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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신앙
2005.02.2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너는 밤에 놀람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천 인이 네 곁에서, 만 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시편 91편 1∼7절

예수님 법과 세상 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생
육체를 위해 심을 때 썩어질 육신의 것 거둬
극한 상황 중에도 하나님 향한 불퇴전의 믿음을


 크리스 크롤리와 의학박사 헨리 S. 로지가 저술한 “Younger next year”라는 책에서는  80세 이후에도 50세처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책은 건강하게 살기 위한 세가지 길을 강조하고 있는데 첫째는 일주일에 엿새동안 무조건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라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고단백, 고지방 음식을 취하지 말고 적게 먹고 채식 중심의 식사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부부간 이웃간에 좋은 인간관계와 교제를 갖고 행복하게 살아야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병이 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병이 들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하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이와 같습니다. 시험과 환난과 고난을 당한 후에 새벽기도하고, 철야하고 금식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면 시험과 환난과 큰 고난을 피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1. 그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라

예방신앙의 첫째 조건은 그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나라가 대결될 때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가 우리에게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우리들이 무엇을 선택하는가가 중요한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가 다가올 때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셨을 때 세상 나라의 대표인 마귀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굶주린 예수님에게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유혹합니다. 하늘 나라보다 세상나라를 먼저 취하라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단호하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러자 마귀는 예수님을 데리고 높은 탑 위로 올라가서 ‘뛰어 내리라 그리하면 천사들이 와서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도울 것이며,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그러자 마귀는 세상 권세와 부귀, 영화, 공명을 위하여 자기에게 절하라고 말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단호하게 거부하고 하나님께만 먼저 경배하고 절하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와 세상나라 사이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택하였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하늘 나라와 세상 나라가 종종 같이 부딪힙니다. 그때 우리는 하늘 나라도 아니고 세상 나라도 아닌 어정쩡한 중간노선을 택할 때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2장 37절로 38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요한복음 12장 26절에도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고 예수님을 첫째로 섬기며 따르는 삶을 우리가 선택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하게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는 자는 시험과 환난과 큰 고난없이 평탄하고 복된 인생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의 정의와 세상 탐욕이 대결될 때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따를 것이냐, 세상 욕심을 따를 것이냐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우리는 세상에 사니까 세상 욕심이 우리를 유혹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마태복음 6장 24절에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도 재물의 탐욕은 굉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정의보다도 재물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재물에 대한 탐욕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정의보다도 우리를 더 현혹시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가 단호하게 먼저 구할 것은 먼저 구하여 하나님의 정의를 구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 나라와 하늘의 의를 먼저 구하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올바르게 서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영광 가운데 풍성한대로 우리의 모든 쓸 것을 더하십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의 삶 속에 이것은 굉장히 어려운 시험입니다. 하나님의 정의냐, 세상 나라냐, 예수 그리스도의 정의냐, 탐욕이냐,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매일 부딪히는 시험입니다. 그때 우리가 단호하게 하나님의 정의와 하나님의 나라를 택하면 하나님이 우리 편에 서 계신 것입니다.
 시편 100편 3절에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백성이요, 하나님이 기르시는 양이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데 하나님이 안돌봐 줄 리가 없습니다.
 마태복음 7장 11절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한 것입니다.

2. 잘못 심지 말라

사람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콩 심은데 콩이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로 8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의 상속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모은 것을 자기에게 상속한다는 말입니다. 자기가 준만큼 받고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부메랑과 같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것이 우주의 질서입니다. 그러므로 평탄하고 복된 삶을 살기 원한다면 평소에 올바르게 심고 살아야만 좋은 것을 거두고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세상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으로 심으면 그 결과 세상에서 잘되고 건강하고 장수하겠다는 것입니다. 땅은 정직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처럼 우주도 우리 인생의 텃밭입니다. 누가 보든 안보든 우리들이 심은 것을 거두는 것입니다. 때문에 부모공경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박대하고 지냈다면 잘못 심은 것입니다. 그 결과 내가 세상에서 저주를 받고, 건강하지 못하고, 괴로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살인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마음 속에서 미워하는 것은 살인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마음속으로 미워했는데 무슨 상관인가’라고 말할 수 있으나 미움으로 심어 놓으면 종국에는 불행과 고통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미움은 살인하는 것이요, 살인한 자는 사망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간음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성도덕의 문란은 스스로 육체적인 질병을 가져올 뿐 아니라 정신적인 질병, 가정의 파탄의 열매를 반드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도둑질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도둑질해서 잘 먹고, 잘 입고, 잘 사는 사람 보았습니까? 언젠가 패가망신합니다. 도둑질한 것은 저주를 심어 놓는 것이고 종국에는 저주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물건을 도둑질해도 저주로 거두고 하나님의 물건을 도둑질해도 저주로 거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고 하나님 물건을 도둑질하지 않는 사람은 가난과 어려움이 다가와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내가 주님께 십일조를 심었는데 하나님께서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고 말씀하셨은즉 그대로 이루어 주십시오’라고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다면 하나님이 무한하신 자원으로 우리를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참소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웃을 참소하고 못살게 하는 사람치고 스스로 잘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남을 참소하면 사람들에게 버림을 당하고 외로워지고 소외되고 마는 것입니다. 잠언 19장 5절에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도 피치 못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항상 벌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타인의 성공을 탐해서 방해하는 것은 잘못 심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가 잘못됩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축복해 주고 칭찬해 주고 복을 빌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복이 자기에게 넘쳐 오게 됩니다. 그런데 남이 잘되는 것을 자꾸 할퀴고 못되게 하고 비난하고 짓밟으면 자기에게 화가 되어 다가오는 것입니다.
 인생은 산울림과 같습니다. 남을 칭찬하면 내게도 칭찬으로 다가오고, 남을 욕하면 나에게 욕이 돌아오는 것입니다. 남을 잘되게 하면 자기도 잘되고 남을 못되게 하면 자기도 못되는 것이 ‘심고 거두는 법칙’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3. 사랑을 실천하며 살라

