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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과 고독
2009.10.18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다 없앤 후 …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누가복음 15장 11∼32절

 

흐르는 물거품, 고독 가운데 처한 우리 삶
허상은 떠나보내고 실상이신 하나님 붙들어야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 품 안에서만 가능


 어린시절 시골에서 산촌생활을 했던 저는 읍내까지 나가려면 많은 개울을 건너야 했습니다. 아침 등굣길에 개울가를 지나다보면 개울 양편에 거품이 많이 일어나 있습니다. 밤새도록 물이 흐르면서 거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올 때 보면 거품이 온데간데 없습니다. 인생 또한 마치 거품과 같은 것입니다. 살면서 부귀와 영화, 지위와 명예가 있는 것 같지만 얼마 안있으면 다 꺼져 버리고 없어집니다.

 한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던 홍영녀 할머니는 70세에 독학으로 한글을 깨우치고 80세에 ‘가슴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썼습니다. 이 책에는 ‘인생이란 물거품’이라는 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소개해 드립니다.

 “인생이란 물거품, 청춘을 자랑 하지 마라. 젊은 청춘 되돌아보니 꿈만 같고 허무하다.
 어느새 남은 머리 백발이 되어 시계바늘 가는 대로 힘은 줄어들고 허탈감에 죽을 날만 기다린다.
 젊은 청춘들아 노인 보고 웃지 마라. 가는 세월을 그 누가 막겠느냐 인생은 돌고 도는 물레바퀴와 같다.
 잠깐새에 청춘은 간 곳이 없다. 누구나 검은 머리 백발이 되고 누구나 붉은 뺨에 검버섯 핀다.
 잘나도 백발 오고 못 나도 백발 온다. 노인들을 위로하고 불쌍히 여겨라 노인들을 사랑하고 업신여기지 마라”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도 하고,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고도 합니다. 물거품입니다. 하나의 긴 봄날의 꿈을 꾼 것과 같습니다.

 

 1. 탕자와 물거품

 본문에 나오는 탕자는 이 물거품에 현혹됐습니다. 농촌에서 아버지를 도와 농장일을 하던 아들은 도시 생활이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간청하여 재산을 나눠 달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아직 어리니 좀 더 성장할 때가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계속 조르는탓에 아버지는 할 수 없이 둘째아들에게 재산을 나눠 주게 됩니다. 그 재산을 가지고 도시에 간 아들은 방탕한 생활 가운데 빠지게 됩니다. 얼마 있지않아 가지고 간 재산을 다 탕진해 버리게 되었고 그는 오갈때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헤밍웨이가 쓴 ‘노인과 바다’는 오늘날 현대인의 삶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노인이 물고기 한 마리를 잡기 위해 망망대해에서 오랜 고생을 한 이야기입니다. 어부인 노인의 소원이 인생에서 제일 큰 고기를 한 마리 잡아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먼 바다로 나가서 며칠 밤낮을 애쓴 결과 정말 큰 고기를 잡았습니다. 너무 커서 배에 실을 수가 없어 배 옆에 묶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데 워낙 멀리 나갔기에 돌아오는데도 며칠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 고기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오니까 피 냄새를 맡은 상어들이 따라오면서 그 고기를 뜯어 먹습니다. 상어들과 온갖 호투를 하면서 항구에 들어와서 기진맥진하여 배를 대고 고기를 들어보니 뼈다귀만 앙상히 남고 살은 다 상어가 뜯어 먹어 버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에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어 보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 목숨을 걸고 나아가지만, 대부분 그 결과는 잠시 있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고 물거품 같아서 허무와 고독과 절망에 몸부림칠 따름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상 12장 21절에서 사무엘 선지자는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코카콜라 회장이 하루는 뉴욕에 머물던 중 사업에 대한 걱정때문에 식사도 못하고 잠도 못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철학자 나폴레옹 힐에게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회장은 그에게 “국가가 세금으로 나의 회사를 다 빼앗아 가려고 하는데 내 마음이 괴로워 못 견디겠다. 어찌해야 됩니까?”고 묻습니다. 나폴레옹 힐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회장님의 소유를 다 불태워버리십시오” 부귀와 영화와 공명은 다 사라져 버리고 물거품에 불과합니다. 본문의  탕자가 바로 그와 같습니다. 그는 물거품과 같은 부귀와 영화, 공명과 세상 쾌락을 쫓아서 달려갔으나 아버지 재산을 다 탕진하고 나니 물거품이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있는 것 같으나 없어져 버립니다. 그러므로 모두다 허상이요 실상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그는 회개하고 실상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2. 우리 삶의 물거품과 고독

