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누가복음 10장 17∼19절
보혈과 말씀의 능력으로
모든 악한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신앙생활 할 수 있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마귀나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40일 금식기도를 마치셨을 때 제일 먼저 공격한 것이 마귀였습니다. 또한 복음을 증거하실 때 많은 곳에서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욥기에서도 욥의 시련 배후에는 사탄의 참소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마귀의 존재와 마귀를 쫓아내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1. 믿는 자를 대적하는 마귀
마귀와 귀신은 예수님을 믿는 자의 원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도적이 바로 마귀와 귀신들입니다. 욥이 시련을 당하고 고난을 당한 것은 사탄의 참소 때문이었습니다.
욥기 1장 9절에서 11절에 “사탄이 야훼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이와 같이 죄 없는 욥을 하나님 앞에 참소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은 마귀에게 허락하사 욥을 시험하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욥이 절대로 시험과 환난을 당해도 하나님을 욕하지 않을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욥을 고통 속에 빠뜨린 재난의 당사자는 사탄입니다. 사탄이 욥을 쳐서 재산을 다 잃게 만들었습니다. 양 7000마리, 낙타 3000마리, 소 500겨리, 암나귀 500마리를 하루아침에 잃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아들 일곱 명, 딸 세 명까지 큰 바람에 집이 무너져서 모두 비명횡사 했습니다. 욥은 이제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배후에서 마귀가 한 짓입니다.
그리고 욥을 쳐서 육신의 병이 들게 했습니다. 욥기 2장 7절에 “사탄이 이에 야훼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욥을 통해 우리는 마귀가 사람에게 행하는 대표적인 악행을 볼 수 있습니다. 욥을 패가망신 시킨 마귀는 오늘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망하게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마귀와 귀신들에 대해서 깊이 관심을 가지고 대적해야 됩니다. C. S. 루이스가 말한 것처럼 사람들은 귀신이 없다고 말하므로 귀신에 대해서 무방비 상태가 될 때가 많습니다.
2. 마귀와 귀신들의 악행
오늘날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의 배후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역사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고, 영생복락을 얻으므로 귀신의 나라가 무너집니다. 그러므로 귀신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모든 사람이 지옥으로 가게 만들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역사합니다.
에베소서 2장 1절로 3절에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귀신은 세상의 풍조를 따르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게 합니다. 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섬기고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하게 합니다. 이 세상에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따라 음란하고 방탕하고 쾌락적인 삶을 살도록 만듭니다. 미혹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합니다.
고린도후서 4장 4절에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든 그리스도의 광채를 받지 못하게 하려고 세속으로 마음을 꽉 채워서 혼미케 합니다. 신나는 세상을 만들어 사람들을 취미와 오락에 빠지게 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복음의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귀신과 마귀가 하는 일입니다.
요한일서 2장 16절에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은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통해 세상이 파도처럼 우리의 안방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어느 곳을 보나 세상이 요란하게 소리치며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독교 TV 방송이나 기독교 라디오 방송, 기독교 신문 등을 후원하여 대중매체의 공격으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마귀는 사람들을 욕심의 노예가 되게 합니다. 더 많은 돈, 더 좋은 옷, 더 좋은 집을 사기 위해 끊임없이 뛰어다니게 만듭니다. 하지만 세상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바닷물을 마시면 더 물을 마시고 싶은 것처럼 세상의 것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더 욕심이 생기고 나중에는 죄를 짓고 파멸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5장 19절로 21절에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배후에서 마귀와 귀신은 끊임없이 우리를 충동해서 육신의 탐욕을 좇아 살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마귀와 귀신은 눈에 안보이지만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탐욕이 일어나도록 충동질하고 있습니다. 부패한 마음의 소원대로 살도록 만들어 마음의 양심을 버리고 썩은 냄새나는 삶을 살도록 만드는 것이 마귀와 그 부하인 귀신들이 역사하는 일입니다. 또한 우리가 조금만 잘못하면 하나님 앞에서 강력하게 참소합니다. 그냥 잠잠하게 참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저 사람이 이런 죄를 지었고 이렇게 나쁜 짓을 했으니 버림받고 심판받아야 합니다”라고 이를 갈고 참소합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0절에 보면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우리를 욕하고 비난하며 참소하는 것이 마귀의 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해 항상 기도해 주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마귀의 참소로 말미암아 벌써 파멸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도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작은 약점이라도 있으면 뛰어 들어가 삼키고 뼈까지 으스러뜨리려 하는 것이 마귀의 일입니다. 마귀는 자기의 부하 귀신들을 보내어 우리에게 침투해 들어옵니다. 귀신들은 마귀가 뿌리는 마귀의 군대들입니다.
