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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죄
2006.02.19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엘리사가 거기서 벧엘로 올라가더니 그가 길에서 올라갈 때에 작은 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 그를 조롱하여 이르되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하는지라 엘리사가 뒤로 돌이켜 그들을 보고 야훼의 이름으로 저주하매 곧 수풀에서 암곰 둘이 나와서 아이들 중의 사십이 명을 찢었더라 엘리사가 거기서부터 갈멜 산으로 가고 거기서 사마리아로 돌아왔더라”
열왕기하 2장 23∼25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해야
겉모습보다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대변자

 

  열왕기하 2장 23절로 25절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가 벧엘을 통과하려고 할때 성에서 어린 아이들이 떼를 지어 나와 엘리사를 보며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고 위협적으로 말할 때 엘리사가 뒤를 돌아보고 야훼 이름으로 그를 저주하였습니다. 이때 숲에서 암곰 두 마리가 나와서 찢은즉 42명이 죽임을 당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1. 대머리여 올라가라 올라가라

 

  솔로몬 이후로 이스라엘은 우상숭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갈라졌습니다. 북이스라엘은 벧엘에 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송아지를 섬겼습니다. 그래서 벧엘이라는 곳은 우상숭배의 중심지요, 황금송아지를 섬기는 곳입니다. 그곳을 하나님의 종 엘리사가 통과할 때 이들이 엘리사를 보고 “대머리여 너도 올라가라! 대머리여 너도 올라가라!”고 한 것은 엘리사를 욕하는 것이 아니라 엘리야를 불수레와 불말로 하늘에 올리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역대하 36장 16절에 보면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야훼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엘리사는 누굽니까? 엘리야의 뒤를 이은 야훼의 종입니다. 하나님의 권세와 위엄과 능력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엘리사를 대적해서 욕을 하는 것은 야훼를 욕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하나님께 진노를 사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사도행전 5장 3절로 4절에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욕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약속하고 난 다음에 도로 빼앗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얕잡아본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멸시와 적대적 행위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민수기 14장 11절로 12절에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무엘상 2장 30절에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야훼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야훼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 하나님의 기사와 이적과 능력을 모욕하고 멸시하고 무시하려고 하는 행동에 대해 하나님은 진노하고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고 떨면서 섬겨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욕되게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것입니다.

 

 2.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

 

  사무엘상 16장 7절에 “야훼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야훼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고 말씀했듯이 외모를 보고 사람을 비난하거나 조롱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2장 9절에도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더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슈퍼볼 게임에서 한국계 미국인 하인스 워드가 MVP를 차지했습니다. 워드는 인종적 차별과 피부색으로 인한 조롱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몸집이 다른 선수에 비해 턱없이 외소했지만 낙심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고 실력을 키웠습니다. 운동 못지 않게 학업실력도 좋아 조지아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런 노력은 하인스를 최고로 만들었습니다. 워드는 지난 4년 동안 각종 기록을 남기며 정상의 자리에서 활약하다가 마침내 이번 슈퍼볼 대회에서 영예의 MVP수상을 차지한 것입니다. 사람의 가치는 인종이나 피부색과 상관이 없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장애를 축복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큰 사랑과 공평하심을 감사, 찬양하는 사람입니다. 올해 43세의 송명희 시인은 태어날 때 의사의 실수로 뇌를 다쳐 중증장애를 입었습니다. 자라면서 송명희 시인은 자신의 처지에 절망해서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지만 예수님을 만나며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녀는 하루에 5시간씩 기도하고 성경을 30회나 통독했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휠체어에 몸을 싣고 지금까지 1500회 이상 국내외 집회에 나갔습니다. 자신의 몸 하나 가누지 못하면서 25권의 책을 내고 100곡이 넘는 노래에 가사를 지었습니다. 1997년부터 거의 전신마비가 되어 컴퓨터 자판 하나를 치는데도 어떤 때는 30분이 넘게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공평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가슴에 사무친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장애를 통해 남이 깨닫지 못한 진리를 알게 되었고 수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으니 하나님은 공평하시다고 말할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무능력하고 형편없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를 우리와 똑같이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인종이나 피부나 건강상태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사람을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세 한탄을 하고 자기 운명을 한탄하고 저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명희 시인은 정말 원통하게 생각하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탄식해야 될수있는 처지에도 불구하고 자기 운명을 하나님께로부터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미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인생을 살아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은혜를 받아서 우리에게 큰 은혜를 끼칠수 있는 시인이 된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스스로 못마땅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을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고 용납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유일하게 만들어 주셨으니까 운명과 삶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외모는 일시적인 것이고 마음은 영원한 것입니다. 부자와 나사로를 보십시오. 부자는 세마포옷에 자색옷을 입고 매일 풍족함과 쾌락을 누리고 살았지만 그 대문가에 있었던 거지 나사로는 쭈그리고 앉아서 병들고 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얻어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둘 모두 죽고맙니다. 하나님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외모가 아니라 그 속에 무엇을 가졌는가 하는 것입니다. 부자는 속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거지 나사로는 어려운 처지에도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둘 모두 죽으매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인 낙원으로 들어가고 부자는 죽어 음부에 내려가서 불꽃 가운데 고민하게 된 것입니다. 외모가 인생을 결정짓는 것 아닙니다. 속에 무엇이 있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복음성가 중에 ‘세상에서 방황할때’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이 찬송은 무명 사형수가 사형당하기 전에 예수를 믿고 변화되어서 남긴 글에 안철호 씨가 곡을 붙여 만든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 지은 시가 아니라 사형수가 사형복을 입고 감방에서 죽음의 날을 기다리면서 예수를 만나 죄를 통회하고 자복하고 이 시를 남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독한 죄를 짓고 사형을 받는 사람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절대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입고 있습니다. 사람을 무시하면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상처입은 사람일수록 우리는 더 불쌍히 여기고 동정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몸찢고 피흘리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루는 바리새교인, 사두개교인들이 보는 앞에서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니까 그들이 제자들을 보고 비난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미워하는 세리들과 세상이 다 아는 죄인들과 함께 예수님이 어떻게 밥을 먹느냐?” 그때 예수님이 답변하셨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만 쓸데 있느니라. 내가 세상에 온것은 의인을 불러 구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구원하러 왔다” 모든 죄인들을 주님은 사랑하십니다. 작은 죄, 큰 죄, 극한 죄인을 위해서도 주님이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몸찢고 피흘려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사람을 차별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입고 있습니다. 사람을 무시하면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상처입은 사람일수록 우리는 더 불쌍히 여기고 동정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몸찢고 피흘리게 하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종을 상처 입히지 말라

