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중략)…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 18장 1∼8절
말은 의심 몰아내고 믿음 지키는 권세 있어
기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마귀를 대적할 무기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기도하면 기적 일어나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진퇴양난의 위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앞이 캄캄하다” “이제는 길이 없다” “막다른 골목이다”라고 말하며 좌절합니다. 우리들도 이런 말들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께 기도하는 길입니다. 모든 길이 다 막혀도 기도의 길은 열려 있습니다. 사방이 가로막혀 오도 가도 못할 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길이 돼 주십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1장 9절에서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간절한 기도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길을 열어 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강청하는 기도의 힘에 대해 가르치시기 위한 비유의 말씀입니다. 핵심은 불의한 재판관도 번거롭게 강청하는 과부의 말을 귀찮아 서라도 들어 줄 것인데 우리 좋으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 된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시겠다는 약속이 참으로 많습니다. 우리가 믿지 못해 그렇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은 굉장히 많습니다.
1. 기도와 낙심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다가 낙심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마음에 ‘과연 하나님께서 이러한 문제도 해결해 주실까?’하는 의심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 무소부재하신 분입니다. 그 분은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며 어떤 실수도 없으신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의심합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능치 못하실 일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과 우리를 향한 사랑을 의심하면 믿음이 생겨나지 않고 기도조차 나오지 않게 되며 결국 낙심하게 됩니다.
야고보서 1장 6절로 7절은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우리의 마음은 연약하여 의심하는 염려와 근심이 들락날락하기 때문에 마음이 괴롭습니다. 우리가 입술의 아무런 고백이 없이 마음으로만 속앓이를 하며 ‘하나님께서 과연 해결하실 수 있겠는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겠는가? 우리를 사랑하는가?’하는 생각만 하고 있으면 자꾸 의심이 생깁니다. 우리는 입술의 고백으로 의심을 대적해야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전지전능 하시고 무소부재 하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라고 말하며 대적해야 합니다. 말은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마귀와 대적해서 싸울 때도 말을 통해 강하게 대적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꾸 말을 하면 그 말은 믿음을 쌓아 올리고 의심을 쫓아내는 것입니다. 비록 현재 행복하지 않을 지라도 “나는 기쁘다. 나는 즐겁다. 나는 행복하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환경적으로 상황이 매우 좋지 않고 칠흑같이 캄캄하고 어려울 지라도 우리는 더욱 입술로 행복을 고백해야 합니다. 제일 먼저 우리가 어떤 말을 하면 우리 자신이 그 말을 듣습니다. 우리 자신이 그 말을 들으면 우리의 두뇌는 그 말을 참말로 인정하고 그대로 준비하게 됩니다. 눈으로 보는 환경은 그렇지 않고 귀로 들어보니 환경도 그렇지 않으며 손으로 잡히는 환경도 그렇지 않을 지라도 스스로 그렇게 긍정적으로 자꾸 반복해서 말을 하면 우리의 두뇌가 그것을 진실로 인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라고 고백하면 우리의 고백을 들은 우리의 정신은 그렇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말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나빠도 우리의 마음은 우리의 말을 듣고 그대로 행동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혼자서라도 “나는 기쁘다. 나는 즐겁다. 나는 행복하다. 평안하다. 좋은 일이 생겨난다”하며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향해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말해 주어야 합니다. 환경이 아무리 나빠도 우리의 마음이 우리의 말을 듣고 행동하기 시작하므로 우리의 환경은 점점 더 밝고 맑고 환해지며 기쁨이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2. 마음의 준비
우리는 마음에 의심을 대적할 수 있는 확고한 결심을 해야 됩니다. 의심이 들어올 마음을 다스려야 됩니다. 잠언 4장 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우리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와서 지켜주지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잠언 16장 32절은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는 스스로의 운명을 변화시키고 환경을 변화시키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입술을 통해 고백하는 우리의 말입니다. 우리의 말이 바로 우리의 무기입니다. 그러므로 잠언 18장 21절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말은 참 중요합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요한복음 1장 1절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말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해결의 능력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입술의 말을 통해 스스로를 굉장히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불의한 재판관이 밤낮 찾아와 강청하는 과부를 보고 “내가 응답을 해줄 이유는 없으나 밤낮으로 저렇게 찾아와 나를 괴롭히니 내가 꿈자리가 사나워 차라리 저 강청을 들어주마”라고 말한 것과 같습니다. 단호한 결심을 하니 불의한 재판관도 뒤로 물러가는 것입니다. 단호한 결심은 발을 구르면서 고집을 피우고 악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입술의 말로써 단호하게 결심하는 것입니다. “나는 절대 물러나지 않는다! 나는 응답을 받고 말 것이다!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하며 전진하면 마귀도 뒤로 물러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확실한 꿈을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기도가 이뤄지는 모습을 확실히 바라보고 기도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장막에서 나와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고 기도하라고 말씀했습니다. 반드시 응답받는 모습을 바라보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꿈을 가지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꿈이 믿음을 산출합니다. 확실한 꿈을 품고 기도하면 마음에 믿음이 생깁니다. 믿음이란 꿈이 없으면 생겨나지 않습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믿음도 없습니다. 꿈이 있는 백성만이 믿음도 생겨나는 것입니다.
