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보내는선교사
유럽의 재부흥(Revival)을 꿈꾸다
  • 11개국 선교사 도와 물질과 기도 후원 회원들 기적 체험 후 사명감 확고해져 내년 3월 이영훈 목사 초청 성회 예정 유럽은 일찌감치 기독교를 받아들인 지역이다. 하지만 오늘날 유럽은 이슬람이 강세하며 기독교는 침체되고 있다. 이러한 유럽을 되살리려 성령의 불을 붙이고 있는 이들이 순복음의 제자들이고, 뒤에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는 이들이 바로 유럽선교회원들이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유럽선교회 회장 정충시 장로는 “유럽 선교는 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경제적으로 나은 환경을 갖고 있지만 복음의 영성이 죽어 있는 서유럽에 순복음의 영성, 성령 운동을 전개해 성도들이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하나는 과거 공산주의에 억눌렸다 자유를 되찾았으나 경제적으로나 영적으로 취약한 동유럽을 복음화하는 것, 이것이 유럽 지역 선교사님과 우리 선교회원들이 해야 할 몫이다”라고 선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설명했다. 정충시 회장은 이를 위해 유럽에서는 매년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아 금식기도성회를 갖는다고 했다. “유럽 총회 소속 선교사님들과 유럽의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금식기도하며 유럽 지역이 복음화 돼 부활의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때 선교회에서 후원을 하며 함께 동참하는데, 이는 바로 유럽선교회가 지금까지 이어 온 전통적인 사역입니다” 유럽선교회가 유럽복음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1995년 9월 재창립되면서부터다. 1976년에 설립된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의 각 선교회가 93년 원주민 선교 지원체제로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는 과정에서 동남아선교회로 바뀌었다가 2년 뒤 제자리로 돌아온 유럽선교회는 전보다 선교활동에 매진했다. 재창립되면서 조용기 목사가 써준,지금도 벽에 걸려있는 ‘천하의 유럽선교회’라는 휘호가 선교회원들에게는 큰 힘이자 자랑이 됐다. 15년 째 봉사 중인 김봉재 안수집사는 “유럽 선교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계셨기에 더 많이 기도하라고 우리에게 그런 말씀을 주신 것 같다. 그 덕에 우리선교회는 단합이 잘 된다”고 말했다. 재적 100명의 성도가 활동 중인 유럽선교회는 주일 오전 11시 예배를 드리고는 점심 식사 후 전원이 모여 찬양연습을 한다.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전회원이 찬양팀 역할을 한다”고 말한 정충시 회장은 “일년 내내 연습을 한 결과 실업인의 날 찬양대회에서 대상을 세 번이나 타기도 했다”며 단합으로 일군 쾌거를 소개하기도 했다. “회원들에 대한 자랑은 또 있어요. 선교사님들을 위해 365일 중보기도를 한다는 사실이죠. 회원들이 한 조를 이뤄 평균 2∼3명의 선교사를 위해 기도 응답을 받을 때까지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정충시 회장의 설명에 이어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봉재 안수집사는 “유럽 선교가 다른 지역보다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유럽이 우리보다 복음을 빨리 받아들인 나라들이라 동양에서 온 작은 선교사들의 사역에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아요. 루마니아 채정기 선교사님의 경우는 백인들에게 따귀를 맞기도 하고 심지어는 ‘누렁이, 너희나라로 돌아가라’는 멸시를 받기도 하셨죠.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사역 14년만에 7개의 제자교회를 만드셨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죠. 감사한 일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희가 기도를 쉴 수 없습니다” 선교사를 위한 후원과 중보기도 외에도 유럽선교회원들은 5년 전까지 조용기 목사가 유럽 지역에서 성회를 인도하면 함께 동행해 선교지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10년 동안 선교회에서 활동 중인 서명원 안수집사는 “우리는 매주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유럽에서는 직접 조용기 목사님의 말씀 듣기를 얼마나 사모하는 지 모른다. 나는 2002년 영국과 2004년 독일 성회를 따라갔는데, 신기한 건 목사님 성회에 따라 날씨가 좌우됐는데 비가 목사님을 피해 다닐 정도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복음의 빚을 갚는 마음으로 선교회 봉사를 시작했다는 서명원 안수집사는 “사랑의 공동체로 하나돼 유럽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다는 사실이 감사할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충시 회장은 올 한해 유럽선교회를 이끌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선교회원들이 늘어났어요. 집기를 줄이고 자리를 많이 늘렸는데, 또 다시 공간이 비좁네요. 또 다른 변화는 생각의 전환이 가져온 놀라운 기적 체험입니다. 삼 주 전 있었던 축복철야예배를 준비하며 우리에게 이메일 한 통이 왔습니다. 채정기 선교사님의 사택이 공사 중에 자금 문제로 중단 된 상태라는 내용이었어요. 무너질 위기에 처한데다 올 겨울 전기, 가스 공급도 안돼 어려움에 처했다며 그저 기도만 해달라는 것입니다. 도와달라는 말도 못하는 선교사님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기총회가 다가와 예산이 없는 상태여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앉아서 고민만 할게 아니라 철야예배 때 선교 현황을 보고하고 후원금을 모아보자 했죠” 정 회장의 말에 회원들은 전에 없는 일이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정 회장은 4차원의 믿음을 가지고 해보자고 선교회원들을 독려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난 겁니다. 