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린도전서 2장 9∼10절)
하나님은 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것을 예비해 놓으셔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예비'
예비된 천국 바라보며 주님께 순종하는 믿음 보여야
하나님은 부르신 사람들을 위하여 반드시 예비하십니다. 아버지가 자녀를 위해서 준비하는 것처럼 우리를 위해서 일생을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위하여 천지와 만물을 예비하시고 에덴동산을 예비하셨습니다. 모리아 산에서 산양을 예비하셔서 이삭 대신 제물이 되게 하신 일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중국 선교사인 허드슨 테일러는 믿음으로 헌신한 사람이었습니다.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협력자와 선교비가 많이 필요하게 되었지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고난을 당해 신경쇠약증에 걸릴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는 주님을 위해서 고향 영국을 떠나 중국에 와서 복음을 증거하는데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돈도 없습니다. 어떻게 일을 해야 됩니까?” 탄식을 하면서 기도를 하다가 성경을 펼쳤습니다. 그때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는 요한복음 15장의 말씀이 전광석화 같이 마음속에 부딪쳐 왔습니다. 습기와 양분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에 소유하자 큰 평안이 왔습니다. 그때부터 허드슨 테일러가 하나님께 기도한 때마다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사람도 보내 주시고, 물질도 보내 주셔서 거대한 선교사역을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 모든 것을 예비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맡기면 마음에 큰 평안을 얻게 되고 믿음으로 살아갈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1. 가나안 가는 길에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서 가나안 땅에 이를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홍해가 그들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망에 처하게 됩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는 애굽의 정예군대가 쳐들어 오고 있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의지할 데도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땅을 치고 울며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해 내실 때에 모든 일을 예비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내밀어 바다를 갈라지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내밀매 바다가 갈라지고 그 바다 밑에 대로를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 예비된 길을 통해서 그들은 무사히 건너왔고 뒤를 따라오던 애굽 사람들 위에는 바닷물이 덮여서 다 수장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비밀한 것들을 이미 예비를 해놓은 것입니다.
그들이 수르광야에 들어와서 사흘 길을 걸어도 물이 없어 목이 말라 견딜 수가 없을 때 발견한 것이 쓴 연못물입니다. 쓴물을 마시고 배를 안고 뒹굴고 토하고 야단법석이 났습니다. 또다시 이스라엘 백성이 낭패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기도했고, 이미 하나님은 쓴 연못물 곁에 달게 하는 나무를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지시대로 그 가지를 꺾어서 물에 던지니 물이 달아졌습니다. 사람들은 그 물을 실컷 마시고 가죽부대에 가득히 채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만세전에 이스라엘이 마라의 쓴물을 마시고 고통 당할 것을 알고 그 옆에 나무를 자라게 해서 중화시키는 비법을 예비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동안에 무엇을 먹고 살았습니까? 하나님은 양식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만나를 비같이 땅에 떨어지게 하셨습니다. 자식을 굶주리게 하는 부모를 보았습니까? 능력 있는 부모가 자식을 고의적으로 굶주리게 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능력 있는 아버지시라 하늘에서 양식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염려하는 것이요 너희 천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줄을 아시느니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르비딤에 왔을 때 물이 없었습니다. 백성들이 물을 달라고 아우성을 치니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하기를 “바위 앞에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지팡이로 바위를 쳐라. 거기에서 물이 나올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백성들을 모아놓고 바위 앞에서 모세가 지팡이로 바위를 치니 바위에서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마시고 짐승들도 마시고 물로써 기갈을 면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과학자들이 말하기를 모세가 때린 그 바위가 석회암이라고 합니다. 석회암은 그 속에 물을 가득 보관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을 따라가는 길에 모든 것을 예비해 놓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밝히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수를 믿게 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우리는 죄악의 애굽 세상에서 마귀의 손에서 벗어나 중생의 체험을 하고 광야 같은 이 세상을 지나서 천국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범사를 예비해 놓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천국을 예비해 놓으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천국에 우리 힘으로 어떻게 갈수 있을까요?