꿈이 있으면 믿음이 오고 꿈이 없으면 믿음이 가버리는 것입니다. 꿈은 고무풍선과 같습니다. 꿈은 손에 붙들고만 있으면 안됩니다. 항상 우리의 앞에 띄워 놓아야 됩니다. 높이 띄워 놓고 자꾸 바라봐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야곱은 나무를 얼룩덜룩 깎아 물구유 앞에 세워 놓고 양들이 그곳에 와서 물을 마시면 얼룩덜룩한 새끼를 낳는 것을 꿈꾸며 바라보았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미쳤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성경을 보면 양과 염소들이 새끼를 낳기만 하면 놀랍게도 얼룩덜룩이들을 낳았습니다. 이처럼 꿈을 풍선을 띄우듯 띄워놓고 바라보며 믿고 말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히브리서 10장 38절은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나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하나님입니다. 그런 준비를 하고 기도를 해야 됩니다. 기도할 때는 굳게 결심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확실한 꿈을 품고 불퇴진의 믿음으로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늘 문이 열립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를 굉장히 중요히 여기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새벽기도를 제일 먼저 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새벽에 일어나서 일찍이 고요한 곳에서 기도하셨고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도 40주 40야를 광야에 거하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밤을 새워가면서 산에서 기도하셨고 새벽기도, 금식기도, 철야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 1장 35절에 보면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라고 기록합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께 기도해서 응답을 받아야 일을 할 수 있으므로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한 것입니다.
누가복음 6장 12절로 13절은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택하실 때도 밤새도록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열두제자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반드시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 얻게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거대한 무기입니다. 간절한 기도로 마귀와 대적하여 싸워 이기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마가복음 11장 23절로 24절은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고백한 말은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반석 같이 흔들리지 않는 생각을 갖고 꿈을 띄워놓고 바라보며 굳센 불퇴전의 믿음으로 입술로 고백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 입술의 모든 고백이 우리에게 굉장한 힘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사람이 마음으로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에 이른다”고 말씀합니다. 입으로 자꾸 시인하면 구원의 문까지도 열게 되는 것입니다. .