하루, 일 주일, 이 주일이 지나 후원금이 들어오는데 선교사님에게 필요했던 1만 유로(한화 1800만원)를 채우고도 남아 얼마 전 마케도니아로 파송된 강경보 선교사님 교회에 강대상 등 일부를 지원하기도 했죠.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실 일을 하면 능히 채우고도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을 체험한다는 사실을 회원들이 깨달으면서 요즘 주변 성도들을 데리고 와 선교회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열정이 이어져 내년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는 선교회가 되길 바란다”는 정충시 회장은 “현재 유럽 11개국에 50명의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계시는데 앞으로 20개국에 70명의 선교사가 사역하길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 3월 말 독일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를 강사로 세워 고난주간 및 부활절 금식성회를 가지고 이어 런던순복음교회 헌당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순복음의 영성으로 유럽이 성령으로 뒤덮혀 다시 부흥의 불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럽선교회가 힘써 주의 사역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 2009.11.06 / 오정선 기자

    오세아니아 전역에 성령운동 일으키는 선교회
  • 11월 솔로몬군도 의료선교 통해 100명 백내장 수술 계획 호주, 뉴질랜드 등 29개 교회에 기도와 물질후원 앞장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오세아니아선교회(회장 백운석 장로)는 오세아니아를 복음화하고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고 있는 선교회다. 우리교회 세계선교센터 8층에 위치한 오세아니아선교회는 2000년 12월 출범이후 호주와 뉴질랜드 뿐 아니라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지와 솔로몬군도 등지에 이르기까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및 성령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해마다 한차례씩 선교지에 나가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체크하고 선교사들을 지원한다. 오세아니아에 대한 선교회원들의 열정은 남다르다. 호주, 뉴질랜드, 피지, 솔로몬군도 29개 지교회를 위해 밤낮없이 기도하는 것은 물론 선교지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뉴질랜드, 올해 초에는 호주 선교지 전 지역을 탐방해 선교지원금과 주보 인쇄기를 지원했다. 매월 호주와 뉴질랜드 전지역에 주보인쇄용 프린터의 소모품인 잉크와 프린트헤드를 무상지원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매주 순복음가족신문과 주일설교 DVD, 행복으로의 초대, 플러스인생, 국민일보 등을 발송해 교회와 국내 선교에 대한 소식을 전한다. 또한 선교용품과 구역공과, 설교집, 교육자료 등을 수시로 보내 선교사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실업인의날 순복음엑스포에 참가하고, 선교 동영상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에는 다른 오세아니아 지역에 비해 낙후된 솔로몬 군도의 복음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오세아니아선교회는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굿피플 실명예방단과 함께 솔로몬군도 의료선교를 다녀올 예정이다. 특히 솔로몬군도 현지인 중 백내장 환자 100명을 수술할 계획이다. 선교회는 뿐만 아니라 어린이선교팀과 율동팀을 구성해 원주민들 복음전파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마다 솔로몬군도에 옷을 보내고 있는 오세아니아선교회는 이번에도 원주민들에게 나눠줄 옷을 잔뜩 챙겨놨다. “원주민 무료 백내장 수술을 위해 수정체 100구좌 모금을 하고 있어요. 한 명을 수술하는데 필요한 수정체가 18만7000원이 들어요. 8일까지 27구좌가 들어왔는데 선교회 회원 뿐 아니라 구로대교구 권사님들도 6명이나 후원해주셨어요. 솔로몬군도 인구 대부분이 크리스천이지만 뜨거운 성령 체험이 없어요. 원주민들은 성령을 간절히 구하고 있죠. 이번 의료봉사는 원주민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다시한번 체험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백운석 장로의 기대처럼 이번 솔로몬군도 의료봉사는 그동안 심겨진 순복음의 영성에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교회원들은 선교지에서 더 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매주 화요일 솔로몬군도 단기의료선교를 위한 준비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전 회원들이 금식기도회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교회의 오세아니아지역에 대한 선교는 1980년대부터 시작돼 1986년 2월 오세아니아연합회가 결성되고, 1993년 제3세계 선교강화를 계기로 한층 심화됐다. 특히 1995년 ‘비전 95호주 대성회’ 등에서는 연인원 3만여 명이 성회장소에 집결하는가 하면, 매일 수백 명씩 결신함으로써 현지인들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조용기 목사는 호주 시드니 성회, 남호주 150주년 기념 특별성회, 호주 브리스베인 성회, 호주 아들라이드 성회 등 1980년대부터 다양한 성회를 통해 오세아니아에 성령의 바람을 불어일으켰다. 2004년 4월에는 조용기 목사 초청 솔로몬 군도 대성회가 개최돼 솔로몬군도 원주민들을 성령으로 변화시키는 큰 역사가 일어났다. 백운석 장로는 오세아니아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큰 비전이 있다. “오세아니아선교회를 통해 선교지의 영성이 뜨거워지고 선교사들이 더욱 순복음화되길 바래요. 호주, 뉴질랜드 선교지를 방문해보면 교회사정이 열악한 곳이 많아요. 피지와 솔로몬군도는 우리나라 70년대 수준이라 많은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워킹비자로 유학을 가는 청년들이나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이 선교회에 오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현지 교회의 지원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선교회에 오시기 바래요” 교회를 세우는것 보다 지원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백운석 장로. 그는 오세아니아총회와 많은 교회들이 더욱 부흥할 수 있도록 많은 성도들에게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 2009.10.09 / 이미나 기자

