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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받으라
2009.05.31

보혜사 성령 … 우리 곁에서 도우시는 분
날마다 성령충만해서 승리의 삶 살아야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 2장 1∼4절

 예수님은 유월절 양을 잡는 날에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어린 양으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 즉 오순절 날에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첫 교회가 탄생됐습니다. 성령 받기 전의 제자들은 영적인 일에 무지했고, 무기력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난 후 제자들은 담대하게 예수를 전하는 능력의 사람들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 받으면 능력 있는 신앙인이 되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증인이 됩니다. 성령 충만 받으면 죄악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1.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은 ‘성령으로 침례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으로 침례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만찬 때 제자들에게 예수님과 똑같은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보혜사가 바로 성령입니다. 보혜사는 ‘곁에서 도와주는 자’, ‘그 사람을 위하여 변호하고 위로해 주는 자’를 뜻합니다. 성령님은 믿는 자들을 돕기 위해 우리 곁에 와 계셔서 하늘나라 갈 때까지 우리를 도우십니다.
 이 성령의 약속은 예수님의 제자들뿐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에게 주신 것입니다. 성령으로 침례를 받고 지속적으로 성령 충만한 삶을 살 때, 성령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은사도 주셔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기쁨으로 교회를 섬기게 해 주십니다.

 

 2. 기다리는 신앙

 

 제자들은 약속을 믿고 성령께서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 오순절 날에 임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사모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임하십니다.
 1904년 영국 웨일즈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은 온 영국과 유럽에 파급됐습니다. 이 거대한 영적 각성의 지도자는 이반 로버츠라는 웨일즈 출신의 한 젊은 광부였습니다. 그가 알고 있는 유일한 책은 성경이었으며, 그의 마음은 하나님과 그의 거룩한 말씀에 대한 정열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는 10년 넘게 부흥을 위해 기도해오다가 1904년 새벽에 뜨거운 성령체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로버츠는 다니고 있던 교회의 목사에게 설교를 시켜 달라고 간청하여 수요일 저녁예배 후 설교하게 됐습니다. 17명이 예배 후에 남았습니다. 그가 말씀을 선포할 때 성령의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그의 설교를 들은 성도들은 모두 불같은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게 됐습니다. 모두 뜨겁게 기도하며, 통곡하며, 회개하게 됐고, 서로 부둥켜 안고 춤을 추었습니다. 그렇게 성령의 은혜가 임한 후 성령의 불길이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웨일즈에 일어난 큰 부흥의 역사는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기사에 의하면, 법정에서 재판관과 배심원이 심리를 중단하고 피고를 위해 기도하자 피고인이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합니다. 술주정뱅이가 반으로 줄고, 범죄가 사라져 판사들이 재판할 일이 없게 될 정도였습니다. 영국에서 약 200만 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그런 후에 성령님은 서유럽과 북유럽으로 부흥을 확산시켰습니다. 그 부흥의 불길이 한국과 아프리카, 인도, 중국 등 전 세계로 확산됐습니다.
 주님을 간절히 찾으십시오. 성령님의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기다리고 간절히 사모할 때 성령을 받게 됩니다. 기다림은 신앙의 한 부분입니다. 기다림은 성숙한 신앙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신앙인이 되어,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성령의 침례

 

 ‘성령의 침례’는 성령 안에 잠기는 것입니다. 침례 받을 때 온 몸이 물에 잠기듯, 성령 안에 잠겨 성령으로 충만케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실 때 우리의 옛 사람은 불로 태워지고 새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오순절 날, 성령은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불의 혀같이 임하셨습니다. 바람이 형체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역사하는 것처럼 성령도 역사하십니다. 또한 불같이 임하셔서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살 동안 마귀가 놓은 올무와 덫에 걸리지 않고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길을 환하게 비춰주십니다. 나아가 불같은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 속에 있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세상 자랑을 불태우시고, 우리를 불같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게 하셔서 앉으나 서나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전도하게 하십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는 해군 비행장이 있는 펜사콜라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군인들이 많이 왕래했고 그들을 상대로 매춘업이 성행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은 동성연애와 마약 중독과 주술로 인해 죄악이 만연했습니다. 그런데 1995년 브라운스빌 하나님의 성회 교회에 성령이 임하여 놀라운 부흥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브라운스빌 교회에서 매일 저녁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온 도시가 성령으로 변화 받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많은 범죄자들이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돌아왔습니다. 술주정뱅이들과 마약중독자들로 붐비던 거리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1996년 플로리다주 전체의 청소년 범죄율은 1% 증가했으나 브라운스빌 지역은 오히려 13%나 감소했습니다. 성령부흥이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전체 범죄율은 브라운스빌에서 17%나 줄어들었습니다. 범죄의 탁한 공기가 신성한 성령의 맑은 공기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감리교의 창설자 요한 웨슬리는 “내가 평생에 복음을 전한 것은 항상 내 마음속에 성령의 불길이 있어서 쉬지 않고 전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의 충만하심이 불의 혀같이 우리 안에서 타올라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앉으나 서나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전도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바람같이 불같이 오신 성령을 체험하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게 되면서,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방언으로 말하게 됩니다. 방언은 성령이 우리 영으로 더불어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의 언어입니다. 방언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영적인 기도를 하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 기도를 알아들으실 수 있습니다. 방언은 우리의 기도 생활을 힘 있게 해 줍니다. 그것은 우리가 빌 바를 알지 못할 때에도 방언기도를 통해 성령께서 대신 간구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방언은 더 깊은 기도와 찬미의 도구가 되므로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4.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남

 

 오순절 날 각 나라에서 모인 사람들은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각각 자기나라 말로 알아들었습니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에 따라 각각의 방언으로 말하게 된 내용은 ‘하나님의 큰 일’이었습니다. 바빙크라는 신학자는 ‘하나님의 큰 일’이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하셨던 구원의 모든 사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죄인을 값없이 구원해 주신다는 복음의 진리는 하나님이 무궁한 은혜를 베푸시는 큰 일입니다.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만 믿으면 영생 구원을 얻게 된다는 영원한 진리를 선포했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이 하신 큰 일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으면 주의 권능이 우리에게 덧입혀지게 돼서 우리가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놀라운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령의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여서 하나님의 거룩하고 위대한 일들을 보고 듣고 체험하고 선포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찌무라 간조라는 유명한 일본의 신학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령을 받지 못한 기독교인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그는 세상의 것을 가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의 것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상이 그를 업신여겨도 그는 세상을 이길 힘이 없으며, 깨끗하게 되기를 힘써도 그는 결코 깨끗해질 수 없다. 그는 성령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불신자보다도 못한 사람이 될 것이다” 성결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나가 승리의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성령 충만 받으시기 바랍니다. 능력 있는 복음의 증인되기 원하십니까? 성령 충만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원하십니까? 성령 충만 받으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해서 주님 앞에 가는 그 날까지 늘 주 안에서 승리의 삶을 살다가 주님께서 오라 부르실 때 기쁨으로 우리 주님을 맞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합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죄악 세상을 이기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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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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