 부귀, 영화, 공명이 영원히 있을 것 같지만 다 사라지고 탕자와 같이 고독의 수렁 속에 허덕이게 되는 것입니다. 전도서 1장 2절부터 11절에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866년에 알프레드 노벨에 의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다이너마이트가 발명되었습니다. 알프레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서 유럽 최대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다이너마이트로 광산을 개발하고 도로를 만들고 새로운 빌딩을 짓는데만 쓴 것이 아니라 총탄을 만들고 폭탄을 만들어서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일어나서 평상시처럼 신문을 읽다가 노벨은 자신의 부고기사를 보게 됩니다. 기사의 첫 머리에는 “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다이너마이트를 만든 제조업자가 드디어 죽었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비록 오보였지만, 그는 큰 충격을 받고 이후로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하고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재산을 사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만든 상이 ‘노벨상’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 모두 마음속에는 내적 슬픔과 고독이 있습니다. 지위와 명예, 권세와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내적 슬픔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호주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해온 연구에 따르면, 친구가 많은 노인들은 친구가 없거나 적은 노인에 비해 사망률이 22%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친구가 많은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대뇌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친구와 만나 얘기를 나누는 빈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냥 친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샌터바버라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벨라 드 파울로 교수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배우자나 가족보다 친구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친구 관계가 끈끈한 사람은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친구가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금방 풀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강화된다는 것입니다. 런던 타임즈는 설문조사를 통해 친구에 대해 이렇게 정의 했습니다. 첫째, 모든 사람이 다 나를 버릴 때에도 나를 찾아오는 사람. 둘째, 나의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 셋째, 나의 기쁨은 더 해 주고 나의 슬픔은 덜어주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이런 절대적인 친구는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누가복음 7장 34절에 “인자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곁에 계셔서 위로해 주시고 삶의 고난 속에서도 우리의 손목을 잡고 같이 걸어가시고 절대고독인 죽음의 길에서도 친구가 되어 주십니다.
 복음성가에 중에 ‘예수보다 더 좋은 친구 없네’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예수보다 더 좋은 친구 없네 예수보다 더 귀한 친구 없네 외로울 때 다가와서 마음에 평화 주는 신실하신 나의 참 친구 외로울 때 찾아와서 친구가 되어주는 사랑 많은 나의 참 친구 주 예수 사랑하리라 나의 생명 다할 때까지 주 예수 사랑하리라 나의 생명 다할 때까지 ♬

 

 3. 탕자가 체험한 진정한 행복

 탕자는 이 환난을 통해서 무엇이 참되고 진정한 행복인 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탕자는 완전히 벌거벗은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나갈 때는 그래도 제일 좋은 옷을 입고 나갔는데 시련과 환난을 통하여 벌거벗고 돌아오게 된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허랑방탕하여 다 잃어버리고 죄만 짊어지고 아버지께 돌아오면 아버지께서 우리를 버리실것 같은데 하나님께서는 의의 제일 좋은 옷을 입혀 주십니다. 그것은 주님의 십자가의 피로써 짠 의의 옷인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로 24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고 말씀했습니다. 그 의로운 옷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입혀준 것입니다. 죄 덩어리인 우리가 주님께 찾아왔을 때 버림받아 마땅한 우리를 안아주시고 입맞춰 주시고 제일 좋은 옷을 입혀 주신 것입니다.

 또한 반지를 끼워주십니다. 고린도후서 1장 22절에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반지입니다. 성령의 인을 쳐주신 아버지, 성령의 반지를 끼워준 것입니다. 그리고 신발을 신겨 주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수고와 고통을 당하고 괴로움을 당하며 가시와 엉겅퀴에 찔려 저주를 받고 돌아왔는데, 하나님께서 평안의 예비한 신발과 축복의 신발과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신발을 신겨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환영 잔치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천사들과 함께 천국에서 기쁨의 환영잔치를 해주십니다. 빈손들고 처참하게 버림받은 상태에서 돌아온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큰 영적인 잔치를 베푸시고 천국에서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것입니다. 시편 16편 11절에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기쁨과 즐거움의 잔치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살찐 송아지로 대접받는 기쁨의 잔치를 베풀어 준 것입니다.

