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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
2005.04.1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에베소서 6장 12∼18절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와 성도를 무너뜨리려고 유혹해
예수는 마귀의 정사와 권세를 철폐하고 영광스러운 천국을 허락해
계속되는 마귀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 취해야


 범죄가 없는 세상에 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탐욕과 압제와 불평등이 없는 세계, 미움과 전쟁과 살상이 없는 세계, 죽음과 고통과 절망이 없는 세계는 이상적인 세계가 될 수는 있지만 마귀가 존재하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세계입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습니다. 마귀는 생명의 도적으로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마귀는 쉬지 않고 우리를 욕하고 참수합니다. 우리는 마귀에 대한 말은 듣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마귀가 있는 이상 마귀에 대하여 알아야 우리가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知彼知己 百戰百勝)고 손자병법에 가르치고 있습니다.

 

 1. 마귀의 정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귀는 누가 만들었으며 왜 생겼을까요?”라고 묻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이 지으신 존재 중에 가장 아름다운 존재였습니다. 하나님과 비기려고 할 만큼 잘 지음 받은 천사장이었습니다. 얼마나 멋있게 만들어졌으면 자기가 하나님과 비길 수 있다고 생각했겠습니까?
 에스겔 28장 13절로 14절은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정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 사람이 형용할 수 있는 모든 아름다운 보석의 이름을 다 들었습니다. 그런 보석으로 치장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보좌를 보위하는 천사로 하나님께 가장 신뢰를 받고 가까이 있는 천사로 지음받았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가 지음을 받던 날에 소고와 비파를 주셨습니다. 음악을 책임지는 천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음악을 좋아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찬양 중에 거하는 야웨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찬양하면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그 가운데 계십니다. 마귀도 하나님의 흉내를 내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합니다. 아주 타락하고 요란스러운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타락한 곳에는 그러한 음악이 있습니다. 요란하고 타락한 음악 속에 사람은 광란하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반역해 쫓겨나게 되자 그를 따르던 하늘천사 3분의 1을 데리고 타락했습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리더십이 강했던지 하늘천사 3분의 1을 반역에 가담시켰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3절로 4절에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별은 천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용이 그 꼬리로 하늘별 3분의 1을 땅에다 던졌다는 것은 타락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하늘에서 쫓겨난 루시퍼는 타락한 천사 3분의 1과 더불어 공중에 왕국을 세우고 반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사와 권세와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공중에 권세 잡은 악의 영이라는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사(政事)라는 것은 한 나라의 중심입니다. 임금이나 대통령이나 수상이 정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귀는 바로 이 정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권세를 임명합니다. 장관들은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여러 천사들 중에 힘 있는 자를 장관으로 세워서 온 세계를 다스리게 하고 그 밑에는 지상에 주관자, 지방장관들을 세우고 공중에 권세 잡은 마귀의 군대 악령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국가의 조직처럼 공중에서 마귀는 완전한 나라의 조직을 가지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저항하고 있는 것입니다. 총력을 기울여 하나님과 하나님나라를 대적하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신자들을 유혹하고 교회와 성도를 무너뜨리려고 유혹하며 하나님께 밤낮 참소하고 이간질합니다.
 마태복음 24장 24절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고 말했습니다.
 노르웨이 한 통계학자의 조사에 의하면 그동안 지구상에서 1만4530회의 크고 작은 전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는 1년에 평균 2.6회의 전쟁이 일어났다는 말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상에는 날마다 3만5000여 명의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전쟁준비에 연간 55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600조원을 쓰고 있습니다. 만일 이 600조원을 전쟁하지 않고 나라를 부강케하고 국제적으로 기아선상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준다면 이 세상은 참으로 잘사는 곳이 될 것입니다. 또 다른 학자의 발표에 의하면 전쟁을 하지 않고 그 비용으로 서로 골고루 나누어 쓴다면 지구상에 200억명을 잘먹고, 잘입고, 잘살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마귀를 도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인자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왔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있는 이상 이 세상은 파괴적인 역사가 끊이지 않습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석학 C.S.루이스는 무신론자였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그의 회심은 세계 지성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루이스 박사는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열 명이 술좌석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면 그때 웃음소리는 열 한명이 웃는 소리일 것이다”바로 열한 번째 목소리는 마귀의 것이다. “만약 누군가 걱정하고 두려워한다면 그 뒤에서 마귀는 팔짱을 끼고 흡족한 미소를 띠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어 온 세상이 마귀의 손아래 있다는 영적진리를 깨달은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인류구원 작전

