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순종과 결단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아
어려움 당할 때 믿음을 가지고 승리의 삶 살아야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야훼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창세기 22장 1∼3절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일생을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범사에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께 인정받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생을 인도하시고 복을 내려 주십니다.
1.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이유는 아브라함이 하나님보다 독자 이삭을 더 사랑하고 있지는 않은지 알아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100세 때 낳은 독자 이삭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하나님보다 아들을 더 사랑할 때 문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 순서에 하나님을 두는 것입니다. 절대로 이 순서가 바뀌면 안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제일 먼저 신명기 6장 4∼5절을 가르치고, 외우게 했습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선물을 주신 하나님보다 선물을 더 사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삶의 첫 번째 순서에 주님을 두고, 주 하나님을 유일한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한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시기 위해 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둘도 없이 귀중히 여기는 것을 요구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업, 돈, 권력, 명예, 건강, 자녀, 아내, 남편입니까? 그것을 하나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면 사업, 돈, 권력, 명예, 건강, 자녀, 아내, 남편을 통해 시험하십니다. 하나님의 시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포기하는 것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주님이 우리의 전부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하나님의 시험은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시험입니다. 전적으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 시험에 꼭 통과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을 당할 때 믿음을 지키고 더욱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주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십시오. 시험을 통해 신앙의 불순물이 제거되고 믿음이 성장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2. 아브라함의 순종
성경에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번제드릴 곳을 향해 떠났다고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은 신속한 순종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일에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명령을 듣고 나서 망설이거나 지체하면 안됩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하나님께서 불과 유황으로 심판하실 때 롯의 아내가 지체하고 뒤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됐고, 요나는 명령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가 풍랑을 만나고 결국 바다에 던져져 물고기 배 속에 갇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전폭적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명령을 받았을 때 그 내용을 가지고 사람과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그 명령을 아브라함에게만 주셨으므로 아내나 다른 사람들과 의논할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반대만 가져오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신속한 순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며칠 동안 기도해 보고요! 저에게도 말미를 좀 주세요!” 해놓고는 빠져나갈 방법을 연구하고, 연구하다가 할 수 없으면 순종하는 것은 아닙니까? 사울 왕은 아말렉의 모든 것을 진멸하라는 명령에 머뭇거리며 ‘왜 짐승까지 죽이라고 하실까?’ 하면서 좋은 것을 살려 숨겨 가지고 왔다가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하나님의 사랑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즉시 무조건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머뭇거리면 핑계가 만들어집니다. ‘즉시’ 라는 말은 ‘생각할 것도 없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생각해볼 필요도 없이 순종했습니다. 참된 순종은 깊이 생각한 후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한 다음에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핑계할 기회를 없애버렸습니다. 즉각 순종했습니다. 이와 같이 순종의 첫째 요소는 즉각입니다. 말씀이 들려오고 깨달아 지거든 즉시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3일 길을 걸어간 아브라함은 완전하게 하나님 앞에 깨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쓰임 받으려면, 먼저 내 자신이 깨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내 고집도 불순종도 원망도 불평도 죽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놀라운 일을 이루기 시작하십니다. 깨어지고 낮아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대한 사람으로 세워주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들에게 놀라운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3. 아브라함의 믿음
아브라함은 모리아에 도착해 산을 오르기 전에 종들에게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은 100세 때 주신 아들을 만약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셔도, 또 주실 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믿음, 약해지지 않는 믿음, 견고한 믿음,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룰 줄 아는 확신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산에 오르던 아들 이삭이 ‘제사를 드리러 가는데 왜 재물 될 양이 없을까?’ 궁금해 하며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확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고 하신 말씀을 전혀 의심치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의 사람과 함께 일하십니다. 오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 최고의 교회가 된 축복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조용기 목사님의 믿음을 통해 오늘날의 이 교회를 이루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믿음의 종을 통하여 일을 하신 것입니다. 우리 조용기 목사님의 친구 되신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자동차 극장에서 교회를 개척해 오늘날의 수정교회가 이루어진 것도 하나님이 슐러 목사님의 믿음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믿음이 우리의 삶 가운데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절대로 염려하지 마십시오. 믿음을 갖고 나아가면 주님이 그 믿음에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4. 아브라함의 결단
하나님이 지시하신 산에 오른 아브라함은 제단을 만들고 아들을 결박하고는 ‘칼을 들어’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 아들 이삭을 잡으려 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마음에 믿었으면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 하며 아브라함을 중지시키고,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이제 너의 믿음이 합격됐다. 시험에 통과됐다. 축하한다” 이와 같은 메시지가 그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제야’ 완전히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하나님께로부터 “네 신앙과 충성을 내가 알았노라”고 인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순종과 결단의 결과로 하나님이 복을 주셨는데 야훼 이레, 즉 하나님이 예비하시는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번제할 숫양을 예비해 두셨고, 아브라함은 그 양으로 번제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생동안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 예비하신 것을 우리에게 주시기 전에 먼저 우리의 믿음과 순종을 보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우리가 하면 모든 것이 항상 부족하고 문제가 있고 실패가 있지만, 주님이 하시면 완전합니다. 주님이 하시면 차고 넘칩니다. 주님이 하시면 놀라운 기적이 임합니다. 주님께서 사랑하는 백성을 위해서 세세한 것까지 다 준비하시고 우리의 앞길을 인도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잠깐 어려움이 있고 문제가 있고 고통이 있어도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기적은 다가옵니다. 문제를 당했을 때,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때가 바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는 때입니다. 그 시험을 잘 통과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을 잘 통과하면, 우리의 믿음이 자라게 되고, 더 큰 은혜가 있게 되고, 야훼 이레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네 믿음이 어디 있느냐?” 오늘 그 믿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같이 신속한 순종과 결단을 보이는 그 믿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위대한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우리가 아브라함 같은 믿음을 갖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생각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주님께서 명령하셨을 때 무조건 신속히 순종하여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의 일생을 주님께서 준비해 주심으로 말미암아 위대한 승리와 축복과 기적이 우리의 삶 가운데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지면보기
행복으로의 초대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