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린도후서 6장 1∼2절
타락이후 길을 잃고 헤매는 인간
길을 만드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간구하고 기도하는 새해되어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 산입니다. 가장 높은 산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이 산을 오르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러나 산 주위에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막히고 바람이 불면 오르기가 어렵습니다. 설령 정상에 올랐다고 할지라도 내려오다가 사고를 당해 생명을 잃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에베레스트 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엄격한 훈련과 현지인의 안내가 필수적입니다. 아무리 우수한 장비를 가지고 많은 훈련을 쌓았다 할지라도 능숙한 현지인의 안내가 없으면 사고를 당하기 십상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새해는 이처럼 눈 덮인 거대한 산과 같습니다. 눈 덮인 산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 지 길을 알 수 없습니다. 길을 잘못 들면 크나큰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내 개인의 낭패뿐 아니라 가족, 사회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새해를 바라볼 수는 있지만 성공적으로 살아갈 길은 모릅니다. 어떻게 하면 새해를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1. 길을 여시는 하나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야 새해를 잘 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따라 애굽을 떠나 홍해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창렬한 홍해가 그들을 가로막았습니다. 건너갈 다리도 없고 배도 없습니다. 바로 왕의 대군대가 그들을 다시 포로로 잡기 위해서 쫓아 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완전히 바로의 군대와 홍해 사이에 샌드위치가 되었습니다. 어디로도 갈 곳이 없습니다. 정말 낭패입니다. 그럴때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매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바다에 길을 만드는 전대미문의 역사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14장 14절로 16절에는 “야훼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해 길을 만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새해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더라도 하나님께 길을 열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이후 에덴의 문이 닫혔습니다. 영영 에덴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몸찢고 피흘려 죽으심으로 에덴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죄가 겹겹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는 담이었는데 주님께서 그 담을 무너뜨려 버리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대로가 열린 것입니다. 주님께서 용서와 의의 길을 열어 놓으셨을 뿐 아니라 주님 자신께서 용서와 의의 길이 되어 주셨습니다. 죄를 짓고 불의와 추악으로 버림받아 마땅한 우리들을 위해 죄를 청산하시고 길을 열어 주셔서 예수님을 통하면 하나님 앞에 용서의 길, 의의 길이 활짝 열리고 주의 영광에 들어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19절로 20절에는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육체를 통해서 영원한 생명의 길로 들어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우리들에게 축복의 길이 되십니다. 에덴은 축복의 동산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신 극락의 장소였습니다. 수고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에덴에서 쫓겨난 이후 땅은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저주를 받아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는 비극의 땅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세계는 생존경쟁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마에 피땀을 흘려야 먹고 사는 처소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새해를 바라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탄식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우리 한국경제가 좀 더 나아질 수 있을까?, 서민생활이 더 부유해지고 양극화가 사라질까?,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니 집 한 칸 마련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근심걱정이 많습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축복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저주가 뒤덮인 이 강산에서 주님은 저주를 청산하시고 축복의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유럽이나 미국을 보십시오. 그들도 우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보다 먼저 예수를 믿고 축복의 길을 찾았기 때문에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북한과 똑같은 민족입니다. 하지만 이 땅에 5만 교회와 10만 주의 종이 있고 1200만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축복의 길이 열렸기 때문에 북한하고 다른 것입니다. 북한은 지금도 그리스도를 믿는 자유가 없기 때문에 길이 막혔습니다. 북한에도 예수님이 전파되고 교회가 서고 하나님께서 나타나시면 축복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로 14절에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햐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아담의 저주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높이 매달려서 몸찢고 피를 흘리시므로 청산하고 만 것입니다. 저주는 주님이 맞아서 청산해 버리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아브라함의 복을 허락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어야 됩니다. 예수님께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을 섬기지 않고 사는 모든 일은 헛된 것입니다. 시편 127편 1절로 2절에는 “야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야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야훼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없이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은 잘되는 것 같으나 안됩니다. 성공하는 것 같으나 실패합니다. 부흥하는 것 같으나 그렇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나가면 안 되는 것 같으나 결국에는 잘 됩니다. 실패하는 것 같으나 결국에 성공합니다. 패배하는 것 같으나 나중에는 그것이 성공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께서 축복의 길이 되셔서 우리에게 그 길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또한 영생의 길이 되십니다. 사람은 모두 영원히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의학이 발전되어 장수 할 수는 있지만 영원히 살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한 번 태어나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 이 죽음의 강을 건너가게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오셔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삶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에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아버지를 믿는 사람들은 장차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영생을 얻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으면 이미 영생이 우리에게 들어왔습니다. 영원히 살 길이 우리 마음속에 열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해를 맞아 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길을 개척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길을 찾아 헤매다가 고난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길을 이미 아시고 없는데서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실 것입니다.