    우리는 보내는선교사 - ⑦ 중국북방선교회
  • “중국북방 지역과 몽골에 성령 바람이 불고 있어요” 공산권선교회로 1984년부터 후원사역 시작 ‘조용기 목사 초청 몽골 성회’ 기폭제 역할해 열정 안고 ‘보내는 선교사’ 위해 달음질 다짐 중국에는 23개의 성(省)이 있다. 4개의 직할시와 5개의 자치구, 2개의 특별행정구를 포함하면 중국에서 성급 행정 단위는 모두 34개에 이른다. 이중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신장 위구르자치주와 내몽고자치주를 포함 중국 산동성 위쪽 부분인 7개 성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를 후원하는 곳이 바로 중국북방선교회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중국북방선교회(회장 김광부 장로)는 이들 지역과 더불어 중앙아시아 북부 고원지대인 몽골을 대상으로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중국북방선교회가 이들 지역 복음화를 위해 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다. 가장 주된 사역은 인턴선교사와 현지인 사역자를 포함해 26명의 선교사를 후원하는 일이다. 또한 이들을 도와 교회를 세우고 있다.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의 설교, 저서를 중국어로 번역해 보급하는 일도 한다. 그러나 가장 큰 일은 현지인 사역자들이 많아지도록 제자 양성을 후원하는 일이다. “일조에 세워진 신학교가 최근 중국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어요. 지난해 1기 졸업생을 배출했고, 올해 8명이 졸업할 예정이에요. 앞으로 이 곳을 졸업하는 신학생들을 통해 내륙 복음화에 힘이 실릴 것 같습니다” 김광부 장로는 신학생 후원에 중국북방선교회가 나서고 있다며 “한 명의 신학생이 한달에 5∼7만원 정도면 합숙하며 공부할 수 있다고 해요. 후원이 이어진다면 더 많은 학생들을 공부시킬 수 있는데 그게 좀 안타까와요”라고 토로했다. 중국북방선교회는 신학생 지원 외에도 주기적으로 중국 선교지를 방문하고 선교사와 성도들을 격려한다. 중국북방선교회에서 14년 째 봉사중인 김광부 장로는 선교지를 탐방할 때마다 잊지 못할 많은 사건들을 접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선교제한국가이다 보니 공안의 눈을 피해 설립된 오지 교회를 갈 때가 있어요. 길을 잃은 적도 있고, 감시를 피해 휴대전화를 껐다켰다를 반복하기도 하죠.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해요” 김 장로는 지난해 12월 장대건 선교사의 제자가 A지역에 세운 처소교회를 방문했을 때의 일화를 들려주었다. “어찌나 추운 지 양말 위에 양말을 신고, 내복을 두개나 입고, 그 위에 파카에 모자 장갑까지 끼고 이불을 둘둘 말고 자는대도 추웠어요. 그래도 손님이 찾아왔다고 처소교회 사역자가 방에 불을 지폈주었는데, 얼마나 땠는지 자다가 타는 냄새가 나서 일어났더니 바닥은 이미 새까맣게 타있었고, 이불은 불 붙기 바로 직전이었더라구요. 얼마나 놀랐는지…” 또 세수하려고 얼굴에 물을 묻히면 추운 날씨 탓에 얼굴이 금새 얼어붙어 씻을 수가 없어다고 한다. 그나마 물도 귀해 더운 세숫물을 김 장로가 씻고나면 그 물에 장대건 선교사가, 뒤를 이어 처소교회 사역자가 씻었다고 김 장로는 이야기했다. 한번은 또 조대희 선교사가 교회 건물을 매입하고 싶다고 요청해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몽골에 갔을 때의 일이다. “몽골에 간 지 1년이 조금 넘은 선교사가 교회 건물을 사달라고 하는데 선뜻 내키지 않는 겁니다.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려고 몽골에 갔는데 27살 난 선교사 내외를 보는 순간 성령께서 제가 이렇게 물으시더군요. ‘너 같으면 젊은 나이에 어린 자녀들까지 고생시켜가며 여기 와서 사역하겠니? 네 아들이, 네 딸이 선교간다면 선뜻 보내겠니?’. ‘나라면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대답은 당연히 ‘못한다’였죠. 순간 찬송가 355장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라는 가사가 떠올랐어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그들이 온 까닭이 ‘오직 예수’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죠. ‘선교사가 위대하다’는 것과 제가 ‘보내는 선교사로 후원 사역을 맡고있다’는 게 감사했어요.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선교회원들과 상의해 교회 건물 매입 후원을 결정하게 됐죠” 김 장로는 선교지를 돌다보면 안타까운 이야기도 접하지만 기적같은 이야기도 들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한 중국인이 제자교회가 어렵다는 말에 한화로 가진 돈의 절반인 30만원을 드린 일이 있었나봐요. 10년 뒤인 최근 그가 시골에 갖고 있던 광산의 가격이 올라가면서 정부에서 그 광산을 600억원에 매입하겠다는 요청을 해 마지막 절차를 남기고 있대요. 그는 현재 중국복음화를 위해 선교사님을 헌신적으로 돕고 있답니다. 하나님은 절대 심은 것을 그대로 두시는 법이 없으세요” 1984년 12월 공산권선교회로 출발해 13억의 중국인과 280만의 몽골인 복음화를 위해 보내는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는 중국북방선교회. 2004년 8월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 열린 조용기 목사 초청성회는 중국북방선교회원들에게 선교 사명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일대 사건이었다. “말씀을 듣겠다고 사람들이 구름떼 같이 몰려오던 것이 기억나요. 