별로 해롭게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을 미혹해서 지옥으로 끌고 가는 귀신이 점치는 귀신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무속 인을 포함한 역술인들이 50만명이나 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만군의 야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점치는 귀신에게 붙들려 세속으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또한 거짓말하는 귀신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마귀와 귀신은 거짓말쟁이입니다. 거짓말하는 귀신이 붙으면 앉으나 서나 항상 거짓말합니다. 제가 서대문에서 목회할 때 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어린 딸을 데리고 왔는데 얼마나 때렸던지 온몸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자식을 때립니까?”라고 하자 앉아도 거짓말하고, 서도 거짓말한다는 것입니다. 얘가 한마디도 참된 말을 하지 않고 전부 거짓말만 한다는 겁니다. 선생님이 돈 가지고 오라고 했다며 거짓말해서 받은 돈으로 과자를 사먹고, 아버지의 지갑을 뒤져서 몰래 돈을 빼 가는 등 온갖 거짓말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애를 얼마나 때렸던지 온몸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애를 때린다고 귀신이 나가지 않습니다. 귀신은 영이므로 얻어맞지 않습니다. 때리지 말고 당신들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어 주십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다 예수 믿고 제가 그 어린 아이에게 안수하며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아 주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제가 LA에 복음 전하러 갔다가 거기 한국 음식점에서 예쁜 옷을 입은 아가씨가 와서 제게 인사를 했습니다. “목사님 저를 기억하시겠습니까?” “전혀 모르겠는데요” “제가 귀신 들려서 아버지에게 얻어맞고 상처 입었을 때 목사님이 안수하여 귀신 쫓아내 주셨습니다” “아, 기억이 나는군요. 그 후 어떻게 되었나요?” “그때부터 귀신이 쫓겨나가 이제는 거짓말을 안합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잘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거짓말하는 귀신을 쫓아내야 됩니다. 사소한 것에까지 거짓말 할 때 귀신이 붙은 줄 알고 쫓아내야 됩니다.
또 더러운 귀신이 있습니다. 마가복음 5장 1절로 2절에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더러운 귀신이 들리면 더러운 생각, 더러운 말, 더러운 행동을 합니다. 사람의 몸도 더러워졌을 때 씻지 않으면 깨끗하게 살 수 없습니다. 온몸에 기름이 묻고 진흙투성이가 되어 더러움이 가득차면 어떻게 그 몸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더러운 귀신이 들리면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더러워집니다. 항상 음란하고 방탕하며 추한 생각만 하고 입만 열면 더러운 말과 추한 말만 나옵니다. 이것은 교훈하거나 타일러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더러운 귀신이 들렸으면 더러운 귀신을 내어 쫓아야 됩니다. 오늘날 더러운 귀신이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우리 자녀들의 책상에까지 찾아오고 있습니다. 항상 집안에서 예수 이름으로 예배드리며 더러운 귀신을 내어 쫓아야 됩니다. 그래서 더러운 귀신이 더러운 일을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악한 귀신이 있습니다. 악한 귀신은 악한 일을 합니다. 악이라는 것은 사람을 못살게 괴롭히는 것입니다. 악한 귀신에게 잡히면 자기도 고통스럽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괴롭게 됩니다. 악한 귀신이 들린 남편은 아내를 괴롭히고, 악한 귀신이 들린 아내는 남편을 괴롭히고, 악한 귀신이 자식에게 붙으면 자식들이 부모를 괴롭힙니다.
누가복음 7장 21절에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온 세상이 악한 자에게 속했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악이 세상을 휘어잡고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공산치하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까? 지도자들 속에 악한 귀신이 들어가 모든 백성들에게 악을 행하고 고통을 주는 것입니다. 악한 귀신은 정치와 제도로 물리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이름으로 쫓아내야 됩니다. 정치, 경제, 사회 생활에서 악을 쫓아내야 됩니다.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이해하고 동정하고 사랑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위해서 악한 귀신을 쫓아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예배와 기도를 통해서 내 마음과 이 사회에서 악한 귀신을 쫓아내야 되는 것입니다.
3. 마귀를 쫓아내는 우리의 권세와 무기
마귀와 귀신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고난당하심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무장해제 되어버렸습니다. 마귀가 귀신들과 함께 우리를 사로잡는 것은 우리가 죄를 지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그 죗값으로 우리를 묶고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마귀의 무장은 사람들의 죄입니다. 우리 죄로 우리를 묶어 놓고 죄를 통하여 병들게 하고 저주받게 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가 이 죄를 청산하지 못하면 항상 마귀에게 묶여 종살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죄를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보혈로 청산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내가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 하실 때 보혈과 그 은혜로 마귀의 무장이 해제되어 버렸습니다.
