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정치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준비 무엇을 해야 할까?
  • 올해 우리 집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첫 아이다 보니 엄마 조바심에 가방은 이미 11월에 사놓았고 예비소집일과 학부모설명회에서 받은 유인물을 꽉 붙들고 볼펜으로 줄까지 쳐가면서 읽었다. ‘색종이 가위 풀 두루마리 휴지 물티슈 테이프 색연필 양치도구 크레파스 종합장 10칸 공책 헝겊필통 지우개 연필 실내화…’ 준비물을 챙기다 한글과 숫자 쓰기, 간단한 셈은 할 수 있으니 다행인가 싶다가도 다른 아이들은 뭔가 더 많이 배워서 왔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순식간에 불어났다. 그리고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나오는 학교 폭력과 등·하굣길의 위험 등은 나의 불안에 부채질을 했다. 문득 초등학교 1학년 입학 후 첫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담임선생님이 깍두기 공책을 가져오라고 하셔서 하교 후 엄마와 문방구에 갔다. 문방구 사장님은 깍두기 공책은 없다고 했다. 엄마와 나는 온 동네를 다니며 아이들에게 물어봤지만 아무도 그 정체를 몰랐다. 그날 밤 선생님이 말씀하신 걸 가져가지 못한다는 공포감에 울었다. 엄마는 나름 줄 공책, 칸 공책 등을 다양하게 챙겨주셨다. 이튿날 선생님은 10칸짜리 공책을 펼쳐 보이시며 수업을 진행하셨다. 그 순간 얼마나 안도했는지. 심지어 공책을 가져오지 않은 친구도 있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초등학생이라는 새로운 신분 탓도 있겠지만 선생님이 무서운 분이 아니고 좋은 분 일거라는 기대,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재미있는 일들도 많은 곳이라는 기대감이 내안에 하나도 없었다. 기대감이 있었다면 그렇게 울고 있지만은 않았을 테다. 그동안 쑥쑥 자라난 아이를 보면서 초등학교에 가서 더욱 크게 성장하고 채워질 것을 상상하니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꿈이 생겨난다. 학교에 가기 전 준비물만 사줄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희망과 기대를 심어 줄 수 있는 대화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준비가 있을 때 내 아이를 믿고 전문가인 선생님을 신뢰하며 교육 공동체의 한 축인 학부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 2018.02.18 / 복순희 기자

    연말정산 쉽고 빠르게
  • 국세청 제공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활용하자 직장인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연말정산의 시즌이 시작됐다. 매년 하는 거지만 매년 새롭게 느껴진다. 서랍 속에 고이 모셔놓은 공인인증서가 담긴 USB가 보이지 않아 새로 만드는 것도 매년 반복되는 것 같다. 국세청은 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15일부터 개통했다. 특히 18일부터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가 제공된다. 연말정산방법은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회사의 전산 및 업무 환경에 따라 소속 근로자에게 공제 자료 제출 방법 등을 안내하면 근로자는 안내를 따라 연말정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 때 제출하는 자료들은 국세청 홈페이지(www.hometax.go.kr)에서 공인인증서로 접속해 연말정산간소화에서 공제 요건에 맞는 자료를 선택하고, 조회되지 않은 자료는 근로자가 별도로 수집해 공제 신고서 등에 작성해 입력 및 반영해야 한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회사가 사전에 근로자 기초자료를 등록한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근로자가 연말정산간소화에서 공제 요건에 맞는 항목을 확인 및 선택하면 이를 자동으로 반영해 소득 및 세액공제신고서, 부속명세서를 전산으로 작성가능하다. 이밖에 예산세액 계산하기, 간편 제출하기,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국세청은 연말정산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공제요건, 절세 팁, 최근 3개년 연말정산 신고내역 등 연말정산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 대화형 자기검증, 연말정산 간편계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신규 제공해 인기가 높다. <국세청 홈페이지 제공>
  • 2018.01.21 / 정승환 기자