몇 만장의 성회 전단지를 한국에서 만들어갔는데 금새 동이 나 현지에서 다시 만들던 일도 기억나구요. 말씀에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조용기 목사님이 타신 차를 한 번이라도 만져보겠다고 몰려와 선교회원들이 경호한 일도 있었어요. 정말 잊지 못할 대성회였죠” 당시 성회에 동행했던 부회장 유승로 안수집사의 설명이었다. 김광부 회장은 선교지 부흥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와 이들 뒤에서 후원하는 ‘보내는 선교사’의 헌신이 어우러질 때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복음의 결실을 위해 쉼없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중국북방선교회원이 아니더라도 중국과 몽골은 복음의 황금어장이기에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또한 물질적 후원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따라서 더 많은 이들이 보내는 선교사로 동참하길 바랄 뿐입니다” (문의 02-782-5278)
  • 2009.07.10 / 오정선 기자

    서아세아 14억 영혼 구원을 위해
  • 인도,스리랑카,네팔 등 6개국 복음화 기도 선교사 지원 및 중보기도 사역 활발히 전개 “아침 일찍부터 나가서 시골 지역들을 심방하고 새벽 세시반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하루종일 험한 길을 내달리니 허름한 버스가 견디지 못하고 오르막길을 거의 다 올랐을 때 기어 변속이 안되고 급기야 브레이크가 파열됐죠. 버스가 뒤로 밀려내가기 시작하는데 아찔했어요. 선교사님들과 회원들이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하면서 소리를 질렀죠” 지난해 4월 네팔 스까우 지역을 방문한 서아세아선교회원들은 아찔한 기억을 떠올렸다. 죽음 힘을 다해 기도하고 기적이 일어났다. 한쪽 바퀴가 수로로 빠지면서 버스가 동네 간이 화장실 벽에 부딪힌 것이다. 흔들리는 차안에서 한사람씩 빠져나왔고 이튿날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을 찾은 회원들은 아연했다. 밤에는 컴컴해서 몰랐는데 길에서 조금만 더 내려왔으면 7∼8미터 낭떠러지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전날 밤보다 더 깊이 감사기도를 드린 회원들은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매일 살아가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더욱 열심히 후원해야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회장 이을찬 장로는 “이 사역을 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살려주시고 지켜주신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처럼 선교지 탐방을 통한 선교지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현지에서 선교사와 성도들을 만나는 것 또한 보내는 선교사들이 해야할 일이다. 올해 2월에도 이을찬 장로를 중심으로 인도 뉴델리, 푸네, 하이데라바드, 첸나이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세계적인 경제난에 인원은 최소로 나갔지만 그동안의 노하우로 선교지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진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993년에 창립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서아세아선교회는 인도, 스리랑카,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6개국 14억 인구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선교후원에 힘쓰고 있다. 서아세아선교회는 1980년에 출범한 미주선교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미주 지역을 선교하던 선교회는 교회 방침에 따라 제3세계 선교 지원을 위해 재출발한 것이다. 그동안 마드라스(1994), 뉴델리(1995), 뭄바이(1996), 코타얌(1999), 푸네(2002)에서 조용기 목사의 성회가 열렸고 성회 때마다 선교회원들은 부채춤 등 찬양과 율동, 성회 각 부분의 원활한 진행 등을 맡아 조용기 목사의 사역을 도왔다. 또한 서아세아선교회는 선교사 후원의 사명을 가지고 선교비 지원 및 선교물품 후원, 중보기도로 후방에서 선교를 돕는다. 여름이 되면 청년국 산하 월드미션팀의 젊은이들과 교류하며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후원을 하는 것도 선교회의 몫이다. 선교회에서는 선교사들이 선교활동내용을 선교회에 알려오면 기도 제목을 선교회원들에게 일괄 발송해 수시로 중보기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회원들은 매주일이면 이른 아침부터 하루 종일 선교지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예배를 드린다. 인도 배드보라, 김윌리엄, 김요셉, 이요셉, 박사무엘 선교사와 네팔 김이삭 선교사, 스리랑카 조바울 선교사, 파키스탄 이요한 평신도 선교사가 서아세아선교회와 연결점을 갖고 사역 중이다. 선교사들은 선교센터, 유치원, 초등학교, 신학교, NGO 등을 건립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어려운 이들 지역은 이슬람, 힌두, 불교가 융성한 탓에 영적전쟁이 심해 선교사들의 고충이 대단하다. 지역에 따라서 교회의 설립은 물론 집회 자체도 허가가 나지 않는다. 핍박의 한 예로 조용기 목사가 성회를 인도했던 푸네지역에서 힌두 과격 단체들이 교회를 부순 일이 있었다. 하지만 성도들이 그런 일을 겪자 오히려 스스로 교회를 지키기 위해 똘똘 뭉치고 헌신하기 시작했다. 현지 성도들이 교회 건축을 하기로 작정하고 나섰고 선교국와 선교회에서 재원을 마련해 성전건축에 필요한 성전부지를 지난해에 구입해 주었다. 이을찬 장로는 “한국에서는 현지 성도들을 약하게 생각하고 도와주어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만 선교지에 직접 가서 보니 지구역 등 셀모임에서 초대신앙의 모습이 그곳에 있는 듯했어요. 너무도 뜨겁고 순수한 신앙을 가진 성도들 앞에 제가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이제는 선교사가 다해주고 한국에서 오는 도움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성도들이 스스로 서서 교회를 세우고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은혜로운 주의 사역을 함께 감당할 수 있는 신입 회원들이 많이 많이 오셔서 선교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2009.06.12 / 복순희 기자