 

 개인적인 차원에서 구원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아담의 타락은 철저하고 그 죄 값은 사망입니다. 마귀는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죄를 범하였고 그 죄 값으로 죽습니다. 따라서 자기 죄도 갚을 수가 없고 남의 죄도 갚을 수가 없습니다. 종교관은 생길 수 있고 철학은 있을 수 있고 과학도 있을 수 있고 고행과 수련은 있을 수 있어도 죄를 청산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는 영영히 세상에서 왕 노릇을 할 수 있다고 자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마서 3장 10절에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말했습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도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인류구원은 인간의 차원에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차원에서 작전을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죄 없는 사람이 태어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능력은 모든 인류의 죄를 갚고도 남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는 길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인류의 죄를 다 청산할 수 있어야 되고 그런 실력이 있어야 되고 또 죄 없는 사람으로 태어나야 됩니다. 이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서 태어나게 한 것입니다. 아담의 씨를 받은 사람은 뱃속에서 있을 때부터 죄로써 잉태되고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아담의 씨를 받지 아니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어서 죄 없이 태어난 예수 그리스도 그는 참 하나님이며 참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를 대속하여 희생재물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보아도 인류구원의 전쟁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2장 14절로 15절에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죄 없는 하나님이 죄 있는 인간의 몸을 썼지만 죄 없이 태어나셨으므로 그의 삶은 어마어마한 속죄의 가치가 있습니다. 인간의 피는 죄인의 피이기 때문에 효과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모든 인생의 죄를 영원히 용서하고도 남음이 있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희생재물이 되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에 세례요한 예수님을 보시고 선언하기를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말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기록된 것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적당하게 인간을 구원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서 철저히 고난 당하셔서 주님의 흘리신 핏방울마다 모든 인류의 죄를 깨끗이 씻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가 다 이루었다 하실 때는 아담으로부터 장차 주님 강림 하실 때까지 인류의 모든 죄를 다 갚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내가 다 이루었다 하실 때 요사이 말로 말하면 ‘상황 끝’입니다. 죄악의 상황은 끝났다. 질병의 상황도 끝났다. 저주의 상황도 끝났다. 죽음과 지옥의 상황도 끝났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철저히 승리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5절로 57절에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마귀와 싸워서 인간의 죄를 다 도말시키므로 마귀가 묶고 있던 죄의 사슬이 보혈의 능력으로 녹아 버리고 만 것입니다.
 마귀와의 전쟁은 이겼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도 마귀는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할까요?
 베드로전서 5장 8절로 9절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전쟁을 보십시오. 미국은 연합군과 함께 이라크를 공격해서 전쟁에 이기고 말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전쟁에 이겼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투는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쟁에 이겨 후세인 정권은 무너졌지만 그러나 게릴라 전투는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쟁과 전투는 다릅니다. 전쟁은 국가대 국가의 싸움입니다. 그런데 패전한 적군은 정권은 없지만 게릴라 전투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정사와 권세는 무너졌습니다. 십자가에서 완전히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게릴라전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유혹과 거짓과 설득으로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전신갑주

 