2. 천국 가는 길에 예비하신 하나님
율법의 정죄를 당해서 우리는 우리 힘으로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율법은 우리를 죄인으로 몰고 정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율법의 정죄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이천 년 전에 죄 없는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 일생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시므로 그 흘린 피로써 우리의 죄를 모두 청산해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율법이 정죄의 방망이를 들고 우리를 몰아쳐도 하나님께서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예비해 놓았기 때문에 주님의 보혈에 의지하고 죄를 사함받고 용서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 1절로 2절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우리를 참소합니다. “너 같은 놈이 어디 천당 가느냐? 너는 죄 덩어리다. 너 같은 놈은 천당 못간다”하면서 참소합니다. 그러나 마귀가 참소할 것을 알고 주님께서는 이미 마귀의 참소를 십자가에서 다 멸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서 용서와 의를 예비해 놓았기 때문에 마귀가 아무리 참소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대적하면 마귀의 참소는 이미 다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0절로 11절에도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라고 마귀의 최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피 앞에 참소할 수 있는 마귀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서로 참소하지 말아야 될 것은 참소의 임금이 되는 마귀도 우리를 참소하지 못하는데 왜 우리가 형제를 향해서 참소하고 돌을 던져야 하는 것입니까? 주님께서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고 했는데 우리는 형제들을 칠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서 우리는 마귀의 참소를 벗어났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예수의 보혈을 힘입도록 힘을 보태 주어야 될 것입니다. 마귀가 아무리 우리를 참소해도 이제는 예수님의 피를 하나님이 예비해 놓았으므로 보혈로 말미암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양심의 가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마음에 양심의 가책이 있어 고통스러운데 이 마음의 가책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설수가 있겠습니까? 어두울 때는 더러운 것이 보이지 않아도 밝은 태양 앞에서는 더러운 것이 보입니다. 하나님의 광명 앞에 내 양심의 가책을 어떻게 감출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미 마음의 가책조차도 다 청산해 버리고 잊어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매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가 보혈 공로를 예비해 놓으셔서 우리 양심의 고통과 괴로움도 은혜로 말미암아 깨끗이 치료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은혜로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시고 양심의 고통과 상처를 이미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 나와서 그 은혜를 구하면 우리 양심의 고통과 괴로움을 다 청산해 주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33절로 34절에도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16절에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행위로써 공로를 세워 의롭다함을 얻어 주님 앞에 설수 있는 육체는 없습니다. 예수님 공로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2장 9절에도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행위의 공로가 없더라도 주님이 공로를 세워서 우리를 위해서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3. 삶의 범사에 예비하신 하나님
우리는 예수님이 예비해 놓은 그곳에 함께 있기 위해서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육신의 장막집이 무너져도 손으로 짓지 않은 영원한 집이 이미 예비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 선생은 “내가 차라리 담대하여 이 육신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것이 더좋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 때에도 주님이 우리의 삶을 위해서 예비해 놓으시고, 이 땅을 떠나 천국에 가도 예비한 처소가 있습니다. 따라서 범사에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예정인 천국을 구하며 살 때 삶의 전 과정을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매일 매일 살아가는 삶속에 모든것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야훼 이레’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으로 갈 동안에는 어떠한 광야를 통하더라도 능히 걸어갈 수 있도록 만사를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육신의 이스라엘을 위해서 광야의 길을 예비하신 하나님, 영의 이스라엘인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속에 ‘이 세상 살면서 주님을 따라가면 주님께서 모든 것을 예비해 놓았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언제나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놀라운 일을 준비하셔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꿈꿔야 되고 믿어야 되고 입으로 시인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의, 식, 주 등 생활의 필요를 예비하십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6장 31절로 33절에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는 불광동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 놀라운 기적을 많이 체험했습니다. 경제가 어렵고 물질이 풍요롭지 못했던 시절이라 늘 걱정이 많았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때마다 놀라움 자체였습니다. 의식주 및 생활의 필요를 주님은 미리 아시고 예비하십니다. 우리가 낙심하지 않고 주님께 간구하고 의지하면 주님은 오늘도 우리 가운데 우리의 삶에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도 예비해 주십니다. 우리는 살아갈 동안에 의식주 문제만이 아니라 부부간의 문제, 가정문제, 자녀문제, 사업문제, 사람과의 문제 등 각종 문제에 부딪힙니다. 이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대책을 세워 놓은 것입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은 비밀한 대책을 세워 놓으신 것입니다.