    ⑤ 북미캐나다선교회 - 북미 지녁 선교사 위해 기도하는 숨은 중보자들
  • 조용기 목사 성회 동행하며 궂은 일 다해 부부가 함께 선교 동참해 효과 극대화 미자립 교회 선별해 지속적 지원 나설 계획 해외에서 사역하는 우리교회 선교사 수는 718명이다. 이 중 절반이 넘는 456명이 북미지역에서 사역한다. 교회수만도 260개에 이르며 이들 교회에서는 대부분 교민을 대상으로 목회한다. 이 지역 복음화를 위해 중보와 후원을 위해 세워진 선교회가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북미캐나다선교회(회장 허주옥 장로)다. 1984년 창립된 선교회는 그동안 영산세계선교회, 영산미주선교회, 북미캐나다선교회로 명칭이 변경되었지만 북미지역 복음화를 위해서는 변함없이 달려왔다. 선교회에서 14년 가까이 활동해 온 8대 회장 허주옥 장로는 “서리 집사 시절부터 장로가 될 때까지 이 곳에서 배운 것들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허 장로는 “선배 장로님들이 조용기 목사님의 북미지역 성회를 후원하고 또한 현지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섬김’이 무엇인지를 깊이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우리교회가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1964년이다. 교회를 세운 지 6년 되던 해, 조용기 목사에게 미국 하나님의성회 본부측이 교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장을 보내온 것이 시발점이 됐다. 당시 100달러를 갖고 미국에 간 조용기 목사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두 달간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집회를 인도했다. 그뒤 조용기 목사는 미숫가루를 가지고 다니며 혼자 또는 최자실 목사와 함께 미국에서 선교활동을 벌였다. 그러다 1980년대 조용기 목사의 미국 성회를 후원하고 중보 할 선교회가 생겨났고, 정두현 장로가 초대회장을 맡게 됐다. 선교회는 조용기 목사가 성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뒤에서 소리없이 일을 진행했다. 간증자들의 줄을 세우는 일부터 조용기 목사가 부탁을 하면 간증자로 나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을 성회 참석자들과 나누기도 했다. 북미캐나다선교회 초창기 회원들은 조용기 목사가 이끌었던 성회들을 떠올릴 때마다 “감동의 도가니였다”고 회상한다. 금식기도, 성령운동, 방언을 신기하게 여겼던 미국 목회자마다 이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에 대해 배우고 싶다며 한국을 찾았고, 이들 중에는 미국 최대 교회로 부흥한 윌로우크릭교회 빌 하이벨스 목사도 포함돼 있었다. 북미캐나다선교회는 조용기 목사와 함께 북미지역 성회에 동행할 때면 시간을 내서 미자립교회를 방문하곤 했다. 그리고 이들교회의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성회를 인도하기도 했다. 어렵게 이민교회를 이끌어 가는 담임목사에게는 후원금도 전달했다. 매년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열릴 때면 북미캐나다지역 선교사들과 식사를 나누며 친교를 가졌다. 선교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만난 선교사들을 위해서는 세계선교센터 8층 선교회사무실을 사랑방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다과도 준비했다. 허주옥 장로는 “미국이 잘 사는 나라라고는 하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워하는 목회자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일에만 목회하는 목사님들이 있다. 사모님들 역시 힘들게 일을 하며 가계 살림을 보태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허 장로는 이들 교회의 부흥과 재정적 자립을 위해 중보기도도 힘쓰지만 재정지원을 위해 선교회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설명했다. “우리 선교회 가입 조건은 부부예요. 지금은 아홉 가정이 회원으로 있으면서 봉사활동을 하지요. 부부로 회원가입을 한정지은 이유는 부부가 한 마음으로 선교를 지원하고 기도하게 하기 위해서죠. 남편들이 직장 일로 바쁘다보면 가정에서 아내와 대화 나눌 시간이 별로 없잖아요. 여기는 적게는ㅣ주일 종일, 많게는 수요일과 금요일 갖는 모임을 통해 북미지역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가치관이 비슷해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가정이 화목하고 아름다워야 행복이 주변에 전파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허 장로는 북미캐나다선교회를 일컬어 ‘순복음사관학교’라고 표현했다. 북미지역 지원뿐 아니라 꾸준한 성경공부며 이 곳을 거쳐간 선배 장로들을 통해 봉사와 헌신이 무엇인지 배울수 있었기 때문이란다. 북미캐나다선교회는 올해 ‘기도로 비전을 이루는 삶을 살자’는 표어아래 북미캐나다 지역 복음화를 위해 전력질주 할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6월 중 회장단을 중심으로 북미지역을 방문, 도움이 필요한 교회들을 선별해 지원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교회가 선정되면 3∼5년 정도 교회에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다. 또한 선교회원 한 가정이 5∼10개 교회와 결연을 맺고 이메일을 통해 정보기도를 나눌 생각이다. 집중적인 기도나 지원 요청이 필요한 교회가 생기면 발표를 통해 구체적 지원 사항을 나눌 계획이라고 허주옥 장로는 밝혔다. <북미캐나다선교회원들은 북미지역 미자립교회를 방문하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한다(사진왼쪽). 또한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
  • 2009.05.07 / 오정선 기자

    ③ 동북아선교회 - 하나님의 사업, 선교에 헌신한 사람들
