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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사람과 속사람
2012.01.22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린도후서 4장 16∼18절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겉사람과 속사람의 구별이 안됐습니다. 뭐가 겉사람이고 뭐가 속사람인지 분별하려고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면 거듭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새사람으로 태어납니다. 그렇게 되면 곧 옛사람과 새사람이 확연히 마음속에 구별되고 그날부터 마음속에 전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새사람과 겉사람이 주도권 싸움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1. 겉사람으로 사는 것

 겉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금지한 선악과를 따먹은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죄지은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과 교통하는 속사람, 영생의 사람이 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육신의 사람만 남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악과를 따먹은 사람은 자기 정욕중심적으로 삽니다. 무엇이든지 내 욕심을 먼저 앞세워 놓고 그 욕심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 겉사람이 하는 행동인 것입니다. 그리고 겉사람은 마귀의 지배아래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자 하나님께 버림받고 에덴에서 쫓겨나 그때부터 마귀의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좇지 않고 마귀가 시키는대로 해서 마귀의 종이된 사람은 모든 면에 악한 꾀를 좇아서 사는 것입니다. 악한 꾀라는 것은 탐욕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기 욕심을 따라 삽니다. 또한 자기 스스로 실제의 자기보다도 더 잘났다고 생각하고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더 능력있다고 생각하고 남보다 더 대접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자기를 과대평가하는 오만한 자리에 앉아 삽니다. 이처럼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아 사는 사람인 것입니다. 옛날 습관을 따라서 썩어져 가는 삶을 즐기고 사는 것입니다.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그 속에서 행복하다고 웃고 즐기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일서 2장 16절에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겉사람으로 사는 사람의 결국은 멸망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버린 인간은 인본주의사상으로 삽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않고 인간 중심으로 삽니다. 모든 것을 인간 중심으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도 예수를 믿으면서도 인본주의로 살아서 많은 시련과 환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아 시대에 이 세상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고 물질과 쾌락과 인본주의에 사로잡혀 살다가 하나님께로부터 물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훌륭한 성이요 사람들이 화려하게 생활을 했지만 인본주의로 쾌락주의로 살다가 하나님 심판을 받아 불과 유황불에 타버린 것입니다. 오늘날의 시대 문명은 첨단 기술이 발달해 정보화 시대, 유전자 시대, 국제화 시대 등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윤리적으로 가치관이 붕괴되고, 도덕적 삶이 타락해 정신적으로는 공황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겉사람은 하나님 없이 인본주의로, 인간의 지식과 과학 기술에 의지해 문화적 혁명을 이루고 유토피아를 건설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겉사람의 삶은 아무리 뛰어난 문명 안에 살지라도, 타락과 부패가 속에서 솟아오르기 때문에 다 파괴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자기 손으로 지어놓고 자기 손으로 파괴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2. 속사람으로 사는 것

 속사람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듭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속사람이 살아난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요 또 우리 속에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와서 계신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를 성전 삼고 와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을 향해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10절로 12절에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우리가 마음에 받아들이면 예수님 부활의 생명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예수님이 나의 죄, 불의, 추악, 저주, 절망을 걸머지고 매달려 죽으셨다. 예수 죽음 내 죽음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 우리 살아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는 고백을 해야 합니다. 예수의 생명을 따라 사는 것이 거듭난 생명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서 죽고 우리를 위해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옛날 죄짓는 마귀의 생명은 청산되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속에 들어와서 있는 것입니다.

 속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성령님의 인도로 사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혼자 살지 않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이 계신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무서워 말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운행해서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16절에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령을 근심시켜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사람이 된 것은 성령이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최고의 선생님인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아들 예수님, 오늘 성령시대에 성령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시기 때문에 성령을 근심시키면 손실이 참 많습니다. 성령님은 인격체이므로 근심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을 슬프게 하는 가장 큰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가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피하고 게으르고 태만하면 성령께서 근심하시고 슬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속사람으로 날로 새롭게 살기 위해서는 성령님이 근심하거나 슬퍼하시지 않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늘 깨어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성령이 우리 삶에서 창조적인 역사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3. 날로 새롭게 사는 삶

 우리는 이제 날로 새롭게 살아야 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다음달은 금번달보다 명년은 금년보다 새로운 삶을 살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을 믿었다고 해서 단번에 변하지 않습니다. 조금씩 변화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어른이 안됩니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조금씩 자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1절로 10절은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고 기록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말씀을 읽고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서 기도하며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나아가고 변화되는 것이 새로 변화된 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후퇴하지 말아야 됩니다. 늘 전진해야 됩니다. 조금씩이라도 나아져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생은 겉사람과 속사람의 싸움인 것입니다. 바울 선생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고 탄식했습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는 서서히 변화되는 것이니 신앙은 어린 아이가 자라는 것처럼 많은 실수를 하면서도 말씀과 성령으로 날마다 자라고 변화되고 새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이루어지고 창조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지 계속 변화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이 같지 않습니다. 내일이 오늘과 같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 변화가 오는 것입니다. 매일 좋은 일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매일 창조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변화는 말씀을 통해서 오고 성령을 통해서 오고 기도를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말씀이 있고 성령이 있고 기도가 있으면 변화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기적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이런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2012년 새해에는 썩어질 겉사람의 삶이 아니라 영생할 속사람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와 성령님의 능력으로 날마다 새롭게 변화되는 삶을 살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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