2.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길을 만드실 뿐 아니라 길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무리 길을 잘 만들어 놓아도 인도해 주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넜더라도 어떻게 광야를 지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우리를 인도해 주시기 위해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사도바울 선생은 사도 중의 사도요, 위대한 일꾼이었지만 그가 선교사역을 하는 동안에 어디를 가야 할 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성령이 그와 동행하시고 그를 인도했습니다. 못갈 곳은 못 가게 하시고 갈 곳은 가게 하신 것입니다. 성령께서 그를 도와주시고 그와 함께 계셔서 사도바울 선생은 3차 선교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온 유럽을 복음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6절로 10절에는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바울을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서 우리 곁에 와계신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오순절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도하는 자가 없는 고아나 길 잃은 나그네가 아닙니다. 항상 성령께서 함께 계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하며 항상 성령께서 길을 인도하여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성령께서 반드시 붙들어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저는 48년 동안 목회하면서 성령의 음성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제가 불광동에서 목회할 때는 다 떨어진 천막에 가마니를 깔고 교인 50여 명 모아놓고 사흘에 죽 한그릇도 못 먹으면서 목회를 했습니다. 정말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는 암담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철야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성령께서 임하시더니 내 마음속에 강하게 말씀하시기를 ‘일어서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어섰더니 ‘손을 벌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손을 벌렸더니 ‘손을 벌리고 천막을 몇 바퀴 돌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50여 명의 사람들 앞에서 손을 펴고서 몇 바퀴를 도니까 사람들이 ‘또 미친 사람 하나 생겼구나’라는 눈으로 쳐다보았습니다. 부끄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왜 손을 펴고 돌아야 됩니까?’ 라고 묻자 ‘네가 얼마 후에 은빛 날개 비행기를 타고 온천하 만국에 다니며 복음을 증거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제가 정말 미친 줄 알았습니다. ‘사흘에 밥 한 그릇도 못 얻어먹고 가마니 깔고 천막 안에서 목회하는 내가 천하에 나가서 복음을 증거 하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것은 미국 사람이나 할 일이지 한국 사람이 그런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일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능히 하신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은빛날개 비행기를 타고 세계를 85바퀴 돌면서 온천하 만국에 나가서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의 길을 만들어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저는 제 개인의 생활 속에 가장 성령의 인도를 많이 받는 방법이 성령께서 마음에 소원을 주심으로 인도받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 가운데 ‘하기 싫은 것은 하지 말라. 할 것은 하라’는 소원을 일으켜 주시는 것입니다. 비록 다른 사람들이 다 ‘하라, 좋다, 된다’고 하더라도 기도하면 하기 싫고 소원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성령께서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안된다, 하지마라, 못한다’고 하더라도 내 마음속에 뜨거운 소원이 일어나면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외국어를 공부해야 되겠다는 뜨거운 소원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전쟁 통에 자라났기 때문에 정상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에 올라오자마자 한국전쟁이 일어나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척교회를 할 때 뜨거운 소원이 일어났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라. 영어를 공부하라’ 심지어 나중에는 자나 깨나 영어로 공부하고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훗날에 제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할 때 영어를 한국어처럼 거의 막힘없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께서 뜨거운 소원을 마음 가운데 일으키셔서 영어 속에서 살도록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의도로 나올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대문교회에서 성도 수가 1만 8000여 명에 이르러 도저히 더 이상 수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 김인옥 시장님이 여의도를 개간하여 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하자 사람들이 다 비웃었습니다. 여기에 교회는 하나밖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해서 제가 교회를 여의도로 옮기고자 하니까 모두 다 반대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여의도로 가라. 여의도로 가라’고 마음에 소원을 주셔서 장로님들과 의논했지만 “여의도는 안 됩니다. 상수도도 없고 하수도도 없고 전기도 없고 다리도 없는 그곳에 가면 망합니다”라고 반대했습니다. 장로님들뿐만 아니라 만나는 사람들마다 그 곳에 가면 망한다고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자꾸 마음 가운데 ‘여의도로 나가라’는 소원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여의도로 나가려고 하는데 서울시에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하루는 노동수 장로님이 오셔서 “목사님, 저도 기도하는 가운데 교회가 여의도로 나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 인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의도로 나가려면 시장님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데 시장님께 부탁드릴 만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누구냐고 물으니 “목포복음교회 김사라 권사님이십니다. 그 권사님의 아들이 차일석 부시장입니다. 김사라 권사님께 연락을 해서 그 아들의 도움을 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김사라 권사님이 저하고 참 친합니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권사님의 도움으로 우리교회가 여의도로 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에 소원을 일으켜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면 안될 일은 마음에 하기 싫게 만들고 될 일은 마음에 하고 싶은 소원을 일으켜 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소원이나 마귀가 주는 소원은 기도를 많이 하면 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소원은 마음 가운데 불길같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침에 소원이 일어났다고 해서 저녁에 당장 실행해서는 안됩니다. 