 중심의 환경에서 우리는 떠나야 합니다. 잘못된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어야 합니다. 죄를 밥 먹듯이 짓는 곳으로 가지 마시고, 끼리끼리 그룹을 만드는 데서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자기의 자라난 배경을 벗어버리라는 것입니다. 아브람은 아버지 집에서 장자의 특권을 가졌습니다. 그는 많은 재산도 물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늙으신 부모님과 자신을 의지하고 있는 조카 롯도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축복받은 삶을 살기 위해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것들을 포기해야 됐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 우리는 자라난 모든 배경을 떠나야 됩니다. 우리가 어떤 부모를 만나서 자라왔든지, 부모가 우리가 어떤 어려움 줬든지 그것은 다 지나간 과거입니다. 과거가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다가올 미래가 우리를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죄악된 삶을 청산하고, 거룩한 삶을 사는데 방해가 되는 환경과 습관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옷 입는 것입니다(엡 4:22∼24). 소돔을 떠나야 했던 롯처럼, 그리고 애굽의 속박에서 과감하게 애굽을 떠나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들은 죄의 도성과 옛 사람의 모습에서 떠나야 합니다. 떠나서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고 놀라운 은혜를 더해 주실 것입니다.

 

 2. 가라
 하나님께서는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떠나서 가라고만 말씀하셨지 구체적인 장소나 방향조차 제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땅을 하나님께서 보여 주겠다고 말씀하셨을 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뜻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여 갈 바를 알지 못하였으나 고향을 떠났습니다(히 11:8). 이렇게 하나님만 전폭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나아갈 때 새 역사를 이루게 되고 큰 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도 아브람처럼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지시할 땅으로 가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낙심치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새 해가 되십시오(사 41:10).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만 믿고 따라가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축복으로, 기적으로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갈 길을 예비하시고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생각을 바꾸고,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선포하십시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약속의 땅, 축복의 땅, 은혜의 땅으로 전진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3. 복이 되라
 우리가 떠날 것은 떠나고 주님 앞에서 꿈과 믿음을 갖고 목적을 향해 전진해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이 되게 만들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복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어떤 복을 주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람은 큰 민족을 이루는 복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 말씀을 받을 때 아브람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는 75세의 나이 많은 노인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아브라함이 큰 민족을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 불가능한 것은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하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막 9:23). 하나님께서 그 약속의 말씀대로 그에게 100세 때 이삭을 주시고 이삭을 통하여 수천, 수만의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자녀를 주셔서 큰 민족을 이루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람의 이름이 창대해지는 복입니다. 아브람은 우리와 다름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했던 일은 말씀에 순종해서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난 것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순종하는 믿음을 보시고 그를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성경에서 그의 이름은 열국의 아비(창 17:4∼5), 선지자(창 20:7),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창 23:6), 하나님의 벗(약 2:23), 야훼의 종(시 105:5∼6), 이스라엘의 조상, 믿음의 조상(롬 4:16)으로 불립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아브람을 역사 속에서 가장 존경받는 이름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너는 복이 될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12:2). 하나님은 그를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주 안에서 신령한 복, 영적인 복을 주셨습니다(엡 1:3).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 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았습니다(갈 3:9).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축복이 임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의 축복과 성령 충만의 축복과 신유의 축복과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복을 누리게 된 것과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천국 소망을 갖고 살다가 주님께서 부르실 때 천국을 가게 되고 재림하신 주님을 맞는 귀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이 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복 있는 사람답게 살아야 됩니다.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복음이 만방에 증거되고 주님이 주신 축복이 이웃 사람에게 전해져야 됩니다. 슬픔과 고난과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복음을 들고 가서 기쁨과 사랑과 치료와 용서를 나눠줘야 합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이 사회가 더욱 아름다워지고 예수 그리스도 사랑의 빛으로 빛나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주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를 복이 되게 만들어 주셨으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큰 민족을 이루시고, 우리의 이름을 높여 주시고,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영광이 온 천하에 드러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붙들고 한 해를 시작하므로 온 세상에 복이 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를 드립니다. 죄와 절망 가운데 있던 저희들을 구원해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시고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말씀하신 그 말씀에 의지하여 우리가 새해 첫 주일 옛 사람의 모습을 벗어 버립니다. 죄의 고향을 떠납니다. 잘못된 모습에서 떠나갑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오니 주님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 앞에 복이 되게 하여 주셔서 받은바 복을 나누며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병든 이웃을, 병든 사회를 치료하는 주님의 귀한 자녀들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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