  • 일본 복음화 위해 1977년 발족 돼 활동 1997년부터는 극동러시아 지역도 후원 아세아성도방한성회 통해 교회성장 도와 얼마 전 영산수련원에서 진행된 아세아목회자세미나 현장. 자줏빛 티를 입은 스태프들이 원할한 세미나 진행을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에즈라’라는 봉사팀의 젊은 스태프들도 있었지만 나이가 지긋한 중년들도 눈에 띠었다. 바로 동북아선교회 임회원들이었다. 나이 어린 스태프들에 못지 않게 이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세미나에 참석한 해외 목회자들이 불편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봤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동북아선교회(회장 이종찬 장로)는 매년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우리교회의 성장 동력과 부흥 비결, 조용기 목사의 목회철학을 배우기 희망하는 해외 목회자들을 위해 아세아목회자세미나를 진행한다. 올해는 5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멘토와 제자’라는 주제로 조용기 목사의 리더십에 대해 공부했다. 동북아선교회는 아세아목회자세미나 외에 여름마다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을 찾아 금식기도하며 교회 부흥을 위해 간구하는 아시아지역 목회자와 평신도들을 위한 아세아성도방한성회를 주관한다. 벌써 20년이 넘었다. 동북아선교회 임원진은 아세아성도방한성회를 위해 연초가 되면 아시아지역을 순회하며 성회홍보에 나선다. 빡빡한 일정으로 몸이 지칠 때도 많았지만 아시아지역 교회 부흥을 위해 고단한 일정을 묵묵히 소화해낸다. 회원들은 아세아목회자세미나와 아세아성도방한성회를 준비하며 소요되는 경비를 부담하면서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는다. 선교회의 이러한 헌신은 초대 회장을 지낸 임시한 장로로부터 비롯된다. 동북아선교회가 1977년 발족될 당시의 이름은 일본선교회였다. 일본어를 잘하는 임시한 장로는 1977년부터 1997년까지 회장과 고문을 지내면서 일본을 무려 380회나 오가며 조용기 목사 성회 준비 및 일본 복음화에 헌신했다. 일본 선교 초기 시절, 조용기 목사의 성회를 개최하려면 일본목회자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하지만 일본 목회자들은 조용기 목사의 활동을 달가와하지 않았고, 그때마다 임시한 장로는 일본 목회자들을 몇 번이고 찾아가 설득했다. 임 장로를 옆에서 지켜보았던 서천식 장로는 “임시한 장로님은 고집도 세고 지구력도 대단해요. 일본사람들은 거절을 할 때도 화를 안내고 사근사근하거든요. 임 장로님이 일본 목사님 댁에 찾아가서 여덟시간이고 아홉시간이고 앉아서 설득을 하는 겁니다. 아침에 갔다가 오후 너덧 시까지 앉아 있곤 했어요. 그러면 일본어를 모르는 우리도 지루하게 그냥 같이 앉아 있는 거지요. 설득이 안되면 선물만 놓고 왔다가 다음에 또 가고 그랬지요” 임시한 장로의 헌신은 고스란히 선교회원들에게도 전달됐다. 1983년과 84년에 열린 동경무도관성회는 각각 8000명이라는 사람이 모이면서 선교의 난공불락인 일본에 유명한 성회로 기억된다. 이 성회와 관련해 회원들이 보여준 헌신은 대단했다. 1983년 1차 동경무도관 집회 때 들어간 경비 총 액은 4360만엔이었는데 이중 절반이 넘는 금액을 선교회원들이 헌금한 것이다. 1차 동경무도관 성회 후 조용기 목사는 선교회원들의 희생을 걱정하며 큰 성회 개최를 만류했지만 오히려 회원들은 “목사님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 사업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2차 성회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임시한 장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 하나님이 주신다. 우리는 돈이 없어서 선교사업을 못한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선교회원들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20여 년 동안 조용기 목사의 일본선교를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 그 후에는 일본 내의 순복음교회가 선교회를 대신해 조용기 목사의 일본 성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가 부르짖던 ‘일본인 일천만 구령’의 결실로 이제 우리교회가 일본에 개척한 교회는 모두 75개로 늘어났으며 97명의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선교회는 해마다 일본 현지 교회를 돌아보며 환경이 어려운 교회 3∼5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일본 복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일본 목회자를 초청해 우리교회의 성장에 대해 배우고 이를 현지 교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교회는 1998년 일본선교회에서 이름을 동북아선교회로 변경하고 러시아극동 지역 복음화를 위해 달음질하고 있다. 이종찬 장로는 “사할린,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빨찌산스크, 라조, 아르센에프, 울란우데, 체홉, 야쿠츠크 등 9개 지역에 있는 교회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지역은 겨울에 기온이 영하 30도로 보일러 동파가 잦고 난방유지에 어려움이 많아 선교지 중 재정지원이 제일 크다. 선교회에서는 1년에 두 차례 정도 이 곳을 방문해 후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선교사역을 위해 쉼없이 달리고 있는 동북아선교회는 이제 여름에 있을 아세아성도방한성회 준비로 또 다시 바쁘다.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성도 50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는 아세아성도방한성회는 올해 ‘가정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21회를 맞는다. 이종찬 장로는 “방한성회에 참석해 변화받은 성도들이 각자의 교회로 돌아가 자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를 변화시키고 이들의 교회가 급속도로 성장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교회 성장의 열매들이 크게 맺히고 있다. 올해는 중국계 목회자 뿐 아니라 일본 목회자들도 많이 초청해 세계 교회 성장을 위해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우리가 일본에서 성회를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직접 방한 성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간구한다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되리라 믿는다. 일본성도들의 참여가 늘어나면 이들을 위한 자제 프로그램도 계획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5월과 9,10,11월 일본에서 열릴 조용기 목사 초청 성회를 위해 기도와 후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09.03.06 / 오정선 기자

