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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삶
2009.05.2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0장 38절

 

 인간은 자기가 속한 차원에 따라 생각합니다. 농촌에 사는 사람은 농촌 차원에서 모든 일을 판단하고 생각하고, 도시에 사는 사람은 도시 차원에서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생각의 차원을 바꾸지 못해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두 차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 생각의 차원은 종의 차원입니다. 그들은 430년 동안 종살이 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볼 때 종의 위치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등의식에서 생각하고, 차별 차원에서 생각하고, 절망 차원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해방을 받았을 때의 생각 차원은 달라져야만 합니다. 그들이 모세와 아론을 따라서 애굽에서 나와서 이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홍해 앞에 왔을 때 홍해에 막히고 뒤에서는 애굽의 군대가 그들을 잡으러 오니까 굉장한 혼돈에 빠졌습니다. 애굽에서 살던 종의 차원에서 생각하면 그들은 또다시 종으로 잡혀가서 무수한 고생을 할 것이 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따라 나왔으니 이제는 하나님의 차원을 따라 생각해야 합니다. 믿음의 차원을 따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이성이나 감각의 차원을 따라 생각하지 말고 믿음과 하나님의 기적의 차원을 따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생각을 바꾸는데 굉장한 혼돈이 다가온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지 못했을 때는 아무리 고급교육을 받았을지라도 어찌할 도리 없이 인간적인 차원에서 이성적인 차원에서 물질적인 차원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속에 와 계시면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사람이 됐습니다. 육신적인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됐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면 하나님의 차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믿음의 차원에서 기적의 차원에서 하나님의 차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똑같은 일을 만나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 것이냐’의 차원으로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인간의 차원에서 하나님 차원의 생각으로 바뀌게 된 계기

 인간의 차원에서 하나님의 차원으로 생각을 바꾸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갈라진 홍해와 기적적인 구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장차 온 세계에서 하나님을 믿을 사람들이 ‘어떤 차원에서 생각할 것이냐’에 대하여 그 기본 모델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14장 21절에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야훼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고 말씀합니다. 보십시오. 홍해가 갈라져서 마른 땅이 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과학이 이렇게 발달한 21세기에도 펌프로 아무리 물을 퍼내도 홍해의 바닷물을 다 퍼낼 수 없습니다. 터널을 파도 하루 만에 터널을 팔 수는 없습니다. 인간적인 차원에서 생각할 때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라’고 말씀하시면 눈에는 아무 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아무 것도 잡히는 것 없고 내 앞길이 칠흑같이 어두워도 하나님의 차원에서 믿고 하나님의 차원에서 생각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면 홍해가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의 생각의 차원과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이 같이 하실 때의 생각의 차원이 달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다가오고 인간적으로 아무리 계산해도 안 됩니다. 직장도 잃어버리고 생활비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고난이 꽉 들어찼는데 어떻게 살 수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차원에서 생각하면 다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 6:31) 하나님의 차원에서 생각하면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수정교회 로버트 슐러 목사님의 글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절벽에 가까이 오라”고 하셨습니다. 가까이 가니까 “더 가까이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가까이 와서 절벽 끝에 흔들흔들 하니까 하나님이 그를 확 밀어 버리셨답니다.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발버둥을 치니까 자신에게 날개가 달린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떨어지다 말고 날기 시작했습니다. 그 날개는 믿음의 날개입니다. 고난을 당하기 전에는 믿음이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저 믿음 없이 인간적인 차원에서 살았는데 고난을 당하여 절벽에 떨어지자 비로소 믿음을 사용해서 믿음의 차원, 하나님의 차원에서 살게 되어 문제가 해결됐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이 다가오는 것은 믿음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한 것입니다. 인간적 차원에서는 갈 길이 없을 때 믿음의 차원으로 기도해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훈련을 통하여 우리의 생각을 인간의 차원에서 하나님의 차원으로,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꿔서 담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낙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하고 하나님의 차원으로 생각하고 살도록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정탐꾼을 보내어 정탐하게 됐습니다. 12명의 정탐꾼으로 하여금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오게 했더니 그 중에 10명은 인간적인 차원에서 감각적인 차원에서 모든 것을 보고했습니다. 광야에서 그렇게 훈련을  받고도 교훈을 배우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 두 명,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차원에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차원에서 생각하지 않고 인간적인 차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성은 높고 거기 사는 사람들은 대장부여서 그들과 비교하면 우리는 메뚜기 같다”라고 했지만, 하나님의 차원에서 생각하는 사람은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은 우리 손에 달려있다. 우리가 들어가서 점령하자. 하나님이 같이 계시면 못할 일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똑같은 사건을 볼 때 인간적인 차원에서 본 사람들은 부정적으로 말하고 하나님의 차원에서 본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정적인 말을 한 정탐꾼들의 보고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함께 울고 탄식하면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부정적인 말을 한 10명의 정탐꾼은 죽게 하시고 그 10명을 따라가던 사람들은 전부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하면서 다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차원을 따라서 생각한 여호수아와 갈렙만 살아서 후손을 데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경제 환난이 다가온 것도 하나님이 세상을 시험해 보시는 것입니다. ‘네가 인간적인 차원에서 생각할 것이냐, 하나님의 차원에서 생각할 것이냐?’ ‘하나님의 뜻을 순종할 것이냐, 인간의 뜻을 순종할 것이냐?’ 이런 것을 시험해 보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나 인간적인 차원에서 생각하면 인간적인 차원에서 그칩니다. 하나님을 따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잠언 4장 23절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을 인간의 차원에서 하나님의 차원으로 돌려야 합니다. 그래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태어난 인간은 교육을 받든 받지 않든 인간의 차원을 넘어설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인간의 차원에서만 생각하지 그것을 뛰어 넘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교육을 많이 받아도 인간적인 차원에서 감각적 또는 감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생명을 받고 하나님의 영의 감동을 받게 되면 이제는 인간적인 차원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차원에서 살게 됩니다. 과거에는 혼자 살았지만 이제는 우리 속에 하나님이 와서 계신 것입니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 14:20)고 말씀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과 함께 살므로 내 마음대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꿈꿔야 하고 하나님과 함께 믿어야 하고 하나님과 함께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말씀을 생각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믿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면 하나님이 나와 같이 계시기 때문에 언제나 기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늘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셨는데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면 하나님이 계신 하늘나라를 볼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의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듣고 인간적인 차원을 뛰어 넘어 하나님의 차원으로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하며 나아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자기가 속한 그 차원에서 모든 것을 보고 생각하고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 성령이 우리 속에 계시므로 하나님의 차원에서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하고 행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의 기사와 이적이 늘 마음속에 나타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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