 우리가 마귀와의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로 18절에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신갑주를 입어야 게릴라전에서 우리가 이기고 신앙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진리로 허리띠를 띠라고 했습니다. 허리는 몸의 중심입니다. 허리가 상하면 사람은 걸음도 걸을 수 없고 짐도 짊어질 수 없고 일도 할 수 없고 반드시 누워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허리가 우리의 중심입니다. 허리가 강해야 몸이 튼튼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의 중심은 예수님으로 묶어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장 32절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허리띠를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로 묶어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동정녀로 탄생하시고 죽었다가 3일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사 보좌 우편에 계시고 장차 오실 그 예수님으로 허리띠를 묶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이외에 어떠한 종교나 철학이나 세상 것을 가지고 허리를 묶어 놓으면 허리 디스크가 생기고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 의의 흉배를 붙어야 됩니다.
 흉배라는 것은 방탄복입니다. 방탄조끼입니다. 의의 흉배를 붙이고 있으면 총을 쏴 가슴에 맞아도 튕겨 나갑니다. 불화살을 쏘아도 뚫고 들어오지 못합니다. 왜 의의 흉배를 붙어야 됩니까? 마귀는 와서 늘 말합니다. “너는 죄인이다. 너는 정죄 받아야 마땅하다. 죄인의 괴수다. 너는 죄 덩어리다. 너 같은 사람은 구원 못 받는다. 너 같은 기도는 응답도 못 받는다. 너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자격이 없다” 끊임없이 참소합니다.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고 좌절하고 절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면 “나는 예수의 보혈로 모든 죄가 용서받았다. 나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었다. 나는 용서받은 의인이 되었다”고 선포하게 됩니다. 의의 흉배를 붙이고 있으면 마귀가 아무리 와서 정죄해도 끄덕도 안합니다. 마귀가 “너는 죄인이다”라고 참소해도 “알아. 난 죄인이야. 그러나 용서받은 의인이 되었어”라고 보혈로 우리 자신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보혈로 하나님의 용서와 의로움을 가슴에 붙여야 되는 것입니다. 가슴에 의의 흉배인 보혈의 능력으로 용서와 의를 받은 것을 간직하고 가슴을 내밀고 마귀의 참소를 대적하고 이기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 다음에 복음의 평안의 예비한 신발을 신어야 됩니다.
 신발 없이 자갈밭이나 가시밭길을 걸어갈 수가 없습니다. 옛날에 종과 아들은 똑같이 밭에서 일했는데 겉으로 보면 누가 종이고 아들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발을 보면 아들은 신을 신고 종은 맨발로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주님은 신발을 신겨 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에게는 신겨주지 않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걸어가는 앞길에 가시와 엉겅퀴를 나게 하고 가시밭길이 생기게 해서 못 걸어가게 만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복음의 평안의 예비한 신발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용서와 의의 신발을 만들어 주어서 죄악의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만들어 줍니다. 성결과 성령 충만한 신발을 만들어 주어서 세상 죄의 유혹을 짓밟고 지나가게 만들어 주십니다. 치료와 건강의 신발을 만들어 주어서 질병을 짓밟고 지나가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축복과 형통의 신발을 주어서 가난과 저주를 짓밟고 지나가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부활과 영생과 천국의 신발을 주셔서 사망과 음부를 짓밟고 지나가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 오중복음의 신발이 있습니다. 이를 믿고서 나가면 우리는 당당하게 승리로 걸어 나갈 수가 있습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 신발을 신고 걸어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머리에 구원의 투구를 써야 됩니다.
 머리는 참 중요합니다. 공사장에 일하는 사람은 안전모를 씁니다. 다른 데는 다쳐도 고침을 받을 수 있지만 머리가 깨어지면 사람이 죽지 않습니까? 머리란 생명이자 생각인 것입니다. 머리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치명타를 입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의 투구를 써야 됩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에게 구원과 소망을 주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에게는 부정적인 것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삼중축복, 전인구원의 투구를 써야 되는 것입니다. ‘나는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한 전인구원의 복을 받은 사람이다’ 이렇게 무장하고 있으면 밤을 지나나 폭풍우를 지나나 험산준령을 지나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전인구원을 받고 삼중축복을 얻은 사람이다’라는 구원의 투구를 쓰고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 다음에는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살아야 됩니다.