    ② 동남아선교회 “예수님의 사랑으로 동남아를 품자”
  • “예수님의 사랑으로 동남아를 품자” 동남아시아 5개국에 복음전하는데 앞장 1993년 발족, 45개의 지교회 세우고 지원 동남아시아 8개국 중에 5개국[필리핀. 태국. 말레지아. 싱가폴. 인도네시아]에 15분 선교사가 본 교회에서 파송되어 열심을 다하여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 파송되신 선교사님들에게 용기를 붙들어주고 후원, 봉사하는 동남아선교회(회장 백영천 장로)는 매주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선교사님들의 선교지를 위하여 합심으로 기도하며 선교사님들에게 필요하신 것을 보내기 위하여 헌신하고 있다. 1993년도에 김동욱 장로를 초대회장으로 발족된 동남아선교회는 그동안 8번에 거쳐 조용기 목사님의 동남아시아 대성회가 있었고 성회를 통하여 그곳에 파송된 선교사님들의 교회가 크게 부흥되어 지금까지 동남아시아 5개국에 45개의 선교사님들의 지교회가 세워졌다. 선교사님들께서 200명 이상의 제자들을 배출하여 동남아시아 넓은 지역에 복음을 전 하고 있으며 지금도 순복음의 오중복음 메시지로 무장된 제자양성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한 조용기 목사님의 동남아시아 성회는 한마디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가 넘치는 성회로서 동남아시아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크게 전파되는 불씨가 됐다. 동남아선교회에서는 조용기 목사님의 대성회 때마다 찬양팀, 악기 연주팀, 율동팀, 성회안내 봉사팀 그리고 노방 전도팀을 구성하여 성회 전 수개월간 기도와 연습을 하고 평균 100명 이상이 성회에 참석하여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봉사할 수 있는 큰 기쁨과 보람이 있었다. 1995년 인도네시아 이리얀자야지역의 쟈야프라 대성회 기간 3일 동안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는 성회로서 여기서도 성회 전에는 비가 오다가 성회시간에는 멈추었고 많은 사람들이 결신하였고 수많은 병자가 고침 받았는데 그중에 12년간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만 했던 사람이 휠체어를 높이 들고 걷는 모습에서 우리 모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국가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순탄한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불교의 나라 태국의 수도 방콕 성회기간 중에 방콕 중심가에서 동남아선교회 찬양팀과 악기 연주팀 그리고 율동팀의 찬양과 율동 가운데 전도팀은 지나가는 자동차를 세우고 성회 전단지를 나눠주는 열심을 내다가 선교사님께서 경찰서에 불러가기도 했다. 대부분 이슬람교와 불교, 도교 그리고 전령숭배 신앙의 중심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현지 원주민에게 복음을 전 한다는 것은 항상 어려움과 위험이 따fms다. 무슬림지역에서는 예배 중에 교회 창문을 깨고 돌들이 날아들기도 하며 현지 종교 경찰의 감시와 방해는 항시 따르고 있는 가운데에도 조금도 흔들림 없이 선교지를 지키며 선교에 박차를 가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볼 때에 선교회원들은 가슴이 뭉클해지고 후원을 아끼지 않게 된다고 한다. 그 동안 동남아선교회 임·회원들은 동남아시아 선교사님들의 선교지를 67회 이상 방문하여 의료봉사와 이, 미용봉사 그리고 창립예배, 기념예배, 수련회, 성전보수 봉사, 생활 필수품 전달 등을 위하여 선교여행길에 올랐었고 이를 통하여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기위해 한걸음 내딛는 걸음이 되고 있다. 선교지 방문 중 한번은 필리핀 비꼴지역에서 선교사님과 함께 선교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정원 20명}타고 소곳이라는 지역으로 항해하다가 높은 파도로 인하여 배에 바닷물이 넘쳐서 배가 바다에 잠기기 직전에 하나님께서 배를 더 큰 파도에 밀려나게 하시어 배를 안전하게 모래 해변으로 옮겨 주시는 기적을 체험한 적이 있다. 67회 이상 동남아시아 선교지를 방문한 동남아선교회 임원들 가운데 지금까지 한사람도 안전사고 없이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늘 동행해 주셨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다는 믿음이 회원 모두 가슴 속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동남아선교회는 올해 말레지아, 싱가폴, 필리핀에 원주민 교회 창립준비와 함께 창립예배에 동남아선교회 임원들 참석, 그 외 두 지역의 선교지도 방문하여 어려운 생활에 처한 성도들에게 의료봉사와 이, 미용봉사 그리고 생활필수품 전달과 신학생 장학금 지급과 노방전도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선교회는 선교지 교회 부흥과 성전건축을 위하여 끊임없는 기도와 물질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동남아선교회는 주님의 유언이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지상명령을 사명으로 알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동남아를 품자!” 라는 표어아래 주님의 사랑을 동남아시아 현지인들에게 전하며 또한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뒤에서 후원하는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을 다할 것이다.
