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행 9:1∼5)
삶의 전환점은 예수 믿는 그 순간
하나님 중심으로 살때 기적 나타나
모든 사람들의 일생에는 굴곡이 있습니다. 오르막길을 가다 내리막길을 가기도 하고 곧게 펼쳐진 길을 가다가 굽어진 길을 가기도 합니다. 한참 잘 나가다가 하루아침에 예기치 않은 일로 인해서 모든 것이 다 사라져 버리고 절망의 자리로 떨어지는 어려움을 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어떠한 절망이 다가오든지, 어떠한 문제가 다가오든지, 어떠한 어려움이 다가오든지 절대로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만군의 야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삶 가운데에 닥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했을 때 그들 앞에 홍해가 놓여 있었습니다. 저들은 절망했습니다. 앞에는 홍해요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쫓아오니 그들은 나아갈 수도 없고 뒤로 갈 수도 없고 거기서 완전히 멸망당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절대 절망의 자리를 절대 희망의 자리로 바꿔주셨습니다. 저들의 생각을 뛰어넘어서 홍해를 갈라주심으로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게 됐고 그 뒤를 따라 들어온 애굽의 모든 군사는 물이 합쳐짐으로 거기서 완전히 멸망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모든 절망을 변화시켜서 위대한 하나님의 기적으로, 희망으로 바꿔주십니다. 요즘 다들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바로 지금이 기회입니다. 절망의 때를 삶의 전환점으로 삼아서 큰 축복과 기적과 은혜를 체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예수님을 대적한 사울
당시 청년 사울은 인간적으로 볼 때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요즘 말로 아주 잘나가는 그런 청년입니다.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서 좋은 학벌을 가지고 있었고 또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으로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장래를 보장받은, 그러한 젊은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다 이단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스데반 집사가 순교할 때 그 자리에 증인으로 서있으면서 저 사람은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단들은 다 저렇게 심판받아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울은 적극적으로 교회를 무너뜨리는 데에 앞장서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감옥에 넣었습니다.
사울은 자기 나름대로의 열심을 갖고 하나님을 섬겼지만 근본적으로 자기 열심에 치우쳐서 하나님을 섬기느라 하나님의 본뜻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자기 열심에 치우친 나머지 편견과 독선과 맹종의 노예가 돼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붙잡아 감옥에 가둔 것입니다. 그가 핍박한 모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이기 때문에 성도를 핍박하고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몸에 상처를 입히고 예수님을 핍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내에서 사소한 일로 다투고 교회에 문제를 일으키고 교회를 어렵게 하는 모든 것은 예수님을 박해하는 일입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교회 내에서는 사랑으로 화목해야 하는 것입니다. 서로 용서하고 이해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좋은 화목을 이루는 그것이 바로 교회의 참 모습인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1절에서 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2. 빛으로 오신 예수님
이렇게 사울이 예수님을 핍박했지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사울을 긍휼히 보시고 그에게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말할 수 없이 강력한 빛으로 그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사울을 친히 찾아오셔서 만나주시고 그에게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인 것입니다.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사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주셨고 하나님과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화목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지금도 주님은 사랑으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절망에 처한 자들에게 주님이 오십니다. 극한 슬픔에 처한 사람들, 문제를 만난 사람들, 병든 사람들, 죄 가운데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을 주님이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죄 용서 받을 수 없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구원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에게 생명의 빛이 되십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절망의 어둠, 슬픔과 염려와 고통과 괴로움의 어둠, 근심 걱정의 어둠, 부정적인 생각의 어둠에 갇혀있는 우리들을 구원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사랑과 용서의 빛으로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주의 사랑의 빛이 비춰지게 되면 우리는 치료받고 용서받고 새 힘을 얻고 변화받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주님은 말씀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부터 요한계시록 22장 끝 절까지 이 모든 말씀에 예수님의 피가 방울방울 적셔져 있어서 이 말씀을 읽을 때 예수의 피가 우리 마음에 뿌린 바 되어 치료받고 용서받고 새 힘을 얻고 자유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흑암의 세력이 물러가고 악한 세력이 떠나가고 우리 마음에 평안함이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생명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읽을 때 생명의 빛이 비춰 들어와서 우리의 기쁨과 평안, 치료와 용서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3. 사울의 변화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에 어떻게 됐습니까? 사도행전 9장 8절에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라고 했습니다. 강한 빛에 눈이 멀어버렸습니다. 눈은 떴지만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눈이 어두워서 하늘나라의 신비한 것을 바라보지 못합니다. 구세주 예수님을 알지 못합니다. 고집 때문에, 편견 때문에, 죄악 때문에, 방종 때문에, 불신앙 때문에 눈뜬 맹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영의 눈을 뜨시기 바랍니다. 영의 눈을 뜰 때 하나님의 기적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우리 삶에 예수님을 모셔 들이면 그 시간이 바로 삶이 변화되는 전환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의 부재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신앙생활에 어떠한 능력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늘 상처받고, 넘어지고, 쓰러지는 그러한 인생을 삽니다.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영적으로 무기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의 삶이 기도의 삶으로 바꿔져야 합니다. 기도해서 성령 충만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천둥 속에 나를 던지다’라는 책을 쓰신 최국일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북한에 살고 있었는데 그의 부모님이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총살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홀로 월남해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는데 어떤 일로 억울하게 붙잡혀 감옥에 가게 됐습니다.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니까 어디서도 그를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고, 또 죄를 짓고 감옥에 가서 전과 19범이 됐습니다. 그는 완전히 버림받은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폐결핵에 걸려 마산에 있는 요양소에 가서 요양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요양소에 한 자매가 와서 그에게 복음을 전하고 병간호를 해줍니다. 처음에는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차츰차츰 그 사랑에 감동됐습니다. 그는 병상에서 예수를 믿게 됐습니다. 그는 예수를 믿고 나서 그 순간 변화를 받아서 그 뒤로부터 몸이 건강해지게 됐고, 모범수가 돼서 일찍 감옥에서 나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전도한 그분과 결혼하고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돼, 지금은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다메섹선교회를 만들어서 계속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변화되는 것입니다. 전과 19범도 하나님이 쓰셔서 하나님의 위대한 종으로 만들어 주시고 감옥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기적은 다가옵니다. 삶의 전환점이 예수 믿는 그 순간인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 가운데 모시고 주님 중심으로 살아가면 주님이 우리의 일생을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주여, 내 마음 가운데 오시옵소서. 빛으로 오시옵소서. 말씀으로 오시옵소서. 내 남은 삶을 주님께 드리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드리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될 때에 이전에 보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놀라운 기적이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울이 예수 믿고 성령 받아서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됐습니다. 오늘 저희들이 성령 충만하여 주님의 귀한 종으로 우리 남은 삶을 주님께 드리는 귀한 일꾼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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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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