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중략)…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에베소서 2장 1∼10절
세상은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마귀의 나라 돼
오직 갈보리 십자가의 공로로 자유와 해방 되찾아
예수님께서는 갈보리 십자가에서 극형을 당하고 죽으셨습니다.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시고 양손과 발은 대못에 박혀 오랜 시간 동안 물과 피를 다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숨을 거두시기 전 하나님 앞에서 온 인류에게 “내가 다 이루었다!”고 외치시고 영이 떠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전 인류의 죄를 스스로 대신 짊어지고 속량하여 구원하셨습니다.
1. 지구상에 세운 마귀의 나라
우리가 사는 이 땅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은 아담과 하와가 살 수 있도록 만드신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반역하고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먹고 마귀의 종이 되자 이 땅의 소유권은 마귀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이 세상은 마귀의 정사와 권세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던 이 세상이 그 순간부터 마귀가 인수해 다스리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이 세상은 마귀가 지배하는 세계가 돼 버렸으나, 사실은 처음부터 마귀의 소유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자신들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넘겨 준 것입니다. 예수님을 시험할 때 마귀는 온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주면서 “이 세상은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동산을 마귀에게 빼앗기고 이 세상은 마귀가 다스리는 세상이 돼 마귀의 폭정과 강압 밑에 들어간 것입니다.
요한일서 5장 19절은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라고 기록합니다. 이처럼 마귀는 악한 마귀입니다. 또한 에베소서 2장 2절은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말씀합니다. 마귀는 공중의 자신의 진을 치고 거기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불순종의 아들들의 마음에 들어가 세상을 지배합니다. 그러므로 악한 일에는 반드시 그 배후에 마귀가 있습니다. 이 세상은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로 말미암아 마귀에게 넘어가 그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결과 온 세상 사람들은 마귀가 시키는 대로 종노릇하는 비참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2. 예수님의 나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마귀가 빼앗은 이 세상을 다시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이 땅에 강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를 죄에서 건지시려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땅의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온 인류의 죄를 사하고도 남음이 있는 하나님의 생명수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속죄제물과 속건제물이 되셨고, 화목제물과 번제물이 되셨습니다. 그 대가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청산하셨습니다.
이사야 53장 4절로 5절은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신 이유는 우리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제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30세에 성령으로 충만함 받고 복음을 증거하실 때 가는 곳마다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때나 지금이나 예수님께서 계신 곳에는 자유와 해방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마귀에게 빼앗긴 이 세상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시고 그 보혈로 말미암아 구원받아 모인 백성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서 ‘택한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고, ‘거룩한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여전히 마귀가 다스리는 마귀의 나라가 있고 마귀의 나라를 쳐부수고 이긴 하나님의 나라가 있어서 서로 치열하게 영적인 전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날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특권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이제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3. 갈보리에서 벌어진 영적 전쟁
에베소서 2장 4절로 9절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은혜라는 것은 값없이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와 보혈의 공로로 값없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갈보리 십자가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마귀의 정사와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심판하던 죄의 권세를 모두 못 박아 청산해 버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의 법으로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공로로 마귀는 공중 권세와 능력을 빼앗겼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랑할 것은 이제 십자가뿐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구원 받고 십자가를 통해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오셔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살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장 18절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제 사랑의 하나님의 나라에서 우리는 모든 좋은 것들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게 하려 하심이며 주의 영인 성령께서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마음이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에서 해방되고 참 자유와 참 평안이 우리 마음에 넘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나라가 우리 속에 역사하고 있는 증거입니다. 마귀는 지금도 불신앙과 불순종을 통해 우리 안에 계속 거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마귀와 싸워 이겨 가는 곳마다 하늘나라를 넓히고 마귀의 나라를 멸하고 마귀의 권세를 쫓아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0절로 12절은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공중에 권세 잡은 악한 영들과 대항해서 싸우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가 마귀를 대적하여 기도하며 나가면 우리를 능히 이길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나라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위하여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이 우리 조상 아담과 하와 그리고 우리들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악한 마귀의 권세 아래로 떨어져 버렸음을 고백합니다. 그렇게 마귀의 종노릇하던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시고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회복시키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갈보리 십자가를 붙들고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다시는 패하여 물러서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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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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