사랑을 실천하고 사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총과 복이 따릅니다. 인간은 함께 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함께 살자면 남을 섬기는 마음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남편은 아내를 섬기려고 해야 되고 아내도 남편을 섬기려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부모도 자식을 섬기고 자식도 부모를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독불장군처럼 ‘나만 따르라’고 주장하면 결코 함께 살 수가 없습니다.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교만을 버리고 자기 중심을 버리고 남을 이해하고 동정하고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잠언 16장 18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했습니다. 또 베드로전서 5장 5절에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을 기쁘게 하면 부메랑이 되어 내게 기쁨이 오는 것입니다. 남을 즐겁게 하면 내게 즐거움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남을 평안하게 하면 내게도 평안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 마음속에 우울증이 있고 기쁨이 없다면 주변의 외로운 양로원, 고아원, 장애시설 등을 찾아 봉사하고 사랑을 나눠 보십시오. 그러면 자연적으로 우울증과 마음의 고통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베푸는 것은 부메랑과 똑같습니다. 세상을 향해 사랑의 부메랑을 날려 보십시오.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은총이 돌아올 것입니다.
 늘 아내가 나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지 마십시오. 아내에게 한번 사랑을 베풀어 보십시오. 사랑이 돌아올 것입니다. 남편에게 예의와 동정과 사랑을 베풀어 보십시오. 반드시 그것이 돌아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의 법칙인 것입니다. 사랑하면 사랑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받기만 원하면 사랑을 받을 수가 없게 됩니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음속에서 탐욕을 비울 수 있어야 되고 하나님의 사랑은 항상 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목숨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마귀는 절대로 주지 않습니다. 빼앗기만 합니다. 하나님의 보좌도 빼앗고자 했습니다. 아담과 하와를 꾀어서 하나님 자리를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 뿐입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빼앗기만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주시기 원하십니다. 태양빛을 주시고 공기를 주시고 물을 주시고 양식을 주시고 삶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랑한다면 항상 주려고 애써야 되는 것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사랑하는 체온, 그리고 물질, 기쁨, 즐거움을 나누는 것입니다.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에 처한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과 격려를 주는 것, 외로운 사람에게 따뜻한 손을 붙잡아 흔들어 주는 것이 나눔인 것입니다. 나누게 될 때 나에게 부요함이 임하게 됩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나누는 삶에 행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잠언 11장 25절에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4.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인간의 오감만 의지한다면 온전히 살 수가 없을 것입니다. 굳건한 반석에 서서 시련이 몰아쳐도 밀고 나갈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밤이 깊으면 반드시 아침이 온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폭풍우가 다가오면 평안한 날이 올 것을 믿을 수 있어야 되고, 가시밭길을 걸어갈 때는 평탄한 길이 올 것을 믿어야 되고, 험산준령을 지날 때는 평탄한 평지가 다가올 것을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러한 것을 믿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결코 평안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어디에서 만날 수 있습니까? 말씀을 통해서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말했으며,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호수아 1장 8절에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도 우리들을 구원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밤에 부지불식간에 놀라운 일이 다가올 때도 하나님이 같이 계셔서 지켜 주시고, 낮에 계획적으로 활로 쏘려는 사람이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붙잡으시고 피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흑암 중에 다가오는 큰 고통과 낭패가 있어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서 나를 붙들어 주시고 백주에 파멸되는 흉흉한 일이 다가올지라도 하나님이 같이하여 주셔서 천인은 옆에서 넘어지고 만인이 쓰러져도 하나님이 나와 같이 계시므로 죄악에서 피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있어야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고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언제나 ‘나는 못산다. 나는 안된다.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파멸이다. 나는 절망이다’라고 생각하면 그러한 사람에게는 내일이 없습니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오직 파멸과 좌절과 절망밖에 없습니다. 조그마한 빛이라도 빛을 바라볼 수 있으면 사람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식물들을 보십시오. 식물들의 잎사귀가 창문을 향합니다. 빛을 향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도 항상 빛을 향해서, 하나님을 향해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이고 낙관적인 희망을 향해서 살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32절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들조차 아낌없이 하나님이 주셨는데 그 아들을 구주로 모시고 섬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무엇을 안주시겠습니까? 