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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감옥에서 부른 노래
2009.11.08

찬양은 희망·승리·구원의 노래
절망의 때에 기도와 감사와 찬양으로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사도행전 16장 25∼26절

 오늘 본문 말씀은 바울이 제2차 선교 여행을 떠날 때 빌립보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는데 귀신들려 점치는 여종이 계속 따라 다니며 귀찮게 함으로 그 귀신을 쫓아내었습니다. 이 점치는 여종을 통해 돈을 벌던 주인이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게 되자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광장으로 끌고가 참소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변명 한 마디 못하고 억울하게 매를 맞고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그들은 원망, 불평하지 않고 캄캄한 밤에 옥중에서 오히려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그들은 어떤 노래를 불렀을까요?
   
 1. 희망의 노래

 감옥에서의 캄캄한 밤은 절망을 뜻합니다. 환난을 당해 절망의 밤을 맞이했을 때 바울과 실라는 주안에서 희망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들의 찬양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흉악한 죄수들이 귀를 기울이고 들었습니다.
 밤이 다가오면 모든 것이 캄캄해져 사물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넘어지고, 자빠지게 됩니다. 어둡고 캄캄하니 답답할 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절망의 밤에 믿음의 사람들은 희망을 노래합니다. 다니엘을 보십시오. 다니엘이 맞은 밤은 너무나 깊은 절망의 밤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왕 외에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는다는 왕의 조서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왕의 명령이 떨어진 후에도 변함없이 하나님께 하루에 세 번 기도하며 감사했습니다(단 6:10).
 다니엘은 이 때문에 사자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믿음의 사람 다니엘은 군인들에게 끌려가면서도 감사하였을 것이요, 사자 굴에 던져지는 순간에도 감사했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지는 칠흑 같은 절망의 밤을 맞았으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희망이 여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니엘을 보호하사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습니다. 희망의 줄이 있는 한 찬양할 수 있습니다(시 42:5).
 희망을 갖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희망을 갖고 있는 사람은 몸의 면역 기능이 활발하게 움직여 웬만한 일에도 견뎌내지만,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리 건강했다 하더라도 오늘을 자신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희망을 잃는 것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오늘 우리가 맞은 절망의 밤은 무엇입니까? 어떠한 절망의 환경에 둘러싸인다고 할지라도 밤중에 찬양한 신앙의 선진들을 바라보고, 그 절망의 한복판에 서 계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절대 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전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2. 승리의 노래

 바울과 실라의 노래는 승리의 노래였습니다. 그들이 찬양하고 기도할 때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옥터가 흔들리고, 옥문들이 열렸습니다. 모든 사람의 매인 것도 다 벗어졌습니다. 바울과 실라를 묶고 있던 모든 결박이 풀어진 것입니다. 찬양에는 절망의 옥문을 여는 능력이 있습니다. 찬양에는 문제의 차꼬를 푸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어도, 어떤 절망의 감옥에 갇혀 있어도 오직 믿음,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나아가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주안에 위대한 승리와 축복이 있습니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요 16:33). 그러므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로 인해 절대로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사울 왕이 하나님 앞에 범죄 하자, 그에게 악령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악령이 사울에게 들어갈 때마다 사울 왕을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은 다윗을 왕궁으로 불러들여 수금을 타게 했습니다. 그러자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갔습니다(삼상 16:23). 바로 이것이 찬양의 능력입니다. 우리가 찬양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역대하 20장에 보면 유다 여호사밧왕 때 모압과 암몬 그리고 세일산 거민들이 연합하여 쳐들어 왔습니다. 유다는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 때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전에 올라가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야하시엘을 보내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야훼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야훼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에 왕은 노래하는 성가대를 택하여 예복을 입혀서 군대 앞에 세워 일제히 노래를 부르며 드고아 광야로 총진군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의 이 행동은 누가 보아도 참으로 어리석게 보이고 정신 나간 행동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찬양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야훼 하나님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유다가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유다의 군사들이 승리하여 전리품을 정리하는 기간이 사흘이나 걸렸습니다. 하나님이 싸우시면 이러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찬양은 원수 마귀를 쫓아내는 무기입니다. 찬양은 승리를 확신하고 승리를 외치는 노래입니다. 그러므로 힘들고 어려울수록 소리 높여 찬양하십시오. 고난 가운데 더욱 찬양하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함께 할 것입니다. 주님은 찬송 중에 거하십니다(시 22:3).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믿고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엡 5:19∼20). 시편 50편 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어떤 문제가 있든지, 어떤 형편에서든지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십시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3. 구원의 노래

 바울과 실라의 노래는 구원의 노래였습니다.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자결하려 했습니다. 그때 바울이 그에게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고 외쳤습니다. 그 순간 간수는 바울과 실라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려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이 질문이 간수장과 그의 가정의 인생을 완전히 영원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물은 간수에게 바울은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이 말씀을 듣고 간수는 자신과 온 가족이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그 온 가족이 다 침례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대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2천 년 전 빌립보 감옥에서 간수장에게 대답했던 그 대답입니다. 오직 예수! 오직 예수! 오직 예수님만이 그 해답입니다. 오직 구원에 이르는 길은 하나뿐입니다(요 14:6). 어떤 종교로도, 어떤 과학으로도, 다른 어떤 것으로도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행 4:12).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말씀은 한 사람이 믿으면 그 가족도 궁극적으로 언젠가는 모두 구원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가족 구원을 위해 끈질기게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은 나 혼자 예수님을 믿는다 하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리의 가정에 선교사로 보내셔서 결국 모든 가족이 예수를 믿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으로 인하여 우리 가정이 복을 받게 되고, 우리 사회가 복을 받게 되고, 이 나라가 복을 받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교회가 없었던 불모지 빌립보 지역에 간수의 가정과 먼저 예수님을 믿은 루디아의 가정이 주축이 되어 빌립보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빌립보교회는 초대교회 역사에 크게 영향을 끼쳤고 선교에 힘쓰는 교회로 이름이 남게 되었습니다. 바울 일행이 매 맞고 감옥에 갇히는 고난을 당할 때 그 감옥에서 주님 앞에 감사의 찬송을 드리고, 희망의 찬송을 드리고, 승리의 찬송을 드리고, 구원의 찬송을 드려서 얻어진 열매인 것입니다.
 절망의 환경이 다가 오지만 하나님께서는 결국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주십니다. 절망의 때에 기도와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기적은 우리의 것입니다. 축복은 우리의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무엇일지라도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여 주셔서 절망과 괴로움의 감옥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고, 절망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영광 돌리게 해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며 희망의 노래를 부르기 원합니다. 우리가 주의 십자가의 능력을 의지하여 승리의 노래를 부르기 원합니다. 주님이여, 오직 구원의 길이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구원의 노래를 부르기 원합니다. 우리가 어떤 절망에 처했든지 예수님 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함 받고 주님의 기적을 다 체험하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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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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