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요한일서 4장 7∼13절
하나님의 사랑만이 모든 상처와 문제 해결
받는 사랑 실천하고 나누는 우리돼야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마음의 상처로 인해 평생 한(恨)을 품고 살다가 세상을 떠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미움과 증오를 품고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이 상처는 오직 참 사랑만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2008년 5월 13일, 중국 쓰촨성 지진의 폐허 속에서 구조대가 한 젊은 여인이 웅크린 채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녀의 밑에는 태어난 지 서너 달밖에 안된 갓난아이가 편안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기 엄마는 무너지는 건물 더미 속에서도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땅에 버틴 채 죽어갔던 것입니다. 엄마의 휴대전화에는 ‘사랑하는 아가, 만일 네가 살아남게 된다면 엄마가 얼마나 너를 사랑했는지를 한 번쯤 기억해 주렴’이라는 문자가 찍혀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의 사랑보다 더 크고 위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바로 죄와 허물로 인해 절망 가운데 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하나님의 참 사랑만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나님은 사랑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 인자의 하나님, 자비의 하나님, 긍휼이 무한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사랑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상처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에 거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거하십니다. 그리고 세상의 염려, 근심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시고 주님의 위로로서 우리의 모든 상처를 치료해 주십니다. 나아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사랑만이 하나님 자녀와 마귀의 자녀를 구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사랑의 사도가 되어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전도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인도하는 주님의 귀한 자녀가 돼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사랑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사랑하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2장 37절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약속대로 성경의 모든 축복을 우리에게 더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생은 사랑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사랑의 삶이 돼야합니다.
2.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향하신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은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아가페 사랑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프로골프 스타 폴 에이징거는 1993년도 PGA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시상식에서 기뻐하며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드는 순간 그는 오른쪽 어깨가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곧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임파선 암이란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완치가 불가하다며 치료를 받아도 앞으로 평생 골프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크게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님께 기도하며 두려움과 절망 그리고 암을 이겨내고 다시 골프채를 손에 잡았습니다. 그리고 2000년도 소니오픈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신 적은 없습니다. 다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돌봐주신다는 사실을 확신했을 뿐입니다. 지금 제 몸에는 암세포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살다가 힘든 일이 닥쳐오고 어려움이 생긴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항상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하시며 도와주시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은 우리를 치료합니다. 마음의 상처와 육신의 질병을 치료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일생토록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이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며 베푸시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죄짓고 불의하고 추하여 버림받아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사랑하신 사랑, ‘불구하고의 사랑’이 우리를 구원했고,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가페 사랑을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의 예수님의 희생적 죽음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이 온 인류를 죄 가운데에서 구원했습니다. 우리는 갚을 수 없는 그 크신 사랑과 놀라운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됐습니다. 그 사랑과 은혜가 지금도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에게 꿈과 희망과 소망이 있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삽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단 하루, 한 시간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에 어떤 절망이나 슬픔, 고통이라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없는 것을 바라보며 불평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바라보면서 기뻐하고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3. 사랑의 실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자로서 이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22장 39절은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믿는 사람들끼리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의 사랑을 전하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담대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서로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절대로 믿는 형제끼리 다투고 싸우고 미워하며 살아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사랑의 띠로 하나 되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죽도록 충성하며 받은바 은혜를 만방에 나누는 주님의 자녀가 돼야 합니다. 그럴 때 흑암의 세력과 문제는 떠나가고 주님의 축복이 강물처럼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은 행동이요 실천이므로, 우리 주위의 불쌍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봐야 합니다. 저들을 위해서도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음을 잊지 말고 예수님께서 주신 “서로 사랑하라”(요 13:34)는 새 계명에 따라 사랑의 실천자로 살아야 합니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을 통한 사랑의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후원하여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야 합니다. 나아가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속 좁은 크리스천으로 살지 말고 바다 같이 넓은 마음을 가지고 용서하고 이해하며, 베풀고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안네 스퇴거, 마가레트 피사렉 수녀님은 오스트리아에서 간호학과를 나온 후 대한민국 소록도 병원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1962년과 1966년 각각 소록도에 왔습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은 관심도 갖지 않는 나환자들을 40여 년 간 하루도 쉬지 않고 돌보았습니다. 한국에 사회복지 시스템이 구비돼 더 이상 자신들이 필요 없게 되자 그들은 2005년 11월 22일 새벽 한국에 올 때 가져왔던 낡은 가방만을 들고 조용히 섬을 떠났습니다. 그들이 남긴 편지에는 “부족한 외국인이 와서 여러분을 섬길 수 있었던 것, 여러분의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한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외로운 섬 소록도에서 반세기 동안 상처받은 사람들을 간호하고 위로한 두 분의 섬김은 아가페 사랑의 실천이요,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사랑의 헌신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이 같은 사랑의 실천자가 돼야 하겠습니다. 주님께 영·혼·육의 축복을 풍성히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베풀고 나누며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시기를 기도합니다.
4. 성령님의 도우심
사랑의 실천자가 되려면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 마음속에 오셔서 거하시고, 모든 죄와 절망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만들어 주십니다. 때때로 우리가 연약하여 상처받고 낙심하여 지쳐 쓰러질 때에도 마음속에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를 위해 탄식하며 기도해 주십니다. 이 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주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 수 있는 새 힘을 부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방에 증거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습니다. 주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능력, 주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늘 성령으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일생을 사랑의 실천자로 살고,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아가십시오. 성령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죄인 된 우리를 사랑하시사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십자가 대속의 죽음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값없이 선물로 주신 그 놀라운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랑의 빚을 진 자로서 주위의 소외되고 병든 이웃, 문제와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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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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