    <데스크칼럼>감사와 유감
  • 이영훈 목사는 지난 12월31일 주일예배때 전한 메시지에서 ‘감사’의 표현을 반복했다. 성도님들과 성도의 대표인 장로님들이 보여준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 격려’에 대한 화답이었다. 막중한 사명을 감당했던 지난 9년 7개월간의 사역에 대한 감회. 구구절절이 감사이지만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도 전했다. “십 수 년 전 과거의 미숙했던 모습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세상법정에 호소한 일로 장로회 내에 징계가 있었던 것에 대해, 그리고 이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담임목사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세상법정에 호소한 일로 장로회 내에 징계가 있었던 것에 대한 소회와 이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대한 위로이다. 리더의 위대함은 마무리다. 그 다음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영훈 목사는 “다시금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한마음되어 바르게 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역설한다. 감사에서 모든 성도들을 향한 사랑을, 유감을 통해 한 영혼도 놓치지 않으려는 담임목회자의 고뇌를 그리고 다독이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볼 수 있다. 올림픽 메달은 선수들에겐 바라보는 희망이다. “더욱 낮아지겠다”와 “교회와 성도님들을 잘 섬기겠다”는 이영훈 목사의 표현은 그래서 값진 금메달이다. 우리 교회가 좋은(Good)교회를 뛰어넘어 위대한(Great)교회로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 필요한 화합과 섬김에 대해 확실한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로사베스 칸터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는 사람이 리더다”라고 말한다. 새로운 60주년이 기대되고 설레이는 이유다. 임 훈 목사
  • 2018.01.1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데스크칼럼>성도들에게 드리는 감사의 말씀
  • 감동이 있어야 한다. 국내 10대 그룹의 신년사에서 나온 공통 단어가 ‘고객’이다. 고객만족을 통해 감동을 주자는 얘기다. 대통령은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외치는데 같은 맥락이다. 지난 31일 주일예배 때 이영훈 목사는 ‘성도들에게 드리는 감사의 말씀’을 통해 그 감동의 정석을 보여줬다. 원고지 5매 정도의 분량. 1분 40초 동안 숨죽이며 그 감동적인 말씀에 성도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성도들에 대한 깊은 애정에 모두 공감했기 때문이다. 이영훈 목사는 “한 해를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라고 전하며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더욱 낮아진 모습’으로 섬기겠다는 이영훈 목사는 “담임목사가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9년 7개월이 지났다”며 소회를 밝혔다. 사명을 감당키 위해 힘껏 달렸을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이영훈 목사는 그 원동력을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 격려’에서 찾았다. 그리고 그 성도들의 대표가 되는 장로님들께 감사를 표했다. 지나간 시간은 언제나 고난이고 감사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창립60주년을 맞이하면서 과거의 일들을 잊고 새로운 꿈과 비전을 갖자고 힘주어 말했다. 새로운 60년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가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사랑과 용서로 하나되어 ‘예비된 영광스러운 내일’을 향하여. “절대긍정과 절대감사로 무장하여 믿음으로 전진하자”는 이영훈 목사의 맺음말에서 우리는 다시 감동이다. ‘감동’이라는 동사에는 ‘움직인다’(moved)는 뜻이 있다. 고난의 60년을 뒤로하고 이제 영광의 60년을 새롭게 달려가자. 2018년을 감동적인 설레임으로 숨셔보자. 오직 성령으로. 임 훈 목사
  • 2018.01.0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성탄절의 주인공은 오직 ‘예수’
  • 며칠 전, 30개월 된 아들을 둔 후배를 만났다. 커피를 앞에 두고도 아들을 살뜰히 챙기느라 제대로 마시지 못하던 후배는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야기를 꺼냈다. 후배는 아들이 얼마 전부터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블럭 장난감을 줄 거야”라고 했다며 산타클로스나 선물 이야기를 어디에서 들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12월 25일이 다가오면, 교회 밖 상업적으로 흐르는 세태를 안타까워 하며 성탄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나 역시 이 의견에 공감한다. 성탄절은 나에게 훈훈한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교회학교에서 보았던 말구유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과 동방박사의 공연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어릴 적 성탄절의 추억은 내가 예수님의 존재를 믿게 된 시작이 됐다. 그런데 지금의 성탄절은 달라도 너무 다른 느낌이다. 화려하게 반짝거리는 트리가 전시된 대형 쇼핑몰에선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라고 부추기듯 상업적이고 소비적인 느낌이 엄습한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요 12:46∼47) 예수님은 어둠에 있는 자에게 빛을 주기 위해, 사망에 매인 자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따라서 우리 믿는 자들은 산타클로스와 함께 지내는 성탄절이 아닌,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한 주인공이 되도록 그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이날 만큼은 아기 예수 탄생의 거룩한 의미를 깨닫고 섬기며 이웃과 나눔으로 그 뜻을 세상 속에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해 보자. 그리고 오직 주 안에서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복된 날이 되길 소망한다. 메리 크리스마스!
  • 2017.12.24 / 김진영 기자