시간을 두고 기도를 한 다음 끊임없이 그 소원이 마음속에 불길같이 일어나면 하나님의 성령이 인도하심인줄 알고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우리 인생의 일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레미야 33장 2절로 3절에 보면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야훼, 그의 이름을 야훼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일은 야훼께서 행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야훼께서 성취하십니다. 일의 주인은 우리가 아닙니다. 일의 주인은 하나님인 것입니다. 개인, 가정, 생활, 사회, 국가, 세계 모든 일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지음을 받기 전에 천지와 만물은 하나님께서 혼자 지으셨습니다. 일을 하시는 하나님, 그 일을 지어 성취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지 혼자 해서는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일을 행하시기 위해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크고 비밀한 일을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았는데 우리가 기도해야 응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사흘 동안 작정해서 기도한다거나 7일 또는 21일, 40일 동안 작정해서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작정을 하면 우리가 그 기간 동안에 집중적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성도가 기도하는 것을 방해 합니다. 다니엘이 기도할 때 마귀가 20일 동안 기도의 응답을 막았으나 21일째 천사가 마귀의 진을 꿰뚫고 응답을 가져온 것입니다. 마귀는 어찌하든지 기도를 막으려고 하기 때문에 기도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집중하지 못하게 합니다. 기도를 방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면 집중해서 마귀의 진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저도 목회하는 동안에 어려운 일을 당하면 사흘이나 일주일 또는 21일이나 40일 동안 작정하고 집중적으로 기도한 일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산을 옮길만한 큰 기적을 일으켜 주시는 것입니다.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라고 불리는 앤드류 머레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기도로 모든 것을 정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탄이 교인에게 이 무기를 빼앗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쓰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탄이 아무리 방해해도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우리를 도와주셔서 구원의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7절로 8절에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말씀을 보십시오. 9절로 11절에는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강력한 비유가 어디 있습니까?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고자 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인데 하물며 모든 사람의 부모 되신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않겠느냐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새해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 하신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과 함께 가정을 돌보고 사업을 하고 봉사하고 국사를 돌보며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것입니다. 야훼 하나님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가운데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테러로 무너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는 110층입니다. 건강한 청년이 1층에서 110층까지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려면 1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걸음으로 시작하지만 30층 쯤 올라가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숨을 헐떡이게 됩니다. 이후부터 마지막 층에 오르면 아무리 건장한 청년일지라도 기진맥진해서 주저앉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1층에서 110층까지 단 28초 만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1시간 30분이 걸릴 것을 엘리베이터를 타면 28초가 걸립니다.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할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을 하나님께서는 단 며칠 만에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남북대화를 하고 6자회담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모여서 아무리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잘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단 며칠 만에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길이 전혀 없는 곳에 길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캄캄하고 안개낀 곳에도 하나님께서는 길이 되시고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 일을 지어 성취하는 하나님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을 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는 따라가는 도우미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일을 지으시고 이루시고 승리하십니다. 새해에 이 위대하신 하나님과 함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간다면 하나님의 성령의 도움으로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게 될 것입니다. 시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고난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길이 열리고 길을 찾으며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같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2007년 새해를 맞이하고 새해를 바라봅니다. 눈 덮인 산야와 같이 쳐다 보기는 해도 우리는 길을 모릅니다.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일을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 우리와 같이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믿사오니 하나님께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역사를 일으키셔서 모든 사람이 우연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로 기적을 이루고 나갈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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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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