 한편 큰 아들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와보니 집에서 풍악소리가 울리고 잔치가 베풀어지고 있습니다. 큰아들은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아버지의 마음과 형의 마음이 다른 것입니다. 그 아버지가 그 아들의 등을 두드리면서 “너는 항상 나와 같이 있었으니 내 재산이 다 네 재산이다. 네가 송아지를 달라면 내가 송아지도 주고 염소 새끼 달라면 염소 새끼도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네 동생도 내 아들이 아니냐? 집을 떠나서 죄를 짓고 영적으로 죽었으나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고 잃어버렸으나 다시 찾았으니 내가 기뻐하지 않을 수가 있느냐?” 아버지는 죄인으로 돌아온 동생을 은혜로 본 것입니다. 그러나 형은 율법으로 본 것입니다. 율법은 언제나 정죄하고 심판합니다. 인정사정 없습니다. 죄를 정죄하고 심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율법은 우리를 정죄하고 심판하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용서와 사랑으로 우리를 대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과 사랑의 다른 점을 여기에서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탕자의 형은 율법적인 눈으로 보았으나 아버지는 사랑의 눈으로 본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율법으로 판정해도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으로 우리를 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영원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부귀와 영화와 공명, 쾌락은 거품입니다. 요란스럽고 굉장한 것 같으나 세월이 지나면 다 꺼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예전에 유명한 정치인이면서 재력가였던 분이 나이 들어 현직에서 은퇴하고 난 다음에 혼자 골프를 치러 다니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만나서 인사를 나누게 되면 그렇게 반가워할 수가 없습니다. 인생의 부귀영화를 아무리 누렸다할지라도 노년은 누구나 외롭다하던 그 분의 고백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인생의 부귀 영화는 지나고 나면 그뿐입니다. 기억속에나 남아있지 실제는 없는 것입니다. 인생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맙니다. 우리의 인생이 무엇입니까. 잠시 있다 사라지는 안개입니다. 거품입니다. 이 안개와 거품에 잡혀서 따라가는 사람이 허망하다는 것입니다. 안개와 거품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는 안개도 있고 거품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다 꺼져 버릴 것이기 때문에 지나가는 것으로 보아야지 거기에 인생을 걸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안개같이 사라지지 아니하고 거품같이 꺼지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품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주는 의로운 옷을 입고, 사랑의 신발을 신고, 반지를 받아 끼고, 아버지 품에서 즐거워하다가 영원한 아버지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잃어버리고 버림받고 죽은 자와 같은 삶과 고독에서 누가 우리를 건져 주겠습니까? 사라진 돈이 우리를 건져줍니까? 사라진 명예가 우리를 건져줍니까? 떠나간 친구가 우리를 돌봐주는 것입니까? 모두가 헛된 것입니다. 다 꿈같은 일인 것입니다. 영원한 벗이 되어주는 이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헛된 것에 정신을 팔면 안됩니다. 우리의 현실에서 정말로 영원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되는 것, 버리지 말아야 되는것, 그것이 예수 믿고 아버지를 섬기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 더 귀한 보화가 없습니다. 이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자체가 안개요 물거품이므로 여기에 현혹되어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인생은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길인 것입니다. 잠시 후면 다 떠나가고 다 손에 놓치고 다 잃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같이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그러므로 이 진실을 바라보고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허상을 바라보고 살지 말고 실상을 바라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열심히 살고 바로 살아야 합니다. 속아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헛되게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품도 붙잡아 보십시오. 안개도 붙잡아 보십시오. 그러나 그 속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그 속에서도 실상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만을 꼭 붙들고 놓치 않는 우리가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 오늘도 탕자처럼 현실 속에서 물거품을 바라보고 유혹에 빠져 비참하게 되는 인생들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물거품은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을 체험을 통하여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아버지 품에 있는 것이 영원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믿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비록 이 세상이 물거품일지라도, 안개와 구름같을지라도, 이것에 현혹되어서 따라가다가 허망하게 되거나 버림받고 고독가운데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진실한 것을 알고 영원한 것을 알고 변치 않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그것을 붙잡고 그 안에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아버지의 사랑만이 영원한 것이요, 소망찬 것이요, 기쁜 것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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