    스크린에 수놓은 가족사랑이야기
  • ‘내게 남은 사랑을’ 광명큰빛영화제 개막작 자녀와 함께 볼 수 있는 한국 기독교 영화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 때 따뜻한 가족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스크린을 수놓았다. 아름다운 가족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배우들의 연기다. 배우들의 가족 연기가 돋보일 수 있는 것은 그 배경이 되는 시나리오부터가 가족 사랑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가족을 돌볼 틈 없이 매일 회사 일에 치이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 김복용(성지루 역). 자신을 부하처럼 부리는 상사 때문에 허구한 날 술을 마시고 심지어 기사 노릇까지 하고 있다. 남편의 속사정을 모르는 아내 ‘화연’(전미선 역)은 남편이 야속하기만 하고 자연스레 다툼이 잦다. 아들 ‘우주’와 음악을 하고 싶은 딸 ‘달님’ 쌍둥이인 이들은 그런 아빠와 마찰이 잦다. 다행히 늦둥이 ‘별님’의 사랑스러운 애교가 김복용을 위로한다. 언젠가부터 몸이 불편하던 김복용. 찾아간 병원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한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더해지는 불행과 고통, 고난 속에 김복용의 발걸음이 머무는 곳이 바로 교회였다…’ 영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특히 아버지에게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가족과의 마찰이나 가족이 있음에도 외로움을 느끼는 이 시대의 아버지를 잘 조명했다. 영화를 관람하고 나온 관객 중 특히 아버지들이 이 영화에 공감하는 가장 큰 이유다. CBS가 제작한 ‘내게 남은 사랑을’은 최근 2017 광명큰빛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온 가족이 함께 영화 보면서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영화제의 취지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어린 자녀들과 함께 보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한국의 기독교 정서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가족영화다. 추운 겨울 가족의 따뜻함을 떠올리게 하는 가슴뭉클한 이야기가 그립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 2017.12.03 / 정승환 기자 기자

    [데스크 칼럼] 무엇을 위한 논쟁인가
  • 요즘 논쟁이 뜨겁다. 답변 대기 중인 청와대 청원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미프진) 합법화 및 도입’ 때문이다. 사회법으로 ‘죄’라고 정의된 것에 대해 왈가불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본질은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생명의 시점에 관한 교회의 입장은 ‘인간의 생명은 난자와 정자가 수정된 순간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생명의 주권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있음을 믿는다. 생명의 가치는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된다는 점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인간이 형체와 생명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창 2:7). 사도행전 17장 25절에도 모든이에게 생명과 호흡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밝히고 있다. 믿음의 아이콘인 욥도 자신을 만든이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한다(욥 10:8∼12). 시편 139편에는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고 세밀하게 언급된다. 하나님께서 살인을 금하신(출 20:13, 신 5:17) 이유가 인간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셨기 때문이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고통받는 여성을 구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청원 이유다. 올린이의 고통을 많은 여성들이 공감한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것은 ‘과정’은 인정해 달라면서 결과는 모르겠다는 책임회피다. 창조와 더불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은 자유의지이다. 자유가 책임과 분리될 때 그것은 방종이 된다. 더 염려되는 것은 낙태죄 폐지 운동이 낙태 합법화 요구로의 이어짐이다. 이에 대한 교회의 적극적인 대책도 필요하다. 생명 존중 사상이 대안이 되어야 한다. 같은 게시판에 올린 어느 미혼모 여성의 현행 낙태죄를 유지해 달라는 청원이 우리를 더 아프게 하기 때문이다.
  • 2017.11.12 / 임 훈 목사 기자

    자녀 교육, 무엇이 우선시 되어야 할까
  • 하루에 책 5권 읽기. 정해진 양을 채우면 텔레비전도 볼 수 있고 달달한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다. 아이는 보상을 받기 위해 꾸역꾸역 책을 읽어간다. 아이가 책을 다 읽으면 그 순간 부모는 마음에 큰 위안을 얻는다. 직장에 다니는 동안 아이를 양육하지 못했다는 불안감이 해소 되는 것 같다. 부모는 SNS를 통해 다른 부모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아이가 오늘 하루 책을 몇 권이나 읽었는지 나누고 좋은 학습물을 공유한다. 아이의 학습 수준에 비해 어렵더라도 발달에 좋다니 바로 구매한다. 초등학교 1학년의 자녀를 둔 어느 부모의 이야기다. 이 부모의 자녀 교육법에는 두 가지 오류가 있다. 먼저 독서의 양을 정해주고 그에 따른 보상을 주었다는 점이다. 보상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칭찬을 받거나 대가가 주어지지 않아도 목표를 달성했다는 내적보상이고 두 번째는 대가가 주어지는 외적보상이다. 그런데 이 두 번째 보상의 경우 그 효과가 짧다는 문제가 있다. 보상이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흥미를 잃어간다. 하지만 내적보상은 아이가 스스로 하려는 동기를 준다. 또한 학습이 성과의 수단이 되는 순간 성과를 내지 못하면 흥미를 잃고 스트레스가 된다. 책 한권을 읽더라도 책 속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다른 문제들과 연계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두 번째 문제는 콘텐츠의 기능에 속아 넘어 간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저마다 학습수준이 다르다. 내 자녀가 맹자나 공자를 읽는다고 옛 선인들처럼 지혜로워질 것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수학연산 기호를 이해하는 아이들에게 굳이 도형이나 사물로 연산 방법을 가르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부모는 자신의 아이의 학습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여 학습물을 제공해야 한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닳도록 고생하시네’라는 가사가 있을 정도니 자녀 양육에 대한 고충을 어찌 다 말 할 수 있을까. 그러나 자녀가 우리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자녀임을 깨닫는다면 학습량으로 위안을 받는 게 아닌 자녀를 위한 기도로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2017.10.22 / 김주영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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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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