시편 55편 22절에 “네 짐을 야훼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고 말씀한 것처럼,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예비해 놓으셨기 때문에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5만 번 기도의 응답을 받은 기도의 아버지 조지 뮬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들의 바로 그 연약함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날 기회가 됩니다. 찬송 받으실 그분은 절대로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이 크면 클수록 그는 자기의 힘을 더 크게 나타내려고 더 가까이 오십니다. 때때로 나는 어쩔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처한 것처럼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막다른 골목에 내버려 놓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아니할 것입니다. 더 많은 기도, 더 많은 신앙, 더 많은 인내와 실천이 그 축복을 가져다 줄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우리들의 마음을 그분 앞에 쏟아놓는 일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자기가 원하시는 방법으로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목적을 향해 나아갈 때 그 어떤 난관에 부딪혀도 염려할 것이 없는 것은 하나님이 이미 그 문제를 아시고 대책을 세우시고 해답을 예비해 놓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가능한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악이 하나님의 손을 거치면 선으로 바꾸어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이 예비하실 때 비록 우리 생각으로는 ‘안되겠다’고 생각될지라도 결국에는 그것이 오히려 선으로 바꾸어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판단과는 상관없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분이심을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서 18절에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 있던 한 여자 선교사님이 위독한 병에 걸렸습니다. 위가 극도로 나빠져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고 풍토병에 걸려서 위기 가운데 놓여있었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그달에 선교부에서 보내주는 생활비가 모자랐습니다. 먹을 것이라는 것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먹는 보리죽밖에 없었습니다. 열이 펄펄 나고, 온몸이 쑤시고 괴로운데 그는 할 수 없이 보리죽만 30일을 먹었습니다. 30일이 지나고 난 다음에 힘을 얻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역을 마치고 유럽으로 돌아와 교회에서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선교지에서 위장이 나빠져 먹지를 못하고 온몸에 열이 나고 아프리카 풍토병이 걸려 죽어갈 때 본부에서 실수를 해가지고서 돈을 안 보내 주므로 한 달 동안 보리죽만 먹었다”고 간증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간증을 들은 어느 의사선생님의 조언이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는 보리죽을 먹어서 살아난 것이지 만약 기름진 양식을 먹었으면 여선교사는 죽었을 것이라는 소견을 전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기름진 양식을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보리죽만 먹게 선교비를 안 보내 주신 것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 것입니다.
1812년 인도에서 엄청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그 화재로 윌리엄 캐리와 그의 동료들이 여러 해 동안 잠도 자지 못하고 번역한 성경들이 불과 몇 분 만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성경 번역 작업의 책임자였던 윌리엄 캐리와 동료들은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절망 가운데 있던 동료들에게 윌리엄 캐리는 오히려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자고 제안합니다. 예비하시는 주님을 믿고 기도한 결과,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영국 신문 잡지를 통해 윌리암 캐리와 그의 동료들이 적어놓은 번역한 성경이 다 불에 타 버리고 말아서 큰 낭패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영국 교계에서 들고 일어나서 수많은 성도들이 선교회의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재정과 인적자원을 보내 주어 옛날에는 겨우겨우 운영하던 선교부의 자금이 풍성해 졌고 또 성경 번역하는 전문가들을 파견해 주었습니다. 성경번역을 다시 시작했고 산스크리트어, 카나리아어 등으로 성경을 번역해서 출판하고 중국까지 전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불이 안 났더라면 겨우겨우 성경을 번역해서 출판했을까 말까 했을텐데 불이 났기 때문에 선교비가 많이 들어오고 번역가들도 많이 자원해서 왔기 때문에 더 많은 언어로써 번역을 하고 출판을 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속에 하나님이 우리 생각대로 도와 주시지 않는다고고 낙심하면 안 됩니다.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하나님은 ‘하나님의 생각과 지혜’로 대책을 세워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짐을 주님께 맡겨 버리면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주님께서 돌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예정을 이루시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지시하신 목적을 향하여 나아갈 때 어떤 난관에 부딪혀도 염려할 것 없는 것은 하나님이 이미 그 문제를 극복하도록 예비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과 순종뿐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해 나가면 하나님이 우리가 가는 길을 다 예비해 놓고 그 손으로 우리를 붙들기 때문에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부러지지 않고 뿌리가 뽑히지 않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예비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면 우리는 마음의 평안을 가지고 눈에는 아무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아무소리 안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을지라도 주를 의지하고 나갈 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야훼 이레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범사에 예비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우리가 천국 가는 동안에도 우리는 약하고 부족해서 넘어지고 상처입고 고통당하고 괴로움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때그때 주님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붙들어 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보호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길에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세워 놓으시고 문제 해답을 예비해 놓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감사하고 찬송합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믿고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살 때 주님은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실 것을 알고 확신하며 걸어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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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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