3. 인내와 응답
우리가 기도할 때 인내하는 것은 진정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기도하고 응답이 조금 늦어진다고 낙심하면 안됩니다. 오랫동안 인내하며 참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의 시험을 꼭 치르게 만드십니다. 오래 참으며 낙심하지 않고 뒤로 물러가지 않으면 그 기도는 응답받은 기도가 됩니다. 불의한 재판관도 과부가 오래 참고 매일 같이 정한 시간에 와서 “원한을 갚아 달라”며 귀찮게 하고 강청하니까 결국 견디지 못하고 응답해 주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인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가 끊임없이 기도하면 하나님은 더딜지라도 결국에는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니 인내하며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18장 7절에서 8절은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인내심이 부족해 조바심을 내다 오래 참지 못하고 기다리며 기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조금 기도하다가 낙심하고 뒤로 물러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오래 참으면서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은 우리를 배반하나 하나님은 우리를 배반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며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무엘상에 보면 ‘한나’라는 여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아들을 낳지 못해 구박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아들을 얻기 위해 성전에 올라가 기도를 했는데 하루는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 말이 막혀서 입술만 들썩들썩하고 음성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음으로 너무나 간절히 기도하다 보니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눈물을 철철 흘리면서 입만 들썩 거리니 그 자리를 지나던 엘리 제사장이 말하기를 “왜 술에 취해 성전에 와서 기도를 하느냐? 술을 끊으라!”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그러자 한나는 “아닙니다. 저는 술이 취해 그런 것이 아니라 너무 마음이 답답해 기도를 하려니까 말이 막혀서 기도가 안나온 것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제야 엘리 제사장은 그 사연을 듣고 “평안히 집에 돌아가라. 네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었고 결국 그 말한 대로 응답을 받아 한나가 아들을 낳으니 그가 사무엘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기도 응답은 우리가 입술로 고백하고 시인한대로 이뤄집니다. 많은 성도들이 저에게 기도를 받으러 왔을 때 제가 손을 얹으면 하나님의 성령께서 제게 “기도에 응답했으니 말해주라! 말해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그저 제가 응답받은 것을 입으로 고백하며 전해 주는 것입니다. “이제 병이 나았습니다!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만나야 할 사람, 찾는 사람을 반드시 만날 것입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그러면 그 말이 효과를 발생해서 기적이 일어납니다.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께 응답받은 것을 고백하면 두려워하며 그 자리에서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입술로 시인하면 “네가 말한대로 될지어다!”하시며 그 말대로 이뤄주십니다.
기도를 통해 죄를 용서받고 기도를 통해 마귀가 쫓겨나고 기도를 통해 병이 낫고 기도를 통해 복이 다가오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것을 굉장히 감사해야 됩니다. 이러한 기도와 고백의 말이 우리를 지키고 우리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대로 쉽게 말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말은 아주 귀한 선물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응답받겠다는 깊은 각오를 하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불퇴전의 믿음으로 항상 응답받은 모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는 그 응답을 날마다 입술로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 입의 말로 우리가 묶였으며 우리 입의 말로 우리가 사로잡힌바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말씀입니다. 말씀을 통해 믿음이 자라고 말씀을 통해 기적이 다가옵니다.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좋은 선물인지 모릅니다. 반드시 서울 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전라도 말도 좋고 경상도 말도 좋습니다. 한국말도 좋고 외국어도 좋습니다. 말씀을 우리 마음에 간직하면 말씀은 효과를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 입술의 말을 듣고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을 품고 입술을 열어 말을 해야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 말을 받아 역사하십니다. 우리안에 계신 성령께서도 우리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그 분도 가만히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입술을 열어 말을 하면 그 말을 통해 움직이시고 변화시켜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이처럼 성경은 우리의 생각을 통해 꿈을 통해 믿음을 통해 말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성령은 우리가 가만히 있는 데도 역사하는 분이 아닙니다. 지금도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제가 말씀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말을 통해 성령은 지금 역사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말씀에 의지하여 입술을 열어 기도와 말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 성령께서 역사해 주십니다.
로마서 8장 26절은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기록합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그 때에 하나님은 귀를 기울이십니다. 성령은 우리가 우리의 언어로 기도할 때는 우리를 통해 기도하시고 우리가 방언으로 기도할 때는 성령께서 직접 기도하셔서 응답받도록 친히 간구하십니다.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해 주신 하나님께서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선물로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는 그 사랑을 절대로 의심하면 안됩니다. 또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죄 짐도 맡으시고 병의 짐도 맡으시고 저주도 맡으시고 죽음의 절망까지도 맡아 주신 예수님! 그렇게 다 맡아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두 청산하시고 “내가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예수님! 그리고 부활하셔서 승리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 날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예수님의 은혜를 마음에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하면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믿음이 연약함을 먼저 고백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의심이 많고 염려와 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불퇴진의 믿음과 온전히 바라보는 꿈과 간절히 소망하고 고백하는 입술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반드시 인내하여 응답받는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도 우리의 고백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님! 우리를 도와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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