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중략)…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브리서 12장 1~13절)
‘주께서 주시는 징계’에 관해서 말씀 나누겠습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이 하나님의 법과 부모님의 말씀에 잘 순종하여 영육 간에 성장하면 부모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지만, 그렇지 못하면 징계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그 사랑하는 자녀를 징계하시고 채찍질하시는 것입니다. 부모의 징계가 자녀의 유익을 위해서인 것처럼, 하나님의 징계도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고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서 13장 24절은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징계는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인 것입니다. 사랑을 가지고 성실하게 징계하는 것이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한다고 말을 하면서 방종한대로 자녀를 내던져놓으면 그것은 징계하지 않는 미운 행동인 것입니다.
1. 자녀를 위한 징계
친자녀를 징계 하십시오.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하지 않겠느냐”라고 히브리서 12장 9절에 말씀합니다. 신명기 8장 5절로 6절에 보면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네 하나님 야훼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히브리서 12장 10절)” 시편 119편 71절에 보면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12장 11절에도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기 23장 10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징계를 받는 동안에는 괴롭습니다. 그러나 입에 쓴 약이 몸에도 좋듯이, 징계는 우리 삶에 큰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조각가가 작품을 만들 때 보면, 어떤 형상을 만들 것인지 먼저 마음속에 스케치를 하고 그 형상을 따라 필요 없는 부분들을 깎아냅니다. 하나님께서도 그의 형상과 모양에 우리를 깎고 다듬어서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징계를 받아서 다듬고 깎임을 당할 때에는 아프지만, 그 시간을 잘 견디고 나면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그 미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광야로 보내시는 것은 큰 나무로 성장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2. 징계와 징벌
징계와 징벌은 다릅니다. 히브리서 12장 8절은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친 자녀에게 징계를 내리시는 것입니다. 징계의 목적은 회개시키고 변화시키고 자라게 만드는 것입니다. “야훼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편 37편 23~24절)”,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고 요한계시록 3장 19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징계를 받을 때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취급할 때인 것입니다.
남의 집 아이는 학교에 가지 않고 진흙탕에서 놀고 있어도 징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 자녀가 아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나 내 자녀가 학교도 안 가고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는 것을 보면, 불러서 야단을 치고 학교에 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잠언서 3장 11절과 12절에 “내 아들아 야훼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야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시는 것도 그의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모세의 누나 미리암이 모세가 에디오피아 여인을 취한 것을 비난한 결과,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를 쳐서 문둥이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민수기 12장 1절로 2절에 보면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야훼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야훼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고 말씀합니다. “야훼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민수기 12장 9~10절)”고 말씀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초신자가 목사님 앞에서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못하게 하시는 게 너무 많아요. 술도 마시지 마라. 담배도 피우지 마라.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 간섭이 너무 심해요.” 그러자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최고급 양복을 가지고 신발을 닦는 것을 보면, 당신은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양복을 가지고서 신발을 닦으면 어떻게 하는 것이냐. 머리가 어찌 된 줄 아냐”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럼 값비싼 도자기를 가지고 개 밥그릇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몇 천 만원 나가는 도자기를 개 밥그릇으로 쓴다면 가만있을 리가 없는 것입니다. “아니 그걸 보고 어떻게 그냥 둡니까? 못하게 말려야죠!” 그러자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사신 귀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 귀한 몸에 술을 부어서 술독으로 만들고, 담배를 피워서 굴뚝으로 만드는 그것을 보고 하나님이 말리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면, 하나님께서 징계를 통해서라도 바로 잡으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징계를 받을 때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치료하시고 고쳐 주시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과 모세를 반역합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징계하셔서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죽게 한 것입니다.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민수기 14장 30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후손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따라 가나안에 들어갈 수가 있던 것입니다.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민수기 14장 31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징벌은 징계와 비교하면 의미가 다릅니다. 징벌의 목적은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벌을 받아서 죽임을 당하고 버림을 받는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보십시오. 사도행전에 있는 이야기를 보면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었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아나니아를 징계해서 죽여 버렸습니다. 우리가 성경에 읽은 내용보다 그의 태도가 더 나빴던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3. 징계를 통한 성장
징계를 통해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일평생에 징계 없이 지나는 날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때 감사하십시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이사야 55장 9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에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욥기 5장 17절로 18절에 보면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희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아프시게 하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갈 때 하나님께서 징계하시지만, 회개하면 다시 용서하시고 고쳐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 회개로 나아가면 오히려 내 인생에 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에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가 중요합니다. 잠언서 1장 7절에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미련한 사람은 훈계를 멸시하지만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징계를 오히려 감사함으로 받는 것입니다.
미국의 정치가 벤자민 프랭클린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징계와 시련을 내 인생의 침입자라고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친구로 삼아서 가지면 인생의 훌륭한 스승이 되어 유익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시험하다가 버림을 받는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욥기 5장 17절에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 히브리서 11장 29절에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라고 고린도전서 10장 9절에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더 깊이, 더 높이 가기 위하여 깨어져야 합니다. 깨어져서 하나님의 훈련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12절과 13절에는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징계를 받을 때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5절은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에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시편 30편 2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야훼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다윗이 회개하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고쳐 주신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를 회복시킨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렸습니다. 시편 30편 4절로 5절에 “주의 성도들아 야훼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실 때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나보다, 이젠 다 끝났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면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를 띠우시는 것(시편 30편 11절)”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와 같이 하나님을 근본적으로 거역한 아담과 하와와 같이 반역해서 징벌을 받는 건 그건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징계를 받는 것은 잘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징벌을 받는 것은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징벌을 받지 말아야 됩니다. 징계는 받더라도 그로 인해 변화되면 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충성을 다하여 신앙적인 성장을 통해서 징벌을 받지 말고 징계를 통해서 새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다.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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