골로새서 2장 14절로 15절에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의 정죄를 무력화시킨 것입니다. 법조문을 지우셨다는 것은 십계명 이하 우리를 정죄하는 모든 법을 십자가 위에서 없애버리셨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정죄하는 법을 통하여 심판을 받고 다 청산하셨으니 우리의 죄가 영원히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를 정죄할 법이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아무리 법이 있어도 죄가 없으면 법은 힘이 없습니다. 우리의 죄를 주님께서 보혈로 영원히 청산해 버렸으므로 믿는 자는 보혈로 말미암아 용서를 받고 다시는 율법이 정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제 마귀의 통치와 권세는 무력화되었고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옛날 로마시대에 전쟁에 이기면 포로가 된 그 나라의 임금과 장관들을 줄줄이 묶어 승리행렬에 끌고 와 구경거리로 삼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마귀를 귀신들과 함께 무장해제하여 천하에 구경거리로 만들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마귀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앞에서 구경거리가 되고 만 것입니다. 이제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하지 못합니다.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기 때문에 그들을 죄 아래서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킬 수 있지만 예수 믿고 죄사함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마귀와 귀신들을 구경거리로 만들었으므로 결코 그들을 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단호하게 마귀와 귀신들을 물리쳐야 됩니다.
히브리서 2장 14절에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권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무력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권세 있는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시편 91편 13절에 말한 것처럼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0장 17절로 19절에서도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셨습니다. 한 두 가지 능력이 아니라 모든 능력 즉, 거짓말하는 귀신, 더러운 귀신, 악한 귀신, 병을 가져오는 귀신 등 온갖 귀신들의 모든 능력을 다 제어할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권세는 능력이 아닙니다. 능력은 힘을 말하지만 권세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지위를 말합니다. 우리가 임금의 아들로 태어나면 태어날 때부터 임금의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수리는 새끼 때부터 독수리고 고양이는 새끼 때부터 이미 고양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권세를 가지고 있으니 무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떠나기 전에 우리에게 주님의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6장 17절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나 장로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주십니다. 대리권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소당하면 우리가 직접 법정에 나가지 않고 변호사를 보냅니다. 변호사에게 우리의 대리권을 주어 우리를 대신해 법정에서 일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대리권을 행사하도록 예수의 이름을 맡기셨습니다. “내 이름을 너에게 맡겨 놓을테니 내 이름으로 귀신 쫓아내라” 예수님 이름을 맡겨 놓았는데도 그 이름을 사용해서 귀신을 쫓아내지 않고 귀신하고 친구가 되어 같이 살면 얼마나 창피한 일입니까?
우리는 또한 보혈의 능력을 허락받았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에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십자가를 통해 선물로 받았으므로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 마귀를 대적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의 보혈을 보면 두려워 떱니다. 왜냐하면 피가 마귀를 무장해제 해버리고 패배자로 만들어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보면 마귀는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장할 뿐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위대한 축복은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바로 마귀를 이기는 검이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7절에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성령의 칼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가지고 마귀를 대적하면 마귀의 심장을 칼로 찌르는 것입니다. 마귀는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와 싸울 때 언제나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많이 읽고, 듣고, 외워서 마귀와 싸울 때 말씀으로 대적해야 되는 것입니다. 마귀가 우리를 누르고 여러 가지 병을 가지고 올 때도 말씀을 사용해야 됩니다. 성경에 기록하였으되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나음을 입었다’고 말씀하셨다. 말씀에 입각해서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병은 나의 몸에서 물러갈찌어다”라고 외치면 마귀가 물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이 마귀의 심장을 찔러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떠나가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7절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대적하면 마귀는 도망치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온 세상에 악한 자가 속하여 있고 마귀와 귀신들이 온천하에 와글거리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보혈을 의지해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과 가정에서, 우리의 자녀들속에서 마귀를 쫓아내고 대적하면 마귀는 쫓겨나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아무리 집안에 좋은 물건을 갖다 놔도 도둑이 있으면 자꾸 훔쳐가 버립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믿음, 소망, 사랑을 받아도 귀신을 내버려두면 야금야금 다 갉아 먹어버립니다. 그러므로 먼저 귀신을 쫓아내야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헌신하고 정결한 삶을 살려면 오염시키고 도적질하고 죽이는 원수 마귀와 귀신들을 끊임없이 쫓아내야 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귀신이 쫓겨 나갑니다. 예배드릴 때 귀신이 쫓겨 나갑니다. 귀신의 정체를 알고 대적하면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칩니다. 우리는 하나님 곁에 가까이있어 은혜로 충만함을 받는 동시에 늘 귀신을 쫓아내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그래서 항상 승리하는 신앙생활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께서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셔서 40일 동안 금식하셨을 때 제일 먼저 마귀가 도전했습니다. 예수님은 3년 반 동안 가는 곳마다 마귀와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고 결국 십자가 위에서 마귀와 귀신의 무장을 해제시켜 버렸었습니다. 우리가 성령과 보혈의 능력으로 말씀을 의지해 귀신과 마귀를 대적하고 쫓아내어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항상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고 영혼이 잘 되고 범사에 잘 되며 강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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