예수님을 중심으로 섬기고 사는 자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놀랄만한 특성의 하나는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에 마이너스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 인간의 능력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마음의 힘은 하나님을 의지할 때 생겨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대한 변화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절망을 소망으로 바꿀 수가 있는 것입니다. 큰 패배를 성공으로 바꿀 수가 있는 것입니다. 큰 재난을 큰 축복으로 바꿀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자기의 인격을 상실합니다. 살 것을 포기하고 자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를 붙잡아 주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으면 내가 절망과 좌절에 처할 때도 그것이 희망의 빛이 되어서 나를 붙들어 일으켜 세워 주시고 나로 하여금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사람이 희망을 버리지 아니하면 결코 하나님이 그를 버리지 않습니다. 절망하지 않는 이상 하나님은 붙잡어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오직 좌절과 절망뿐입니다. 그러나 그 절망 중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과 모략과 재능이요, 하나님의 막대기는 하나님의 권능입니다. 마음속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믿음만 있으면 어떠한 사망의 골짜기에서도 우리는 승리로 나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신앙이 우리에게 참으로 큰 보배가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앙을 가지고 기도하고 낙심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이 계셔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좋은 일, 나쁜 일, 슬픈 일, 기쁜 일, 건강할 때, 병들 때, 성공할 때, 실패할 때 모든 것이 다 나중에는 합쳐서 유익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소망을 얻을 수가 있지 않습니까?
 마태복음 7장 7절에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했으니 우리가 소망을 잃지 않으면 끝까지 부르짖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앉으나 서나 울면서 웃으면서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주님은 그 기도를 듣고 계신 것입니다. 주님은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기도를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부르짖으면 채워 주시기 위해서 우리를 따라와서 기다리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삶의 순서를 올바르게 선택해야 됩니다. 먼저 구할 것은 먼저 구하고 나중에 구할 것은 나중에 구해야지 순서를 잘못 해놓고 보면 엉망진창이 되어 도저히 실타래를 풀어갈 수 없습니다. 그 나라와 그 의를 언제나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심고 거두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내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내가 남을 굉장히 해롭게 해놓고 난 다음 ‘나는 괜찮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계산해 놓고 있습니다. 심은대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남의 물건 훔쳐놓고 ‘아무도 못보았으니 괜찮다’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계산해 넣어놓고 있습니다. 반드시 심은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잘 심으면 잘 거두고 못 심으면 못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심고 거두는 것을 생각하고 우리는 올바르게 심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실천하며 살아야 됩니다. 남을 섬기고 나누어 주면서 사랑으로 살면 내가 언제나 사랑으로 보답을 받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흑암과 시련과 고난을 통할 때 희망을 가지고 낙심하지 말고 믿고 기도하고 나가면 하나님이 같이 하시므로 일생을 주님께서 복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삶에는 심고 거두는 인과응보가 반드시 따른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마십시오. 생명의 원천인 사랑을 갖고 살아 하나님을 믿고 복종하면 하나님이 사랑으로 대해 준다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예비하고 우리가 마음을 다스려서 예방신앙을 가지면 큰 시험과 환난을 피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건강을 미리 예방하는 것처럼 신앙도 예방신앙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주일에 엿새동안 부지런히 하루에 한시간씩 운동하면 몸이 건강해집니다. 인스턴트 음식을 자꾸 먹지 말고 소식하고 고기보다는 채소를 먹어 건강을 도모하고 그 다음 마음에 평안을 가지면 건강히 살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영혼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올바른 신앙의 대책을 세우면 큰 시험과 환난을 피하고 하나님의 축복 중에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으며 평안하게 잘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환난과 고난 당하고 난 다음 탄식하지 말고 고난당하기 전에 예방하는 신앙을 갖게 도와주시옵소서. 불이 나고 난 다음 끄려고 하지 말고 불나기 전에 불씨를 조심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삶 속에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정의를 먼저 구하고 우리가 무엇이든지 잘못 심으면 잘못 거두고 잘 심으면 잘 거둔다는 것을 마음에 기억하고 올바로 심는 삶을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사랑으로 실천하며 살게 도와주시옵시고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사는 우리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과 동행하여 이 땅에 살면서 큰 시련, 환난없이 살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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