  • 2009.02.08 / 정승환 기자

    ① 남미선교회 "중남미 복음화 위해 우리는 헌신한다"
  • 15명의 선교사 도와 후원 앞장 서 어려움도 많지만 결코 쉴 수 없어 1997년 브라질 성회 감동 지금도 느껴 우리교회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소속 해외선교회를 통해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이른바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각 선교회원들은 열과 성을 다해 해외 선교사들을 후원하며 세계복음화에 헌신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고 있다. 선교사역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며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해외 선교회들의 이야기를 12회에 걸쳐 연재한다. 해외선교지 가운데 가장 먼 곳은 바로 남미지역이다. 남미에 가려면 일반적으로 미국 LA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데 한국에서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걸리는 시간은 중간에 쉬는 시간을 합쳐 대략 37시간이나 걸린다. 이렇다 보니 남미선교사들과 모교회와의 관계는 긴밀해 질 수 없었다.이러한 점을 보강하고 남미지역 선교 강화를 위해 세워진 곳이 남미선교회였다. 1992년 12월 조근덕 장로를 초대회장으로 발족된 남미선교회는 이듬해 4월 조용기 목사를 모시고 창립 준비기도회를 가진 후 6월부터 정식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남미선교회는 이 때부터 매해 선교대회 때 고국을 방문하는 선교사들을 후원했다. 모교회에서 파송받은 선교사들도 있었지만 남미는 대부분 현지 신학교를 거쳐 사역하게된 선교사들이 많아 대부분 한국에 오면 머물 곳이 마땅치 않았다. 선교회는 이들이 한국에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호텔비 등 경비를 지원했다.현재 남미에서 사역하는 선교사가 15명인데 선교대회때 입국하는 사람이 선교사 부부와 현지인 제자 목회자까지임을 감안한다면 선교회가 후원하는 금액은 결코 적지않은 액수이다. 하지만 선교회원들은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기쁜 마음으로 선교사들을 맞이하며 공식적인 선교대회 일정 외에 야유예배, 세미나를 열어 선교사와 선교회원간에 선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선교사들이 선교대회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때는 선물과 후원금도 잊지 않고 챙겼다. 이는 선교회 활동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다. 선교회원들은 또 일년에 1∼2회 정도 선교지를 직접 방문하여 선교사들을 격려한다. 짧은 기간동안 많은 나라들을 돌아봐야 하는 빠듯한 일정이지만 이들의 방문에 힘을 얻는 선교사들을 보면 피곤이 사라진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세 나라를 돌며 성막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선교지를 방문할 때 겪은 에피소드도 다양했다. 전도지를 포함해 다양한 후원물품을 가지고 들어갔다가 공항에서 억류당한 적도 있고, 강도를 만나 죽을 고비를 넘긴 적도 있었다. 선교지에 가면 하루에 여러 교회를 방문하고 차로 밤새 달려 다음 선교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주로 낡은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을 겪을 때가 많았다. 현재 남미선교회를 맡고 있는 이종선 회장은 1999년 남미를 방문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현지 한인 전도사의 봉고 차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모레노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차에서 계속 소리가 났지만 별다른 방도가 없어 계속 달렸다고 한다. 그런데 모레노에 도착해 교회를 방문하고 얼마 있지 않아 차가 갑자기 주저않더란다. 살펴보니 바퀴축이 부러진 것이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 이같은 일이 벌어졌더라면…”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었다. 한 번은 차가 전복된 적도 있다고 했다. 밤에 4시간 넘게 차가 달렸는데 갑자기 차기 전복됐고, 차에 있던 사람 모두 의식을 잃었다. 깨어났을 때는 한 사람도 다친 데 없이 멀쩡했다. 심하게 찌그러져 폐차된 차를 보아서는 기적이 아닐 수 없었다. 선교지 회원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면 피할 길을 주신다고 이야기했다. 남미선교회가 후원하는 일 중 하나는 조용기 목사의 해외성회를 후원하는 것이다. 선교회원들이 가장 베스트로 꼽는 성회는 단연 1997년 9월 브라질에서 열린 대성회였다. 남미선교회원들은 성회 3개월 전부터 율동준비를 하며 성회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다. 성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성회를 알리는 전단지를 나눠주며 노방전도에 나섰다. 또한 조용기 목사와 함께 순복음쌀파울로순복음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렸다. 깜보지말지 비행장에서 열린 성회는 150만 명이라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당시 성회에 참석했던 성도들은 끝도없이 밀려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슴이 벅찼다고 했다. 선교가 왜 필요한지를 깨닫는 소중함 경험이었음을 고백했다. 남미선교회는 이 외에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모여 기도회를 갖는다. 그리고 매월 한 차례씩 십일조 기도회를, 분기별로는 다니엘기도회를 열어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중보기도한다. 이종선 회장은 “3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총회에 참석해 선교지 현황을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교회를 찾아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2월에는 6일부터 11일까지 모교회를 방문하는 아르헨티나순복음교회 청년부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민 2세와 현지인들로 구성된 청년들이 모교회 방문을 통해 순복음의 정체성을 찾길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오순절사랑훈련학교 과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랑과 섬김을 배우는 한편 한국문화를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종선 회장은 “남미선교회는 ‘하나님의 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가지고 중남미 6억 2000명의 영혼 구원을 위해 애쓰는 선교사들을 힘써 돕겠다. 또한 주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며 기도에 힘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교회가 되겠다”며 새해 포부를 전했다.
  • 2009.01.09 / 오정선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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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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