 방패란 적의 화살을 막는 것입니다. 불화살이 오면 방패로 막아야 되지 않습니까? 다른 방패는 맞아도 구멍이 다 뚫어집니다. 그러나 믿음의 방패는 마귀가 절대로 뚫지 못합니다. 믿음은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마귀의 협박과 공갈이 아무리 와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굳세게 서고 억척같이 말씀을 따라서 살면 말씀대로 이루어지고야 마는 것입니다. 마귀가 아무리 부정적인 생각으로 공격을 해도 말씀으로 물리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당할 때도 주님은 항상 신명기에 기록된 말씀을 인용해서 물리치셨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방패인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단단히 붙잡고 살아야 됩니다.
 그리고 성령의 검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검입니다.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쪼갭니다. 성경은 보통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성령의 검인 말씀은 거짓을 해치는 하나님의 매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말씀위에 서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능력 있는 기도를 해야 됩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뜨거운 마음으로 한서린 마음으로 기도하면 응답을 받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구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를 해본 사람은 이것이 사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기쁨과 즐거움은 기도를 응답받는 아름다운 체험인 것입니다. 그런데 능력 있는 기도는 목표를 두고 간절히 하는 기도인 것입니다. 일반적인 기도가 있고 간구가 있는데 간구는 목표를 두고 간절히 뱃속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하는 것이 간구인 것입니다.
 존 낙스가 스코틀랜드에서 복음을 전할 때 당시 통치자였던 메리 여왕은 열심있는 가톨릭 신자였습니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개신교 신자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낙스는 자기 서재에 들어가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목표를 정하고 애끊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스코틀랜드를 저에게 주십시오. 아니면 저를 죽여 주십시오” 그가 기도하던 방의 창문으로는 메리 여왕이 살고있는 궁전이 보였는데 그는 그곳을 바라보며 같은 기도를 몇시간씩 되풀이 했습니다. 그렇게 얼마지나지 않자 메리여왕이 중병에 걸렸습니다. 여왕은 죽기전에 “존 낙스 한사람의 기도가 백만대군보다 무섭다”는 말을 남기고 죽었습니다. 존 낙스의 기도를 통해 스코틀랜드의 수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마귀가 치를 떨고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기도만 할 뿐 아니라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성령 안에서의 기도는 방언기도인 것입니다. 일반기도를 해야 합니다. 또 간구를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방언으로 기도해야하는 것입니다. 방언기도는 부엌에서 밥하면서도 할 수도 있고 시장에 가면서도 할 수가 있습니다.
 바울선생은 여행하면서 천막 만들면서 감옥에서 매를 맞아도 방언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고린도교인 모두가 합쳐서 하는 방언보다 더 많이 방언기도 함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방언은 신령한 기도인 것입니다. 영적인 기도인 것입니다. 방언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이 점점 강해지는 것입니다. 저도 수시로 방언기도를 합니다. 방언기도는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도 기도할 수 있고 운동하면서도 기도할 수 있고 걸어가면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방언은 내 영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일을 해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선생은 기도하고 또 목표를 가지고 간구도 하고 또 성령안에서 무시로 기도하여 믿음을 강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평생 마귀와의 싸움을 계속해야 됩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게릴라 전투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마귀는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고 미혹케 하려고 참소하고 끊임없이 따라다닙니다. 이 마귀를 우리는 이제 전투에서 이기고 당당히 승리하기 위해서 항상 진리로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복음의 평안의 예비한 신발을 신고 구원의 투구를 쓰고 믿음의 방패를 들고 성령의 검을 가지고 우리는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넉넉히 이깁니다. 마귀가 누군지 알고 예수님의 은혜 안에 있는 내가 어떠한 사람이 되는지 알면 승리는 보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미 우리를 위한 전쟁에서 이겨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아담이 타락해서 온 세계를 마귀에게 넘겨주었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마귀의 정사와 권세를 철폐하고 십자가로 승리해서 우리에게 영광스러운 천국을 허락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싸우는 것은 전쟁이 아닙니다. 게릴라 부대인 마귀와 전투하고 있습니다. 이를 넉넉히 이길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시켜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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