 

  노아를 비웃은 둘째 아들 함과 그에게 내린 저주를 보시기 바랍니다. 노아가 홍수 이후에 농사를 지으려 포도를 짜서 놓았다가 마셨는데 취하게 됩니다. 노아가 크게 취하여 옷을 벗어 버리고 벌거벗은 채로 드러 누워 잠이 들었는데 둘째 아들 함이 방안에 들어왔다가 보고 비웃습니다. 그러자 셈과 야벳은 두려워 떨면서 아버지의 옷을 취해서 아버지 나체를 보지 않고 뒷걸음쳐 가서 아버지를 덮고 나왔습니다. 아버지가 술에서 깨어나서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뭐라고 했습니까? 창세기 9장 26절에 “셈의 하나님 야훼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의 제사장인 아버지를 조롱하고 비웃은 결과로 내린 저주입니다. 한 가정의 아버지는 가정을 대표하는 제사장입니다. 한 가정을 대표하는 하나님의 대변자인 것입니다. 그 아버지를 모욕하고 난 다음 함은 저주에 저주를 받았던 것을 우리가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아를 비웃은 둘째 아들 함과 그에게 내린 저주를 생각하고 하나님의 대변자를 욕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모세를 비난한 아론과 미리암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보시기 바랍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구스 여자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미리암이나 아론은 이스라엘에 처녀가 많은데 왜 피부색깔이 다르고 종족이 다른 구스 여자하고 결혼을 했느냐고 모세를 비난했습니다. 민수기 12장 1절로 2절에 보면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야훼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야훼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고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비록 모세는 미리암의 동생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하나님의 권세와 위엄을 짊어진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에 모세에 대한 대적은 하나님에 대한 대적이요, 모세를 비난하는 것은 하나님을 비난하는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민수기 12장 8절에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야훼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민수기 12장 10절에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이 다같이 하나님 성막앞에 부름을 받아서 하나님의 꾸중을 듣고 하나님이 떠나가시매 하나님이 치시므로 미리암이 나병에 걸렸습니다. 한센병에 걸려 전신이 하얗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기도하매 하나님께서 대답했습니다. 민수기 12장 14절에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가두고 그 후에 들어 오게 할지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레동안 진 밖에 내보내서 혼자있게 하고 회개하고 통회하고 자복하고 돌아오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자 나병이 나았습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를 비방했던 그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산것입니다.

  주의 종은 개인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기름부음 받은 자에 대한 사울과 다윗의 태도를 보십시오. 사울도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아서 이스라엘이 초대왕이 되었고 다윗도 하나님께 기름부음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울 왕은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다윗을 끝까지 죽이려 했습니다. 사무엘상 19장 1절에 “사울이 그 아들 요나단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라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윗이 왕국의 위협이 되니까 그를 잡아 죽이라고 했습니다. 사울은 수많은 군인들을 동원해서 다윗을 따라 다니며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타락한 하나님의 종이지만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두 번이나 하나님이 죽일수 있는 기회를 주셨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상 24장 10절에 “오늘 야훼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야훼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종은 단지 개인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해 택함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의 잘못은 하나님이 관여할 일이지 사람이 관여하면 하나님을 비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을 비난하면 그를 종으로 쓰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엘리사는 굉장한 위협을 당했습니다. 그때 엘리사는 뒤를 돌아보고 야훼 이름으로 저주했습니다. 그러자 수풀에 있던 암곰 두 마리가 나와서 물고 찢었으므로 42명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도망친 사람까지 합치면 50, 60명 될것입니다. 젊은이 50, 60명이 떼를 지어서 몽둥이나 무기를 들고 위협하면 누구라도 위협감을 느낄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인격모독이기 보다 하나님의 선지자에 대한 직분과 사역을 모독하는 일이요, 이 많은 무리들이 무리지어 모의하고 가담하여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처사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단호하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를 저주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계획적인 테러와 하나님의 종에 대한 모욕은 하나님이 대응하시고 저주하시는 것입니다.

