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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2009.09.06

절망과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 인생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내하며 승리해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 8장 31∼37절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그 중에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마음속에 다가오는 절망입니다. 때때로 ‘나는 혼자다’ 하는 깊은 외로움 속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나는 버림 받은 인생이다. 아무도 나를 돌보지 않는다. 나는 자랄 때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나는 실패자다’ 이러한 생각들이 마음을 점령해서 절망이 깊어지면, 급기야는 사람들이 ‘나는 이렇게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자기의 목숨을 포기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도 때때로 이와 같은 마음의 절망에 처하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무언가 바라고 소원하는 일들이 제대로 되지 않고, 일이 잘 풀리지도 않고, 계속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고, 몸은 시시때때로 아프게 될 때 아무 것도 아닌데 누구의 무슨 말만 들어도 마음이 낙심이 되고 상처가 되어서 교회 나가기가 싫고, 뒷걸음질 치는 경우가 다가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만들어 주십니다.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십자가를 붙잡고, 말씀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나아가십시오.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로마서 8장 31절 이하에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권면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을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는가?”하는 삶의 원리를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로마서 8장 31절에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신데 감히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냐고 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가을에 운동회를 하면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이렇게 편을 갈라서 운동회를 합니다. 그래서 때때로 청군이 이기기도 하고, 또 백군이 이기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운동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편에서 많이 이기는 것은 당연한데, 우리는 하나님 편에 서 있기 때문에 백번 싸워서 백번 이기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로 패배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망할 수가 없습니다. 잠시잠깐 안 되는 것 같고 문제가 있는 것 같아도 결국은 잘 되기 위한 과정인 것입니다. 절대로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끝났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다시 주님께서 놀라운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한 그 순간 우리는 축복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됐습니다. 그때부터 천국 갈 때까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동행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환난이나, 곤고나, 슬픔이나, 외로움이 다가와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편 27편 1절에서 다윗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야훼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야훼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예수 믿는 그 순간 우리는 주 안에서 영원한 승리자가 됐습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에 예수님께서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죄의 모습과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영생의 몸으로, 승리자의 모습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므로 담대히 우리는 외쳐야 합니다. “환난아 물러가라. 염려야 물러가라. 나는 주 안에서 승리자이다. 하나님 나와 함께 하신다” 환난과 두려움이 다가올 때, 뒤로 물러가지 말고 십자가를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2. 누가 정죄 하리요?

 로마서 8장 34절에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말씀합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누가 죄 있다고 우리를 책망하겠느냐?” 그 말씀인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의식, 죄의식, 과거의 어두운 상처 속에 신음하며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고 난 후에도 과거의 뼈아픈 상처들이 자꾸 기억되어 낙심케 하고 신앙을 병들게 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주님께서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기 때문에 이 세상 그 누구도 우리를 죄 있다 손가락질하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모든 죄에서 자유케 한 것입니다. 주님의 보혈은 마귀와 싸워 승리하게 합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에서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마귀와 싸워 이겼다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승리의 능력인 것입니다.
 마음속에 두려움과 죄책감이 다가올 때 외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 받았다. 이 귀신의 세력은 떠나갈지어다. 두려움은 떠나갈지어다. 염려는 떠나갈지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율법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사망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심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옛날에 제가 상담 중에 성도님을 기도해준 적이 있는데 그 마음속에 자꾸 정죄 의식이 있는 겁니다. 그 성도님은 예수 믿기 전에 지은 죄에 대해서 자꾸 마음에 고통이 다가오고 괴로움이 다가와서 예배드릴 때는 마음이 편한데 집에 갈 때만 되면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받으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에게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예수의 보혈로 회개한 모든 죄는 단번에 영원히 사함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십니다. 그런데 그것을 기억나게 하는 것은 마귀의 역사입니다. 오늘 이후로 그러한 마귀의 역사가 다가 올 때 예수의 보혈로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쫓아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드렸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주님 앞에 회개하고, 주의 보혈로 씻음 받아 새 사람이 됐습니다. 옛 죄들은 이미 씻겨졌습니다. 쓰라린 상처에서 일어나십시오. 죄의식 속에서 일어나십시오. 주 안에서 변화된 내 모습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3.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로마서 8장 35절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어떤 것들이’ 또는 ‘어떤 일들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누가’라고 한 것은 이런 것들의 대부분 사람들을 통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환난은 다른 사람들이 가져다주는 고난입니다. 곤고는 환난을 통해 내 마음속에 다가오는 괴로움입니다. 박해와 기근(굶주림), 적신(헐벗음), 위험, 칼, 이같은 괴로움들은 사도 바울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때 주위에 핍박하고 방해하는 사람들을 통해 받는 괴로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이 가져다주는 그 어떤 괴로움도, 이 세상 환경이 가져다주는 그 어떠한 고통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온 세상이 나를 버릴 지라도 주님께서는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과연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때때로 우리는 사람들에게서 무시 받는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내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슬플 때도 있고, 남편도 아내도 날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도 있고, 자신이 버림받는 자라고 느껴질 때도 있고, 삶의 의욕도 없고 매사에 못마땅하고 속상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셔서 어려울 때 더 가까이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절대로 슬퍼하거나 좌절하거나 절망하거나 낙담하지 마십시오. 눈을 들어 주님의 십자가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일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느냐? 십자가에서 온 몸을 찢기고 피를 쏟으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신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할 수 있습니까?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오늘 이 자리까지 있게 하신 것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어떤 절망이 다가와도 십자가만 바라보고 나아가십시요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절망 속에서도 승리하게 됩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예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예수님의 사랑 가운데 죄와 싸워 승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상처투성이 인생을 살았지만 예수님을 믿고 나서 우리의 신분이 바뀌어졌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그 누구도 우리를 대적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과거도 예수의 보혈로 씻음 받았기 때문에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해도, 혼자 외톨이가 되어도 그 누구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기 때문에 감사를 드립니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이 놀라운 주님의 축복에 감사하며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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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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