  레위기 26장 21절로 22절에 “너희가 나를 거슬러 내게 청종하지 아니할진대 내가 너희의 죄대로 너희에게 일곱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의 자녀를 움키고 너희 가축을 멸하며 너희의 수효를 줄이리니 너희 길들이 황폐하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의 가문은 사고와 죽음이 끊이지 않아서 사람들은  그 가문이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고 말합니다. 그의 아버지 조지프 P. 케네디는 양조장으로 수많은 돈을 벌어 부를 축재하고 자식들을 명문대학에 입학시켰습니다. 그러나 케네디 대통령의 형이었던 조지프 케네디가 1944년 제2차 세계대전에 해군 비행기 조종사로 참가했다가 피격되어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여동생 캐슬린은 1948년 비행기 사고로 숨졌습니다. 그녀의 언니 로즈메리는 지능장애와 뇌전엽수술 실패로 장애인이 되어 1941년 이후 공공시설에 수용되어 있습니다.

 존 F. 케네디는 1961년에 대통령이 되었지만 아버지의 영향으로 반기독교적인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대통령이 된 이듬해 1962년에 그는 미국의  모든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교육하지 말고, 주기도문을 외우지 말라고 특명을 내렸습니다. 이것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1963년 케네디는 달라스에서 암살당했습니다. 이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1968년에는 그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가 대통령 입후보하여 로스앤젤레스에서 연설하고 호텔에 들어왔는데 총에 맞아 암살당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장남인 존 F. 케네디 2세는 1999년, 비행기 실종으로 사체도 찾지 못했습니다. 동생 로버트 케네디의 아들인 데이비드는 1984년 한 호텔에서 약물과다 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그의 동생 마이클은 1997년 12월 스키를 타다가 나무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이처럼 가문의 저주가 계속되자 양조장을 했던 케네디의 아버지 조지프 P. 케네디는 “내가 수십 년 동안 술을 만들어 그 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가정을 파괴하고, 사랑과 안정을 빼앗았더니 이제 그 보응을 받는구나” 하고 탄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타락의 길로 밀어 넣는 양조장 사업과 기독교 교육을 법적으로 금지한 케네디의 정책 등 하나님을 욕되게 한 일들로 인해 한 가문이 하나님이 진노를 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교훈을 통해서 깊이 깨달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모욕했던 그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을 우리는 눈여겨 보아야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사와 이적을 폄하하고 멸시하고 무시하는 행동을 하고 하나님이 지으신 이웃 사람들을 인종이나 피부 때문에 국적 때문에 욕하고 비하하고 주의 종을 대적하고 기름부은 자를 멸시하고 무시하는 이런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쉽게 저지르고도 무지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평안할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되 떨고 두려워하므로 존경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습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시며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모든 천군과 천사들이 그 앞에 얼굴을 들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경배하는 대상이 하나님인 것입니다. 이 하나님을 우리가 만휼이 생각하고 모욕하면 어느 곳에 우리가 서 있을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셔서 그 아들 예수님을 보내 주시고 몸찢고 피흘려 죽기까지 하셨는데 이 아들을 사랑하지 않고 모욕하고 멸시하고 천대하고 박대한다면 하나님에 대한 대적이요, 하나님을 멸시하고 무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조롱한 그들도 저주를 받았는데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몸찢고 피흘려 죽기까지 해서 구원하려고 하셨는데 이를 무시하고 멸시하고 대적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믿는 자는 영원한 천국에, 믿지 않는 자는 영원한 형벌에 처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낙원에 들어가서 영원히 복을 누릴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지옥과 음부에 떨어져 고통을 당할 것인가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결정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있는 자는 아버지도 있고, 예수가 없는 자는 아버지도 없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요, 예수님을 미워하는 자는 아버지를 대적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이겨낼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때가 이르기 전에 빨리 회개하고 예수를 모시고 또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지극히 두려워하고 공경하며 사랑하고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기도-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어떠한 사람도 그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시고 하나님의 기름부은 자를 쉽게 모욕하고 비평하고 저항하지 말게 도와 주시옵시고 하나님을 항상 사랑하고 두려워하며 존경하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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